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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그 후..

.... 조회수 : 9,270
작성일 : 2020-01-26 13:11:09


요며칠 답답한 시누이 때문에 글을 써서 올렸었어요.
솔직히 제가 좀 스트레스받는 일도 있고
남편이 거의 통보식으로 ? 말해서 화가난 것도 있엇습니다.
게다가 시누이가 그 친구까지 데려온다길래..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시누이 친구는 50대 미혼에
시누이가 결혼전에 친햇던 언니입니다.
잘지내다가 서로 싸운다고, 옷 신발 찢고 난리였고,
심지어 시누이 스토커 처럼 한다고 해서..
엄척 섬뜩한 언니였는데요
이혼후 다시 연락해서 만난다하더군요)

여튼, 끼리끼리 만나는건 좋은데..
저희집은 지하철 한번 타고 오면 저희집인데
그걸 그 언니랑 같이 오겠다고 하더군요.


식당 예약 잡으려 오전에 전화를 햇어요.
몇시쯤 오냐고 ,,
그리고 그 언니랑 안왓으면 좋겟다.
가족끼리 보면 되지 굳이 그언니를 매번 데려오는건
아니지않냐? 햇더니..
시누이가 왜 안되냐, 올수도 있지 이러더군요;
(시누이가 혼자 온 적이 없어요. 늘 그언니를 대려오거나
누구랑 같이 오는데, 왜 혼자를 못올까 .. 저는 이상하더라고요)
구러면서 제 행동들 다 살피면서
저한텐 한마디 안하면서 그사람들이랑 수근덕수근덕..
제가 이런 꼴을 못봅니다;;

여튼
저를 이상한 사람 만들더군요.
저는 가족 끼리 만나서 할 얘기도 있는데
그 언니가 굳이 올 이유를 모르겠다 했죠.
그리고 언제 오시냐 정도 물었더니
꾀 기분나쁜듯이 반응하고 끊었어요.
그리곤 바로 오빠한테(남편) 전화하더니 말투가 왜저러냐
둘이 싸웟나부터.. 시시콜ㅋ콜 따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해서 그랫죠.
아무리 그래도 저한테 전화를 하지 오빠 왜 따지냐
고모부랑 같이 오던가 해야 맞지 무슨 명절에 친구냐고
(이혼한줄 저는 알고 있습니다만;)
했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안간다하길래
그래서 .. 저도 오지마! 하고 끊엇네요 ㅎㅎ

그러면서
또 오빠한테 안간다고 통보..
늘 이런식 입니다.. 시누이가요.
예전에 결혼전일때도 10시넘어서 온다길래 저녁 먹고 오랫더니
그 한마디에 도로 집에 갔던 사람이고요.

남편은 사실,
할아버지와 어려서 살다가..
지금의 아버지(시아버지) 빚문제로 자살.. 햇다고 하더라고요.
그 후로 할머니 돌아가지고 정신적문제로 우울증 같은거죠.
정신과 치료 받고 있는지 몇년째라 제가 늘 조마조마해요.
너무 힘들고 .. 암튼 그래요.
그런데 시누이는 자기 힘들걸 늘 오빠한테만 말하니
답답해서 오빠 치료받는거 아느냐고
가족이 그런것도 모르고 배려도 모르고 늘
본인 힘든 이야기만 한다고 한소리 햇습니다..


또 모르죠
시어머님한테 제가 반말? 햇다고 욕볼지..
근데 별로 미련이 없어요
안오면 제가 좋죠! ~

또 한편으론 제가 잘 맞춰야햇는데 싶단생각도 드네요..
어쨋든.. 지나간일이고..
전 할말해서 정말 후련합니다 ! ㅎ

IP : 117.111.xxx.4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6 1:14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50대 근방인 사람이 그 ㅈㄹ이라구요?
    인간이 싫어지네요.

  • 2. 0000
    '20.1.26 1:17 PM (118.139.xxx.63)

    이제 강하게 거부하세요...
    그 시누 모지리도 아니고 참나...

  • 3. 네 진짜
    '20.1.26 1:18 PM (125.191.xxx.148)

    저도 피하고싶은 사람을.. 데려온다길래요.
    서로 이용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차로 저희집까지 대려다준다햇다더군요)
    정말 소름돋게 싫엇어요

  • 4. ㅇㅇ
    '20.1.26 1:20 PM (223.33.xxx.134)

    님 남편분은 님이 있어서 다행인거같네요 저런 여동생 있어봤자 문제거리인데 딱해결해주고...

