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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확 끌린 매력이 오래가는 경우 많지 않던가요?

df 조회수 : 2,673
작성일 : 2020-01-26 22:29:03

아주 어린 20대초 이런 때 말고, 조금 사람 경험도 생기고 20대 후반 서른 넘어가면서 만난 사람들, 특히 이성들을 생각해보면.

초반에 느낌, 분위기에 매력을 좀 느낀 경우에는 좋은 감정이 참 오래가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알아가면서 "첫인상과는 성격은 정말 다르구나 ."하는 건 많이 느끼긴 하지만요. 알고보면 마음의 크기랄까 사람의 그릇이랄까 그런면이 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결국 내가 담을 만한 사람, 담길만한 사람을 첫만남에서 어느정도 본능적으로 캐치하고 매력을 느끼는 건가 싶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IP : 1.244.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라
    '20.1.26 10:39 PM (223.62.xxx.54)

    저도 동감해요. 어릴 때는 나 자신도 남에 대해서도 모를 때라서 끌리는 상대가 바뀌지만 취향이 확고해지면 같은 스탈에 많이 빠지는 듯 해요.

  • 2. .....
    '20.1.26 10:41 PM (210.0.xxx.31)

    저도 그랬어요
    30살이 넘어서 남편을 만났는데 첫 만남에 확 끌렸어요
    서점에서 만나 책을 한 권 선물 받고 밥도 사주겠다고 해서 잠시 걸어서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으로 가는 도로변 가로수에 꽃이 활짝 피어 있었고 그 사이에 햇살이 쏟아져 내려서 무척이나 환상적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 길에는 가로수가 없었어요
    얼마나 좋았으면 기억이 그렇게까지 조작이 됐던 건지....ㅠㅠㅠ
    가끔 남편의 까칠한 성질머리 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편만큼 좋은 남자는 없네요

  • 3. wisdomH
    '20.1.26 11:49 PM (116.40.xxx.43)

    처음에 아닌 사람은 이후에 다른 매력과 나와 통하는 것을 발견해도 별로였어요.
    드라마는 처음에 안 좋아하다가 연인이 되기도 하는데
    실제는 아닌 사람 역시 아니더군요.
    동물처럼 자기의 아류인지 천적인지 알아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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