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생활 장점 좀 알려주세요
근데 50가까우니 우리나라가 최고이고 이젠 여행도 귀찮은데
남편 상황상 미국에 가야할것 같아요
대학생 아이랑 여기 남아 있고 싶은데 본인도 새로운 생활이 두렵고.외롭고
가는 지역에 한인마트도 없고 등 이런저런 이유로 같이 가자고 합니다
영어도 잘 못하고 주변에 별로 볼것도 없는 미국 작은 도시라..
내키지가 않네요..남편 회사가고 나며 얘들도 없고 혼자일텐데
영어공부도 그닥 안땡깁니다...ㅜ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올라와서 여기 올려봅니다
좋은건 뭐가 있을까요..?
1. ...
'20.1.26 3:18 PM (222.110.xxx.56)한국사람 없으면 엄청 외로워요.
도망쳐 나오는 사람들 있어요.
한인들 많으면 교회같은데 가서 친구들 금방 사귀는데.
주재원으로 온 사람들은 한인사회에서 별로 안좋아해요.
한인 이미지 안좋게 한다고요.
식당에서 식사하시고 꼭 팁 놓고 나오세요. 주재원분들 그거 아깝다고 생각해서 안놓고 나오는 경우 왕왕 있는데 그럼 다음 한인이 가면 거지취급해요.
공기좋고 과일맛있고 해요. 친구가 없으면 공기좋은 감옥같을수 있어요.2. ㅇㅇ
'20.1.26 3:20 PM (110.12.xxx.167)남편이 가정적이 될거에요
저녁에 땡하면 집에 들어올테니
외식 배달음식 거의 없으니 줄창 집밥을 해먹어야 할거고
마트도 맥도널드도 차타고 나가야하니
운전실력이 좋아질겁니다
진짜 장점은 여행을 많이 다니세요
미국 진짜 넓고 여행갈만한곳 볼만한곳이 정말 많거든요
추억 많이 쌓고 오세요3. ㅇㅇ
'20.1.26 3:20 PM (121.162.xxx.130)50 가까워서 미국에 사는건 고통 일꺼예요
더군다나 한국 마트도 없다면 먹거리 골치아프구요 .
한국에서 걸어다니면서 마트가고 배달 하고
티비보고 영화보고 살다가 미국은 전혀다른대요.
미국은 어릴때가서 언어 소통이 되고 좋은 교욱환경 에서 자라면서 사회에 들어가야 살만한곳이라고 봐요..4. 안되셨네요
'20.1.26 3:27 PM (112.169.xxx.189) - 삭제된댓글거기서 살다가도 이제 좀 편히 살고 싶어서
귀국할 나이에...
한인마트 차로 삼십분 거리에 있는 곳에
살았는데도 번거롭고 불편해서
그냥 집근처 미국마트에서 사다가
한국반찬 비스무레하게 만들어 먹곤했더니
퓨전요리의 대가가 되어 있더군요 하하
거기다가 주택에 살면 그누무 마당관리에
머리털이 세더라구요
무슨누무 나라가 내가 내 마당 잔디 좀
안깎았다고 벌금나와요?ㅎㅎㅎ
그리고 오십이면 뻑하면 여기저기 아플텐데
병원......캬하
정말 답답해 죽어요
돈도 돈이지만 한시간 기다려서 의사 만나도
처방이 없어요
드럭스토어가 발달한 이유가 있음5. 크리스티나7
'20.1.26 3:27 PM (121.165.xxx.46)먹는게 싸다. 환경이 청결하다 뭐 그정도?
영어 안되면 지옥이지요.
지역차가 심해서 또 달라져요.6. 답
'20.1.26 3:28 PM (211.36.xxx.24)감사합니다..
가는곳은 한인이 별로 없는것 같고, 있어도 거의 주재원인것 같아요
주재원들이 보통 3~40대니 저는 별로 끼워줄것 같지 않아 기대도 안하구요.^^;;
공기좋은 감옥... 안그래도 남편이 미세먼지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도서관 마트 쇼핑몰 있으면 혼자 잘 노는 아줌마이긴 한데 구글보니 주변이 정말 한적하더군요7. ㅇㅇ
'20.1.26 3:28 PM (1.240.xxx.193)남의 이목 신경 안써도 되는 정도요? 그거 빼곤 장점 없는 거 같아요. 교육시킬 자녀가 있는것도 아니시구요
여러가지로 우리나라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저렴한게 없을걸요?8. 앗
'20.1.26 3:30 PM (112.169.xxx.189)도서관 이용 잘하시는 분이라면
그건 아주 좋아요
미국 살면서 좋았던 점 딱 하나 꼽으라면
전 수저없이 도서관입니다^^9. ...