  • 5.
    '20.1.26 1:20 PM (122.34.xxx.148)

    그전 글도 읽었는데 이런저런 설명을길게 하시지만

    요점은 시누 오는게 싫다잖아요
    친구랑 오고 어쩌고는 핑계고..
    그게 아니라면 남편이랑 애만 나가서 만나라고 하면되는데
    남편만 보내기도싫고 시누도 싫고..
    인생 너무 야멸차게 살지마세요

  • 6. 위에
    '20.1.26 1:26 PM (211.187.xxx.11)

    음님은 도대체 글을 읽고 댓글 다나요?
    저게 지금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여요? 그 시누인가?
    사이코 같은 사람을 매번 달고 다니는 50대 시누이는
    자기도 결국 그 사람하고 똑같은 사람인 거에요.
    애 생각해서라도 그런 사람하고 어울리는 사람은 끝이죠.
    저런 사람이 악의를 품고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오빠네
    집까지 알도록 데리고 다니고 하나요. 미치지 않고서야.

  • 7. 남편은
    '20.1.26 1:28 PM (125.191.xxx.148)

    여전히 ~여동생 맞춰주느라ㅡ난리랍니다..
    근데 저는 진짜 화나는걸 못참아요 ㅠㅠ 목소리에 티나는거
    인정합니다.. 근데 그냥 두면 진짜 끝도 없겠더군요..

    그리고 정신치료받고있으니 좀 힘들어하니까 좀 조심좀 해라 했더니 쪼르르 또 오빠한테 오빠 약먹냐는둥.. 이야기를;; 다 묻네요..

  • 8. 100점
    '20.1.26 1:36 PM (61.74.xxx.173) - 삭제된댓글

    참 잘했어요.

    요즘 고구마 먹이기가
    82트렌드가 된것같아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시원하네요. ㅎㅎ

    원글님께 박수 ㅉㅉ짝

  • 9.
    '20.1.26 1:41 PM (223.33.xxx.142)

    성격대로 삽시다 잘했어요 저런 애같은 시누이에게 절절 매야할 이유가 없어요

  • 10. 아이고
    '20.1.26 1:43 PM (125.191.xxx.148)

    시누이가 그 언니랑 오시겟다네요~~~
    남편이 사정을 했나;;
    저는 이미 반은 할말해서 좀 후련한데..
    이를 잔뜩 갈고 올거같은데.. 대처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아오..;

  • 11. 원글님은
    '20.1.26 1:48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안나가면되죠
    오빠만 나가라고하세요

  • 12. ...
    '20.1.26 1:51 PM (210.97.xxx.179)

    저는 내 집에 안들이고
    만나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화병으로 먼저 병나겠네요.

  • 13. ㅇㅇ
    '20.1.26 1:57 PM (110.12.xxx.167)

    성질 있는대로 다내고는 결국 스타일구겨가면서
    온다는건 뭔가 목적이 있는거 같아요
    굳이 조카보고싶어 온다는 핑계까지 대고 올때는
    오빠한테 할말이 있는거 같아요
    원글님 따라 나가보세요
    도대체 왜 친구까지 데리고 오는지
    알아보셔야할듯

  • 14.
    '20.1.26 1:57 PM (223.33.xxx.29)

    모지리 시누이네요 지능이 안되니까 저리 막무가내 행동을 하죠 저런사람들 속터져요 알아듣지도 못하고...

  • 15. 100점을 지켜라
    '20.1.26 2:06 PM (61.74.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만 보내고
    자식들은 절대 보내지 마세요.
    작정하고 오는 쌈닭은 무시로 돌려주는게 최고!
    뭐하러 만나주고 셀프스트레스 받아요.

    남편이 받아주는게 문제네요.
    동생교육 못시키면 결국
    남편 자신이 힘들단거 알게 해줘야죠.

  • 16. 흠..
    '20.1.26 2:07 PM (211.197.xxx.125) - 삭제된댓글

    애 데리고 님 외출해요 나가요
    남편만 집 있으라고 하고.

    지가 비상식적이게 굳이 이 명절날 다른 사람 생각안 하고 무례하게 지 맘대로 하겠다면
    님도 님 마음대로 해요 지 원하는대로 해주지 마요.
    저런 부류는 원하는 대로 해주면 갈수록 양양이에요
    맞불작전으로 약을 올려야 합니다.

  • 17. .......
    '20.1.26 2:07 PM (112.144.xxx.107)

    같이 나가세요. 갑자기 조카가 보고 싶다는 둥 하는거 보면 돈 꿔달란 얘기하러 오는 걸지도.

  • 18. 손님1
    '20.1.26 2:07 PM (211.197.xxx.125) - 삭제된댓글

    애 데리고 님 외출해요 나가요
    남편만 약속 장소 가 있으라고 하고.

    지가 비상식적이게 굳이 이 명절날 다른 사람 생각 안 하고 무례하게 지 맘대로 하겠다면
    님도 님 마음대로 해요 지 원하는대로 해주지 마요.

    저런 부류는 원하는 대로 해주면 갈수록 양양이에요
    맞불작전으로 약을 올려야 합니다.

