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별이 잊혀지지않는데 오히려 저를 원망하네요
둘째에게 최악의 나쁜조합이죠
첫째는 전국에서 놀정도로 공부를 잘했고.
저는 지방대 수준
막내도 공부를 잘했어요.
저는 평생 오빠의 그늘로 살았어요.
집안 심부름이나 하는아이.
어릴때 앞에 상가딸린 개조한 주택에서 살았는데 뒷문으로 나가는 길이 전구가 거의 없어서 엄청 엄청 무서웠거든요.
밤 열시에 과자심부름을 한달이면 열번이상을 했어요.
낮심부름은 괜찮은데 밤심부름은 그길이 무서워서 기도문을 외우며 달려가도 오줌을 쌀것같이 무서웠어요.
오빠도 있는더 저만 심부름을 했죠.
그때는 늘 나만 집안 심부름을 해서 이상할게 없었는데 성인이 되서 생각하니 제가 불쌍하더라구요
아버지가 다른 상가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점심도시락을 싸서 쟁반에담고 보자기로 싸서 아버지께 가져다드렸어요.
다방여자 커피배달같이 보자기를 싸서 배달을 했어요.
그때 저 5~6학년이었는데
엄마가 가도 되는걸 저를 늘 시켰어요.
저는 너무 창피하고 하기싫었지만 엄마말을 어길수가 없었어요.
다녀오다가 성희롱도 당하고요.
아버지는 늘 새마을금고나 다방에서 고스톱을 치느라 장사는 뒷전이고 집에 안들어올때도 있었는데
엄마는 늘 저를 시켜서 전화를 하라고 했어요.
저보고 다방에 다녀오라고도 시켰어요.
얼마나 자주 전화를 했는지 아직도 그 전번을 기억해요.
대학다니고 직장다니고 결혼하기 전까디
명절에 외출을 못했어요.
음식하느냐고요.
오빠가 서울대를 갔는데 집에 다니러 올때도 외출을 못했어요.
감히 오빠가 왔는데 외출을 하냐고요.
결혼후 교통사고를 크게당해 3개월입원후 퇴원하고 한의원 진료받을때
오빠가 결혼을 했어요.
친정집에 왔다가 아파서 누워있는데 들어오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손님치뤄야하는데 일을 안하면 어쩌냐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아프다고 했더니 일할사람이 없는데 참고 일하라는거예요.
저는 노산에 쌍둥이를 낳았어요. 그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엄마가 힘들까봐 제가 애둘을 데리고 친정집에가서 몆개월 살림을 했어요.
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왔는데
얼마후 엄마가 저보고 그러더군요.
자기는 내애를 돌보는걸 도울 수 없다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다른자식들이 니애를 돌보는걸 돕지 말란다 애보면 엄마 늙는다고. 엄마걱정을 이렇게 한다며 제가 부탁할까봐 선수치더라구요.
암튼 부모복없는 저는 애를 엄마손 한번 안빌리고 키웠어요.
엄마와 한동네에 살았지만 3년을 외출을 거의 못하고 살았어요.
아파도 병원을 못갔어요. 아파서 전화를 한번했더니 죽배달을 시켰더라구요.
집을 멀리 분양을 받아서 이사를 했어요.
그때도 울고불고 다른 자식 붙들고 그러는거예요.
이제와서 늙어서인지 자기가 그때 조금 심했던것 같대요.
이번 명절에 엄마가 손주들 세워놓고 성적으로 차별을 하길래 진짜 그러지 말랬더니
그말에 기분이 상해서 저보고 자기는 차별을 절대 안하는 사람인데 제가 이상한애라며 기분이 나쁘다고 새벽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제가 어이없어서 내가 이런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엄마가 이제 부정한다고 나에게 있던일이 없어지냐니까
저보고 나쁜기억만 갖고있는 딸이라며 본인은 우울증으로 죽고싶다고 하시는거예요.
자기는 돌아가신 자기엄마 보고싶어서 눈물이 나는데
저는 자기를 새엄마취급을 하고 나쁜기억만 붙들고 산다면서 억울하다는거예요.
저는 진짜 얼굴이 닮아서 그렇지 새엄마다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피해자 약한자 흉내를 내시네요.
내흉을 내형제들에게 안봤는데 제가 자기 마음을 곡해한다네요.
진짜 엄마와는 징글징글한 사연이 한두번이 아닌데 늙어도 변하지 않네요.