'20.1.26 3:31 PM (119.66.xxx.10)어느 지역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미세먼지 없잖아요.
요즘은 인터넷도 있고 카톡으로 한국 지인들과 얼마든지 통화 가능하지요.
오십이라지만 요즘은 인생의 반 밖에 안 산겁니다.
지루한 인생인데 몇년 새로운 생활 하는 것도 좋아요.
저는 해외 생활 여러번 했는데 지난번 나갔을 때는 영어공부 하기 싫더라구요.
잘 잊어버리기도 하고 언제 또 써먹겠나 싶어서요.
그런데 외국 자주 드나들어야 할 일이 또 생겼네요.
좋은 기회다 생각하시고 영어도 배우시고 잘 지내다 오세요.
생각 하기 나름인데 그렇다고 고통스러울 것까진 없습니다.10. 앗
'20.1.26 3:31 PM (112.169.xxx.189)수저없이 오타입니다
주저없이 ㅋ11. ㅎㅎㅎ
'20.1.26 3:33 PM (222.118.xxx.71)영어는 됐고
여행하고 운동하고 쇼핑하세요12. ....
'20.1.26 3:33 PM (210.221.xxx.98) - 삭제된댓글장점이 별로 없어요.
자연환경이 좋은 지역이라면 좋은 공기정도?
정말 심심한 천국이에요.
한인마트 안 가까우면 음식 하는것도 막일 고역이고
외식은 팁문화때문에 비용이 많이 나가게 되니
아깝고...
남편이 휴가를 길게 쓰실 수 있다면 여행 다니고
쇼핑 하면서
평소의 무료함을 보상 받는거죠 뭐~13. ...
'20.1.26 3:36 PM (184.179.xxx.162)지금 미국사는데 유일한 장점은 양가부모와 거리 둘수있다는거..그거뿐이네요.
14. ㅇ
'20.1.26 3:37 PM (119.70.xxx.90)새 환경이 주어지면 적응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당에 텃밭 조그맣게 해서 소일거리삼아 뜯어먹고요ㅎ
티비니 뭐니 영어투성이이니 자연스레 늘게될거고
기왕간거 공부좀하고 회화늘려오시구요
운전하고다니며 새로운곳 탐험에 신날듯도한데요ㅎ
저 51세 아줌15. 댓글
'20.1.26 3:41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이왕 가는거 좋은 맘으로 가려고 해요 ㅜ
제가 아이랑 워낙 친구같고 아이랑 있고 싶어하는걸 남편이 잘 알아요.
본인도 나이먹어 처음 해보는 해외생활이 힘들텐데 출퇴근 시간이 많이 걸려도 제가 좋아할만한 곳으로 알아본다고 하는걸 보니(원래 전혀 그런 스타일 아니예요..)따라 나서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 저런 답 주셔서 감사합니다16. 전 좋던데요
'20.1.26 3:41 PM (220.120.xxx.70)40 전에 가서 그런지
자유롭고 숨이 탁 트이던데요.
아주 사는게 아니라서 더 좋았을 수 있었을지도요.
몇 년 사시는 가라면 다 같아 가세요.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아직 젊으십니다^^17. 답변
'20.1.26 3:43 PM (211.36.xxx.173)감사합니다
이왕 가는거 좋은 맘으로 가려고 해요 ㅜ
제가 아이랑 워낙 친구같고 아이랑 있고 싶어하는걸 남편이 잘 알아요.
본인도 나이먹어 처음 해보는 해외생활이 힘들텐데 출퇴근 시간이 많이 걸려도 제가 좋아할만한 곳으로 알아본다고 하는걸 보니(원래 전혀 그런 스타일 아니예요..)따라 나서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 저런 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아이는 학교특성상 같이 갈수가 없어요 ㅜ18. ㅠㅠ
'20.1.26 3:43 PM (210.221.xxx.98) - 삭제된댓글주재원들 부인들이 3~40대면 50대 안 끼워줘요.
