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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할 때..이런 말들은 공사 구분을 못하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20-01-27 20:16:18

첫번째 일화....

친구가 20대때 중소에서 경리 면접을 봤을때 얘긴데, 
나이가 60쯤 되는 사장이 보수 옹호자인지 정치얘길 꺼내고 동의를 구하더래요. 
다음 정권이 진보쪽으로 넘어가면 안보가 위험하단 식의 얘기 였던거 같아요. 

나중에 얘가 면접 끝나고와서 하는말이, 
정치 얘길 하는게 일과 연관도 없고, 이상하지 않냐고 하는데.. 

전 쌩뚱맞다 싶긴해도...크게 뭐가 잘못인지 구분을 못하겠더라구요. ( 분류가 안되는 사고가 문제인거?) 


두번째 일화로는....제가 작년 여름경에 작은 중소에 면접을 봤는데.. 

거기 사장되는 분과 지난 경력관련얘기(제관공서 하청일)를 나누다, 
이 분이 공무원들을 상대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라며 
잠시 토로하기도 하고..ㅡㅡ; 

그리고.. 초반에 더운거 아니냐면서 선풍기를 돌려주시다가 
이제 안 더워보이네. 이러시고... 
음료수와 사탕 먹으라고 친절하게 권해주기도 하고... 

그렇게 편하게 대해주는 분위기에 저도모르게.. 일할때 속도가 
다소 느긋한 편인거 같다고 실토?하니... 
이 분이 생각이 깊어서 신중하게 오래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해주시고..
(실상은 아마추어 스탈이라.. 그렇지도 않은데ㅜ) 


하여간...의례상인지 뭔지 담백하게 제 스타일을 인정해주고.. 
무슨 말을 하면, 바로바로 받아서 인정해주시는 말을 하더라구요. 

마침 그 회사 사장님이 제가 보기엔 인상이 좋았고..
제가 바로 전 면접 본곳에서도 무참하게 까인..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보니,
내 스타일을 인정해주고 피드백을 받을수 있는거에 내심 감동했거든요. 
그 사장과 회사이미지가 마냥 좋아보이는 효과.. ;;
(이후에 사정이 생겨 그 회사를 다니진 못했는데... 
보통 면접 때는 이런 경우가 없어....조금 생소했어요. )

그런데, 이렇게 면접 볼 시에 사장과 상관없는 사적인 대화와
정치얘기를 하는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걸까요? 

이 친구같이 이성적이고 개념 확실한 사람들은 따질껀 따지는거 같던데.. 

면접때 엉뚱한 얘기로 빠지는게, 공과 사에서 벗어난 
무개념 행동으로 보이는건가요?
IP : 110.70.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7 8:18 PM (114.203.xxx.89)

    예. 작은회사들만 면접보셨나보네요..

  • 2. ㅇㅇ
    '20.1.27 8:24 P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

    공과사에서 벗어난 무개념인 수준이 아니라
    면접이 그냥 얼굴 볼라고 부른거지 사실상 면접의 개념도 뭣도 없는 주먹구구 회사네요
    다만 그 과정이 상호간에 문제없고 좋은 방향의 대화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x같은 곳이죠~

  • 3. ㅇㅇㅇ
    '20.1.27 8:29 PM (110.70.xxx.168) - 삭제된댓글

    정치얘기한 첫째 회사가 그렇다는 말씀이죠?
    그래서 면접이 면접같지않으니 그 친구가 비판을 한거군요.
    근데 댓글이 좀 과격한 감이...ㅜㅜ

    두번째는 상호간에?? 나름 좋은 방향의 대화였으니까 문제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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