몇년 아슬아슬 잘 지내는척 하였는데
형제고 부모고 저는 그냥 혼자일 뿐이네요.
1. 냉정하게
'20.1.26 9:28 PM (116.125.xxx.199)연 끊으세요
지금이라도 엄마한테 잘해줘 칭찬받을 기대는
버리시고
님 가정과 아이만 보고 사세요2. ,,,
'20.1.26 9:32 PM (112.157.xxx.244)늙어 가며 간병이며 음식이며 자기 뒷바라지 독박 시키려 할겁니다
이러 이러 하게 살았다고 형제들한테도 다 알리고 우대 받은
니들이 봉양하라고 하세요
이글 형제들한테 링크거세요
심보가 아주 못된 엄마네요3. 죄송
'20.1.26 9:41 PM (211.248.xxx.147)님..그냥 거리를 두세요. 아끼는자식 절대 봉양안시킵니다. 연세드시니 만만한 자식이 아쉬운거예요. 절대 안변합니다. ㄱ어린시절 상처 이애기해도 그냥 너의 열등감때문이라고 인정안해요. 하지만 일은 암청시킵니다. 챙겨주지않고 일만시켜요. 그와중에도 챙겨주는건,다른 자랑스러운 자식들입니다. 절대 안바껴요. 님에게 그러는건 님이 발뻗을자식이라 그래요. 거리두고 얀락하지 마세요. 돌아가시면 후회한다는데 안그래요. 서운함만 더 쌓입니다. 왜냐면 봉양중에도 만만한,자식이라 함부로 하거든요. 다른형제들 챙겨주는거 고스란히 보면서 눈뜨고 욕먹고. 오히려 암것도 안한,자식들은 마음에 추억만 있지 우리같은 자식들이 계속 가까이하면 마음에 상처만 따릅니다. 제경우는 그랬네요. 전 볼양하다가 돌아가셨는데 끝까지 안젼하셨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만 남았어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대접받던 다른자식들은 그냥 당연하게 여겨요.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그들은 받는거만 익숙하거든요. 아프신 중에도 그 자식들이 병수잘이라도 들라치면 걱정하면서 힘들까봐 서둘러 보내더군요.
4. ..
'20.1.26 9:4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아슬아슬 잘 지내는 척 하지 말고 몇 년이라도 단칼에 끊어보세요.
이런 글을 쓸 의욕도 없을 정도로 관심이 없어집니다.
어릴 때의 불쾌한 경험도 늙은 부모의 하소연(연락 끊어 들을 일도 없지만)도 다 남의 일.
아직 애면글면 속 끓이는 건 원글님이 여전히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기 때문일 거예요.5. ?....
'20.1.26 9:51 PM (221.157.xxx.127)미친할마시 왠만하면 부모욕은 안하는데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데 피해자드립이니 연끊어야죠
6. 원글이
'20.1.26 10:00 PM (182.215.xxx.169)귀한취급을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어요.
엄마마저 늘 저보다 본인먼저였고
저를 왜 이렇게 키웠을까요.
정말 다른자식은 행복한 기억을 갖고 있더군요.
나의 어린시절은 늘 엄마의 발소리가 제 심장을 방망이질 했거든요.7. ,,,
'20.1.26 10:06 PM (112.157.xxx.244)정말 몰라서 물으세요?
원글님은 만만하고 하찮고 다른 자식들은 귀하니까 그렇게 키운거에요
인정을 하세요
그리고 더는 그렇게 당하지 말구요
답정녀가 아니길 바랍니다8. ...
'20.1.26 10:12 PM (118.176.xxx.140)몇년 아슬아슬 잘 지내는척 하였는데
ㄴ 이러고 사니까 계속 그런취급을 받고 사는거죠.9. 뿌린대로
'20.1.26 10:13 PM (125.182.xxx.27)거두는게 인생인데 그걸 모르시나보네
10. ....
'20.1.26 10:28 PM (39.115.xxx.14)행복한 기억 갖고 있는 형제들이 돌보면 돼죠.
제 친구도 친정엄마가 병원 수발 같은 건 내친구 시키고
좀 살만하면 동생네 살림해주고.. 제게 엉성시럽다(경상도 말) 할때면 전 일찍 떠나신 친정엄마 생각나서 나중에 후회한다.잘해드려라 했는데 그것도 입바른 소리였고요,
형제들과 차별 받은 상처는 나이 50이 넘어도 상처더라고요.11. ....