제 남편이 소장이어서 외국에서 살았을때
제가 부르면 모이겠다 언제 부르나 기다린다고 했지만
하지만 저도 그런 분위기 싫어서 모임 안 하고
조용히 지내서 다들 조용히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회사 차원에서 가족모임 할때 보니까
자기들끼리는 연락해서 만나고 언니,동생 하고 있더라구요.
저만 뻘쭘~~
님도 나이가 있으시니 임원쯤 되실거 같은데
혼자 놀 확률이 높아요.일단 함께 하려고 하면 그들이
불편해 하고 아니면 내가 낯짝이 두껍거나 매번 밥이라도
근사하게 사야할거에요19. 우와
'20.1.26 3:46 PM (1.225.xxx.218)저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평생 영어공부해도 저한텐 기회가 안 오는데...20. ㅇㅇ
'20.1.26 3:46 PM (73.83.xxx.104)사람들이 외국에서 한달 살기는 왜 하는 건가요?
새로운 문화 다양한 경험이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다면
큰 도시 보다는 작은 도시가 더 미국스럽고 좋아요.21. 도서관이라니
'20.1.26 3:48 PM (27.162.xxx.206)도서관 울나라도 다 잘되어 있어요
영어공부도 취미 붙이기 어려운 나이에
영어책만 있는 미국도서관이 좋을리가요22. 이미
'20.1.26 3:50 PM (112.169.xxx.189)가시기로 맘먹으셨다고 댓글 다셔서
미국서 힘들어시던 점만 나열한
제 댓글이 죄송해서 지움요 ㅋㅋ23. ,,,
'20.1.26 3:50 PM (112.157.xxx.244)영어 못하면 그런 작은 도시들은 창살없는 감옥이죠
영어공부 하고 오세요
골프를 즐기셔도 좋구요24. 미국
'20.1.26 3:51 PM (111.118.xxx.37)가시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평일엔 지역 커뮤니티에서 영어공부하시고, 주말이나 휴일엔 자동차 여행하세요.
아이들 케어하는 것 안하시고 본인 시간 자유롭게 쓰실수 있음 얼마나 좋은데요?
아이들 어리면 아이들 라이드 땜에라도 꼼짝못하고 뭘 못하거든요.
대도시가 아니라면, 공기 좋고 넓은 땅이니깐 여유가 좀 많아요.
이왕 가시기로 하셨으면 즐겁게 지내다 오셔요~~25. ㅇㅇ
'20.1.26 3:54 PM (218.51.xxx.239)주변에 그런 사람 있는데, 차 없으면 어딜 돌아 다니지도 못하고,
오대호 근방이면 엄청 춥고. 늘어서 나온건 뜨개질 실력만 많이 늘고 나왔다고 함.26. ...
'20.1.26 3:56 PM (222.110.xxx.56)시티 칼리지 같은데서요. 어덜트 스쿨 있어요. 영어 배울수 있는곳.
거기 완전 강추해드려요. 외국인들 사귀기 좋고 나이많은 멕시코 아줌마들도 와요.
한국분들이랑 어울리지 마시고 그렇게 외국인 친구 사귀어보세요~~ 미국은 나이로 친구먹지 않으니까요 ^^멕시칸들 정말 정서가 한국이랑 비슷해서 사람들이 엄청 정 많고 좋아요.27. 어머나
'20.1.26 3:56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서부로 가시나요?
그럼 다 필요없고 날씨 하나만으로도 가실만해요
그 날씨때문에 서부에 집사놓고 1년에 몇번씩 가서 쉬다오는 젭들있을 정도에요
참 여유롭죠.평생 한국 살더 가시면 그 여유로움에 심심할 정도에요. 참고로 거기사는 한국인들 대부분은 주류에 끼지못한 뒤틀린 마인드 가진 사람 많으니 가까이 하시면 오히려 상처받으실수 있어요.(한편으론 이해합니다만..한국에서 사는데 지장없고 미국에 순전히 돈 제약없이 일등석타고 휴양으로 놀러올 정도의 재력 있는 한국인을....질투하고 더 이용해먹으려 난리나더군요)
무엇보다 남편분이 혼자가시면 너무 외롭죠. 같이 가셔야죠.
느즈막히 일어나 차몰고 마트가서 풍요로운 장보고 여기저기 구경도 하시고 도서관도 거시고 근처 짐이나 수영장 등록하셔서 수영도 하시고 골프하시면 골프도 하시고요...한국 돌아오실 분이니 순간을 즐기세요28. 어머나
'20.1.26 4:01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서부로 가시나요?
그럼 다 필요없고 날씨 하나만으로도 가실만해요
그 날씨때문에 서부에 집사놓고 1년에 몇번씩 가서 쉬다오는 집들 있을 정도에요
참 여유롭죠. 평생 한국 살다 가시면 그 여유로움에 심심할 정도에요. 참고로 거기사는 한국인들 대부분은 주류에 끼지못한 뒤틀린 마인드 가진 사람 많으니 가까이 하시면 오히려 상처받으실수 있어요.(한편으론 이해합니다만..한국에서 사는데 지장없고 미국에 순전히 돈 제약없이 일등석타고 휴양으로 놀러올 정도의 재력 있는 한국인을....질투하고 더 이용해먹으려 난리나더군요) 현지인들이 훨씬 더 친절하고 친구할만 합니다.
무엇보다 남편분이 혼자가시면 너무 외로우니 같이 가셔야죠.
느즈막히 일어나 차몰고 마트가서 장보고 여기저기 구경도 하시고 도서관도 가시고 근처 짐이나 수영장 등록하셔서 수영도 하시고 골프하시면 골프도 하시고요...한국 돌아오실 분이니 순간을 즐기세요29. 미국
'20.1.26 4:03 PM (173.54.xxx.101)영어 못하시고 , 나이 50 가깝고 , 한인도 없는 곳이라면
정말 생각해서 드리는 말인데 오지 마세요.
그 나이에는 역이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원글님 오시면 무엇보다 병원가는거 너무너무 불편할 거에요.
저도 비숫한 나이인데 병원갈 일이 많이 생기네요.
산부인과 를 비롯해 병원갈때 외국 의사한테 원글님 상태 설명 하는거는 말할 것도 없이
불편하고 한국처럼 바로 병원가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남편분이 무슨일로 오시는지 모르겠지만 한국보다 2.5배 이상 벌어야
한국과 비숫한 수준으로 살수 있어요.
저같으면 안갈거 같네요.
구체적으로 궁금하신거 있으면 물어보세요.30. ㅁㅁㅁㅁ
'20.1.26 4:10 PM (119.70.xxx.213)인테리어용품 이쁜거 많이 팔구요
화장 하나도 안하고 거지같이 하고 나가도 아무렇지않구요
안전운전 배울수 있고요
장대한 자연을 구경할수 있어요
요리에 관심많으시면 새로운 식재료를 많이 겪어볼수 있어서 좋구요31. ...
'20.1.26 4:10 PM (119.66.xxx.10)도서관 좋아하신다니
저는 영어가 짧아 책을 빌리진 못했지만
도서관에서 그림 액자도 빌려주고요, dvd cd도 빌려줍니다.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명화들 많이 봤어요. 유럽영화도 있고,
음악도 이것저것 빌려서 듣는 재미가 있었어요.
댓글들이 부정적이라 저로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32. February
'20.1.26 4:13 PM (222.110.xxx.56)(한편으론 이해합니다만..한국에서 사는데 지장없고 미국에 순전히 돈 제약없이 일등석타고 휴양으로 놀러올 정도의 재력 있는 한국인을....질투하고 더 이용해먹으려 난리나더군요) 현지인들이 훨씬 더 친절하고 친구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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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님. 질투라니요. 저는 미국에서도 살고 한국도 살고 하는 사람인데요. 질투가 아니에요. 문화적 차이에요.
주재원으로 오신 분들이 한인 이미지를 말아먹으시니까 한인이민자들이 안좋아하는거에요.
몇가지만 언급해 보자면.
1. 식당가서 밥만먹고 팁 아끼느라고 팁 안놓고 온다. --> 그럼 그 서버는 다음에 오는 동양인은 서빙 안해줄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먹고 이제 한국으로 떠나니 팁 안놓고 온다. 이런 행동 제발좀 하지마세요. 법적으로 내야하는 돈인데 왜 그 돈을 안주나요?
2. 이것저것 엄청 부탁한다. 미국은 주고 받는게 확실한 문화에요. 한국처럼 돈 더 있는 사람이 돈내고 그런 문화가 아니고요.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해야하는곳인데 주재원으로 온 분들은 현지한국분들이 도와주겠지 하고는 교회같은데 가서 너무 귀찮게 이것저것 부탁을 많이해요. 열심히 시간 내서 도와주면 그걸로 끝. 받는게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아요. 이건 아니잖아요?