'20.1.26 10:46 PM (218.147.xxx.74) - 삭제된댓글그런 엄마를 왜 자꾸 챙기셔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사시는 거....오빠나 여동생은 그냥 신경 안쓰는데, 님만 엄마가 걱정돼서 친정집에 가서 몇 개월 사셨다구요? 남편은 어찌 살고요? 님 많이 이상해요...엄마가 그렇게 심장이 두근거릴정도로 엄마가 두려운 사람이 왜 가까이서 부대끼며 살고 있는지...님이 잘해준다고 엄마가 님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아요...나이가 들면 더 해요....인정하고 사과할 사람같으면 첨부터 그렇게 자식을 차별하지도 않아요...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애들하고 남편이나 잘 보살피고 친정 엄마는 오빠하고 여동생에게 맡기고, 명절에 친정에 가면 두세 시간만 있다가 바로 나오고 웬만하면 전화로 때우고 가지를 말아요....연 끊으면 더 좋겠지만, 님은 것도 못하실거 아녜요?
12. ....
'20.1.26 10:46 PM (218.147.xxx.74) - 삭제된댓글그런 엄마를 왜 자꾸 챙기셔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사시는 거....오빠나 여동생은 그냥 신경 안쓰는데, 님만 엄마가 걱정돼서 친정집에 가서 몇 개월 사셨다구요? 남편은 어찌 살고요? 님 많이 이상해요... 그렇게 심장이 두근거릴정도로 엄마가 두려운 사람이 왜 가까이서 부대끼며 살고 있는지...님이 잘해준다고 엄마가 님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아요...나이가 들면 더 해요....인정하고 사과할 사람같으면 첨부터 그렇게 자식을 차별하지도 않아요...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애들하고 남편이나 잘 보살피고 친정 엄마는 오빠하고 여동생에게 맡기고, 명절에 친정에 가면 두세 시간만 있다가 바로 나오고 웬만하면 전화로 때우고 가지를 말아요....연 끊으면 더 좋겠지만, 님은 것도 못하실거 아녜요?
13. 밀키밀키
'20.1.26 10:4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전 서른 세살 쯤에 단칼에 끊었어요.
지금 마흔인데 아직도 상처가 남아요.
그래도 그때 안끊었음 전 죽었을 거에요.
평온한 일상 보내는데 가끔 엄마한테 전화오면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다 집어치우고 싶은 더러운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잠시에요.
어차피 나는 인연을 끊었기에 더이상 나를 괴롭히지 못할테니까요.
저는 집에 찾아온 엄마 내동댕이 친 적도 있고 전화 받아 쌍욕한 적도 있어요.
겨우겨우 밀쳐내고 있어요.
지금은 행복합니다.
예전보다요!!!14. 반대로
'20.1.26 10:51 PM (223.33.xxx.30)애키울때 친정에 다 맡기고 애가 아파도 지는 드르렁 코골며 자던 인간이 엄마 아프니 냅다 도망쳐서 간병도 안하는 인간이 있어요 부모 자식간에도 그런 관계가 존재하나보더라구요 님도 그냥 그 관계에서 도망가는게 최선인듯. 그게 둘째라서도 아니고 뭐 어째서도 아니에요 님이 저항하거나 도망가는거밖에 답이 없습니다 내가 아니라고 한다고 과거가 없어지지 않듯 부모자식이라는게 없어지는 것도 아니라서요 그냥 한동안 안보고 지내면서 거리조절을 하는 것밖엔 답이 없어요
15. rudrleh
'20.1.26 11:09 PM (223.62.xxx.109)원글님 아주 귀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고
지금도 귀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에요
과거는 과거일뿐
자꾸 반추하고 상처들쑤시지 마시고
어머니와 연을 끊으세요 그냥 그러는 멀어지는 것으로 분이 안 풀리면 모친한테 소리지르고 상욕해도 원글님 뭐라할 사람없어요16. 정서학대
'20.1.27 12:33 AM (49.142.xxx.25)완전 심하게 학대당하시고 왜 인연를 못 끊으세요?
전 님보다 열배는 덜 당했지만 인연 정리했어요.