3. 자신이 주재원이라고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직업에 귀천이 한국만큼 심하지 않아요. 즉, 내가 돈이 많다고 해서 내가 남을 도와줄거 아니잖아요? 그러니 상대가 주늑들 이유도 없고 다 행복하게 살아요. 주재원으로 온 분들만 자신들이 매우 잘나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미국 교포들은 그런거 보면 코웃음 쳐요. 여기 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고 오히려 한국이 80년대처럼 후진국이다라고 생각하는 (오랫동안 한국을 안나가본분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요) 분들이 있을지언정, 주재원으로 왔다고 재력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 나서서 허세부리는것 (일등석 타고 다닌다는등의 뻥) 하지 마세요. 왜 주재원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해서 교포들이 피하게 만드나요? 이제는 교회가서 주재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 피해요. 상종 안해주잖아요.요즘이 80년대처럼 주재원이 별건가요?
한가지 아셔야 하는건 미국 교포들 주재원 안좋아합니다. 가까이 갈려고 하지 않아요. 말은 좋게 표현해서 "짧게 있다가 떠나니까 싫다" 라고 하지만 이것저것 부탁 많이하고 미국법도 제대로 안지키고 한인들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많이하니 안좋아하는거에요.
어머나님 글 때문에 격해서 좀 길게 썼는데 주재원분들 돈 많고 일등석 타고 다니시면 제발 식당같은데 가서 팁좀 제대로 내고 다니세요. 1불 놓고 나오지 말고요.33. 리구아
'20.1.26 4:15 PM (211.36.xxx.130)요즘 인터넷으로 한국방송 보는거 가능하니, 제가6개월 가있는동안 한국에서보다 드라마 훨씬 믾이 봤고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찾으시면 유튜브 강의 들으며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셨다면 거기서도 커뮤니티 찾아 어울려보세요.
그리고 마트 가는것도 재밌고요.
색다른 식재료 이용해보는것도 재밌었어요.
새로운 세상으로 가보는거 겁내지 말고 도전하세요.
저는 올해 50인데 아이가 중고딩으로 어리지만, 님은 아이도 대학생이고 더 신나는 본인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기회에요.
대학생인 아이도 한국학교 휴학하고 미국언어연수 신청해 같이 가셔도 좋겠네요34. 집꾸미기
'20.1.26 4:20 PM (39.122.xxx.59)정원가꾸고 집꾸미기 좋아하시면 천국이라 느끼실거예요
1년동안은 이마트 저마트 마트 구경만 다니셔도 재밌구요
도서관 정말 짱 좋은데 한국책이 아니라 영어책이니 ^^;;
조금씩 영어원서 읽기 하시면 참 좋아요35. 집꾸미기
'20.1.26 4:22 PM (39.122.xxx.59)그리고 천혜의 대자연!! 두분이 여행 많이 다니세요
저는 국립공원 위주로 다녔는데 지금도 미국에 참 감사해요
아름다운 자연과 안전한 환경 관광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주는 나라들은 흔치 않으니까요36. ....
'20.1.26 4:26 PM (125.187.xxx.98)한인마트 없는곳이라도 요즘은 미국로컬마트에도 아시안코너에 보면 신라면부터 고추장 과자부터 별의별게 다있어요...인테리어용품도 싸면서 다양하고
티제이맥스니 홈굿같은곳에 가면 그릇부터 브랜드옷까지 싸게 건질것도 많고 구경하는 재미가 참 좋아요
골프 좋아하시면...골프장에 부부둘이 가서 라운딩하기에도 가격부담없이 좋구요 여행도 많이 다녀보세요
전 1년 살다가와서 그런지 돌아올땐 참아쉬웠어요37. 어머나
'20.1.26 4:55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222.님
쓰신글보니 팁에 민감하신데 식당일 하시나요?
1. 그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당연히 팁냅니다.
저는 여행으로 일년에 두어번 나가는거라 고급식당만 갑니다. 팁 25프로도 기분좋게 줍니다. 고급식당 서버들 친절하고 팁 받을만 합니다. 밥먹고 나오며 참 유쾌하지요. 한인 당신들은 그런식당 자주는 못갈꺼에요 비싸서.
어쩌다 한국 음식 그리워 한식당 갔는데 밥도 맛없고 식당도 축축한 습기에 종업원은 어찌나 쌀쌀맞은지. 밥 나오고 수저 두숟갈 뜨는데 팁내는거 아시죠? 팁은 밥값의 15프로 내야해요?? 고압적으로 말하는데 아이없어서 밥 먹던거 스탑하고 온가족이 나왔어요. 물론 음식값은 계산했고요. 팁은 얼마? 하길래 음식이 형편없어서 한입먹다 나왔고 당신들 서비스 불쾌해 안낼꺼다 하고 나왔어요. 하는대로 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걱정마세요. 한인들 식당말고 현지인들 고급식당에서는 외려 팁 더 많이 내니까요. 동양인들 좋게 볼껍니다.
2. 부탁은 무슨. 서부말고..뉴저지에 그 한인들. 잠은 어디서 자냐고 왜묻나요? 뉴저지와 뉴욕 제일 좋은 호텔에서 2주내내 있는다니 돈 되게 많으시네요 비꼬던 그 비뚤어진 사람들. 한편으론 이해해요. 어지간한 한인들은 다들 맞벌이더군요. 살기 힘들어보였어요.
우스워요 본인들이 한국에 갔었는데 곰탕이 10불이 넘더라고 음식값이 너무 비싸다고. 예전 한국인줄 아나요..뉴저지 마당있는 2층집..한인교회 있는 싼 지역에선 7억도 안가던데. 요새 한국에서 7억이면 어지간한 아파트 20평대도 못사요.
3. 주재원이 특별하진 않죠. 금수저 아니면 뻔한 월급쟁이죠. 그치만 그런 주재원이라도 교포 대다수보다는 형편이 나을껄요. 미국사회 주류로 사는 교포가 얼마나 되겠어요..
교포이면 적어도 같은 민족대상 사기는 치지
말아야죠. 유심칩 몇불이면 사는걸 수십불 받고 한인택시는 훨씬 비싸죠. 한국식당은 또 얼마나 불친절하며 틱틱거리기가. 수년전 처음에 뭣도 모르고 누구 소개로 한인민박에 숙박했는데 하룻밤에 300불 넘고...에라이. 그돈이면 중급 호텔가격인데 그시설에 그돈을. 같은 한국인을 등쳐먹는 나쁜 사람들. 살기 팍팍한걸 이해하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않나요?38. 나이가
'20.1.26 5:26 PM (210.95.xxx.56)50이시라니 좋은점보단 불편한 점이 더 많을거란건 아실거구요. 공기는 좋지만 한국서는 없던 알러지질환 생기는 분들 많아요. 나무랑 꽃이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얼마나 계실지 모르지만 외롭다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연락 자주 하지마세요.저도 첨엔 그랬었는데 살다보니 내가 한가할때 한국선 다들 외출하는 오전시간이다보니 여유있게 톡이든 통화든 하기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래서 귀찮게 하기 싫어 연락안하게 돼요. 전 지금 귀국했지만 미국살때 그게 좀 외로웠어요.주재원들만 있다니 그나마 다행...교포분들이 주재원들 좋아하지 않아요. 그도 그럴것이 잘해줘도 곧 떠날 사람이라는 인식은 어쩔수 없으니까요.39. 저도
'20.1.26 5:28 PM (210.95.xxx.56)쓰다보니 단점만..
과일 싸고 맛나고 미국에서 소비되는 프라임 쇠고기들은 질좋아요. 여행 많이 하세요. 볼거 많고 박물관이나 미술관들 많이 다닌 것도 기억많이 남네요.40. February
'20.1.26 5:34 PM (222.110.xxx.56)어머나님. 아 진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네요.
죄송하지만 식당하지 않아요.
어머나 님 같은 분이 미국가서 팁 안내고 식사하시고 줄행랑 쳐서 제가 그 후에 가서 불쾌한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서버에게 물었어요. 너무 불쾌하다. 왜 불러도 안오느냐. 그랬더니 한국사람들 (거긴 주재원 많은 동네) 팁 안놓고 가는데 자기도 왜 서빙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라고 하더라고요.
주재원 많은곳 식당들은 안가요. 얼굴 붉힐일 있어서요.
나이 드셨으면 곱게 드세요. 집값 이야기나 하는 저급으로 살지말고요.