나를 남보다 사랑하세요. 그 길이 진리에요.17. ㅇㅇ
'20.1.27 1:53 AM (211.193.xxx.69)커면서도 당했고 지금도 당하고 있으면서
왜 연을 이어가고 있는지..
님이 연을 못끊어내고 있으니가 계속 만만히 보면서 자기 봉양해야한다고 매달리잖아요
애시당초 귀한 자식이 아니었는데
아직까지도 귀한 자식 대접을 못받았다면서 억울해 하는 님이 좀 질척거려보여요
사랑을 못 받아봤으니 사랑을 갈구하는게 한편으로는 안되어 보이지만 아닌건 아니예요
날 귀하게 여기지 않고 하찮게 지들 편할때로 대하는 사람은
부모고 나발이고 쳐내버리는게 답이예요18. ㅠㅠ
'20.1.27 3:20 AM (111.171.xxx.46)한참을 정독했어요. ㅌㄷㅌㄷ
19. 아이구
'20.1.27 5:34 AM (93.82.xxx.62)이 분 몇년 후에 엄마가 재산 다 오빠주고
치매엄마 간병한다고 억울하다고 글 쓰겠죠.
어쩌겠어요, 성격이 팔잔데.20. 위로드려요
'20.1.27 6:01 AM (211.176.xxx.111)이런 글 보면 마음이 심란해지고 기분이 안좋네요. 저도 나이들어가는 딸아이들 있어서 원글님 엄마같은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다짐을 해봅니다. 위로드려요.
21. ...
'20.1.27 6:39 AM (115.138.xxx.26)그래도 부모다
돌아가시면 후회한다 잘해드리고 효도해라
하는 말들이,,
원글 부모같은 인간들이 지어내고 강요한게 아닐까싶네요
이정도면 인연끊어도 될 사람들 같아요
더이상 가족이 아닌사람들 같아요..
본인을 스스로 보듬어 주세요
친정없다 생각하시고22. 만만한자식병신
'20.1.27 7:36 AM (112.152.xxx.53) - 삭제된댓글만한한자식은 사위도 만만
손자도 만만
본인이 끊어야
남편도 자식도 지키게 될걸요.
엄마사랑을 받고 싶어 주위를 맴도니
내남편 내자식 차별은 눈에 안보이는 겁니다.
병신같네요.
저도 머리끄댕이잡고 싸운적 있어요.
그뒤로 인연끊고 목소리도 안듣고 살아요.
내앞에선 내자식잘해주는척해서
엄마가 변했나보다 했더니.
우리 보내고나선 다른 자식들 앞에서
온갖악담을 하고
제자식들 악담을 그렇게 한다네요.23. ㅇㅇ
'20.1.27 8:56 AM (211.59.xxx.106)저도 사랑받고싶다는 마음에 30이 넘도록 부모에게 인정받으려 매달렸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제 맘에서 인연을 정리할만한 엄마말을 직접적으로 들었었죠 싸울때요. 그때 집에와서 우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다는말이 이런걸지....그렇게 누가 가슴을 헤집는것처럼 너무 아파서 꺼이꺼이 울고 자동으로 인연정리해야겠다 멀리해야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저는 자식이라도 정말 만만한 자식이었던거에요.
그런데 님 글을보니 아직 님은 더 당해봐야 느끼실거 같고 아직 부모의 인정을 갈구하는것처럼 보여요.
본인의 자식이 소중하지 않나요? 자식생각해서라도 더이상 자식마저 똑같은 취급당하고 살지 않게 인연끊고 멀리하세요
아주 인연끊는게 힘들다면 연락 간간히 하시고요
이제 더 늙어져서 기력없으면 님만 찾을거에요.
그때도 당하면서 살지 마시구요24. 원글이
'20.1.27 9:49 AM (106.102.xxx.219)같은 지역에 살지만 연락 자주 안하고 살아요.
모질다는 소리 들으면서요.
더 연락 덜하고 살아야겠어요.
자꾸 아프다 우울하다 하시며 자식 맘을 쥐락펴락 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제가 독해져야겠죠. 그만해야겠습니다.25. ...
'20.1.27 10:31 AM (120.136.xxx.187)연끊으면 아쉬운건 그쪽인데
되려 본인이 더 못견디시겠죠.
그래서 약자임.
한번버텨보세요.
엄마로 골머리썩을시간에 자식이랑 남편걱정한번더하시구요.
친정아빠죽었다고 남편두고 친정살림하러가는 여자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