내가 다 부끄럽네요.
주재원이 교표 대다수보다 형편이 낫다고 생각하는건 어머나 님의 생각이고요. 님은 워낙 교표를 만나본적도 없을테니까요. 말투로 보아하니 집값으로 사람 무시하는 무식한 분이네요.
교포들 거지처럼 옷입어도 아파트 단지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많아요. 한국사람들은 미국가서 빚내서 차사죠. 미국은 정말 유명한 대학교수도 똥차타고 다니는 곳이에요.
곰탕이 미국에선 20불정도 하고요. 마트가 싼거지 식당이 싼건 아니에요.
돈만 계산하고 그걸로 값어치를 매기는 어머나 님같은 분은 미국 교민들과 어울리지 못하죠.
그 표현 아세요? down to earth 라는 표현이요. 미국교민들은 80년도에 미국가서 그 사고를 아직도 가지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순수한 사람들 많고요. 오히려 최근에 이민온 사람들이 이상하지 오래된 분들은 엄청 순수해요. 돈 아무리 많아도 티내지 않고요.
아무리 온라인이라지만 자신의 저급한 의식을 너무 잘 표현하시네요. 좀 자제하세요.41. February
'20.1.26 5:35 PM (222.110.xxx.56) - 삭제된댓글어머나님 부끄러우신지 자신삭제하셨네요. 부끄러움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에요.
42. 저라면
'20.1.26 6:13 PM (175.208.xxx.235)저라면 좋을거 같아요.
공기 좋은곳에가서 살면서 주중엔 운동하고 쇼핑하고 도서관 다니고 집도 이쁘게 꾸미고요. 주말엔 여행 다니고요.
영어도 배우세요. 의사소통이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혹시 봉사활동 가능하면 봉사활동 하면서 사람도 사귀고요.
70대 노부부가 한국에서 영어가르치는 봉사활동하는걸 봤는데 좋아보이더군요.
건강할때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다양한 경험도 하고 짧게 만나는 인연도 좋은 추억이고요.
전 아이들 데리고 3개월 있다 왔는데, 같은 아파트 살던 이웃이 인사해주고 수영장에서 그집 아빠가 울 아이들과도 같이 몰아주고, 좋은 추억 많았습니다.
제가 영어가 좀 되면 아이들 학교에서 자원봉사도 해보고 싶었는데, 영어가 짧아서 못해본게 아쉬웠네요.43. ..
'20.1.26 7:21 PM (14.47.xxx.136)예전에 인간극장 나이들어 남편따라 단둘이 잠깐 가있는거 봤는데 진짜 재미없고 무료해보이드만요
44. 골프
'20.1.26 7:23 P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원없이 아침 저녁으로 하겠어요.
그라고 농산물 공산품 가격 착해요.
그짜서 수공들어가면 비싸지지만45. 여행은
'20.1.26 7:25 P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이미 대륙 횡단 종단 다 해보았는데
뭐 그래도 여행 좋죠46. ㅇㅇ
'20.1.26 7:29 PM (58.123.xxx.142)어머나님. 참... 부끄러움도 없으신지...
47. 장점이
'20.1.26 7:39 PM (125.247.xxx.237) - 삭제된댓글공기 좋고, 드넓은 자연을 누비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져요.
몇년이면 미국 캐나다 횡단하면서 맘껏 즐기세요.
식재료도 저렴하구요.
한국을 떠나면 경쟁이란 걸 잊을 수 있어서 좋아요.48. ...
'20.1.27 1:19 AM (65.110.xxx.179)순전히 님이 남편을위해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가셔야 그나마 덜 억울하실거에요.
한국서 생활스타일이 집순이고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그럼 그나마 적응이 쉬우실거구요. 활달하고 사람만나는거 좋아하고 살림에 별 관심없는분이라면 그야말로 감옥살이가 따로 없을겁니다. 진짜에요.
그거로 사이틀어지고(시간지나면 남편한테 화가 나거든요 왜 이런곳에 날 데려왔냐 이러면서) 부부사이 나빠지는경우도 많고 그반대로 님도 주부생활에 만족하고 남편도 칼퇴하고 가정적으로 변하면서 부부사이 애틋해지기도 하구요.
삼시세끼 밥순이 전락하는건 무조건 각오하셔야합니다. 해외에서의 주부는 오로지 밥 도시락 밥 밥 도시락 밥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