  • 19. ..
    '20.1.26 2:08 PM (59.27.xxx.235)

    저러고도 극구 온다는거 보면 분명 아쉬운 부탁 있어서죠. 원글님이 함께 가셔서 남편 단도리 하심이.. 2

  • 20. 100점을 지켜라
    '20.1.26 2:08 PM (61.74.xxx.173) - 삭제된댓글

    만약 집에 와서 벨 누르는거면
    남편에게 분명히 말하세요.

    그냥 돌려보내든 혼자 나가서 접대하든
    당신 형제 일 당신이 알아서 해라.
    난 이런 경우없는 대면 절대 못한다.

  • 21. 모지리
    '20.1.26 2:20 PM (125.191.xxx.148)

    시누이맞아요.. 스펙도 하나도 없으면서 .. 저를 아주 무시해서요. 제가 왠만해선 사람 싫어안하는데
    시누이는 너무 싫으네요..
    그래도 남편이 시누이 온다니까 좋아하니;;ㅠㅠ

    짧게 눈빛만 쏘고 와야겟네요.. 말해봐야 안통해서요..
    늘 곁에서 댓글 주신 82분님 그 어떤 사람보다 최고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말으로요 ㅠㅠ

  • 22. 뭐죠?
    '20.1.26 2:27 PM (223.62.xxx.200)

    이 역주행 고구마는?
    글을 세번정도 쓴 보람 없게
    결국 시누이가 그지인이랑 올것이고
    님은 나간다고라고라고요?

    그 시누이는
    동성애인이 자주바뀌는 동성애자이든가
    혼자서는 님을 못보는 정신적문제가 있든가
    오빠에게 본인의 괴로운삶을 무기로 돈이나 보살핌을 구걸하거나
    하는 이상한 사람이에요.

    그렇게나가신다니 답답하긴 하지만
    눈빛만 쏘고 와서는 안되죠.
    그 지인한테(그 지인도 정상이 아님.왜 남의 친정모임에ㅜㅜ)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시누이 열받게 해서 싸움내거나 해야죠.
    정리가 필요하고,님을 무서워하게 만들어야 해요.
    올케언니는 윗사람아닌가요?

  • 23. 아아
    '20.1.26 2:34 PM (125.191.xxx.148)

    남편이 너무 사정해서요 ㅠㅠ
    고구마인가요? ㅎㅎ

    시누이가 저보다 3살많아요. 남편이 오빠예요..
    물론 먼저 앉자마자 욕부터 날리면 가만앉잇죠
    사람많은데 가는데.. 오히려 낫지않을까요?
    안그래도 저도 다 못한 이야기 할 수 있음하고요.~
    뭐죠님 말씀 잘들겟습니다!~~

  • 24. ..
    '20.1.26 2:54 PM (138.68.xxx.179)

    ㄷㅅ같은 남편이 문제죠
    님이 더이상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근데 저 친구라는 여자와 시누는
    글로만 봐도 왠지 거부감 느껴져요
    설마 노란머리 , 알록달록 염색 머리는 아니겠죠

  • 25.
    '20.1.26 3:01 PM (117.111.xxx.43)

    점 둘님.. 염색한 분들이 다는 그렇지않지만
    남자 스포츠형머리 여자입니다.. ~ 염색도 하겟죠?
    암튼 비호감.. 충분합니다 ㅎㅎ
    ㄷㅅ 같은 남편인정..저도 할 수 있는 일은 없긴해요.
    그저 돈 이야기나
    이런저런 시덥지 않는 일은 안받아주기로 ㅎㅎ

  • 26.
    '20.1.26 3:13 PM (125.130.xxx.189)

    시누가 레즈비언이예요?

  • 27. ㅇㅇ
    '20.1.26 3:51 PM (223.39.xxx.122)

    남편이 등신이네요..강하게 좀 말해요..전혀 사이다 아니구만ㅜㅜ

  • 28. 남편에게
    '20.1.26 4:36 PM (120.142.xxx.209)

    확실히 해 두세요
    이런 안하무인 더 이상 가만히 참지 않겠다고요
    끝장을 함 봐야겠네요

  • 29. 남편이
    '20.1.26 5:04 PM (175.123.xxx.2)

    문제에요.
    교통정리를 못해서 여자를 나쁜사람 만드는
    시누는 오빠가 받아주니 그렇게 나오는 거고
    시누는 친구는 왜 달고 다니는지
    오빠 만나러 오면서 정말 진상이네요

  • 30. wii
    '20.1.26 5:32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이 와중에 그 여자와 사귀나 생각이 드는 건 나뿐인가요?

  • 31. 명절부터
    '20.1.26 6:27 PM (125.191.xxx.148)

    큰 소리 냇더니.. 무서울게 없네요 ㅎㅎ

    남편보고도 오지말고 시누이랑 살아라 했네요 .
    애들이 좀 크니 이혼도 안무섭고요!
    남편이 중간에서 무슨말이 또 오간지 모르겠지만.
    82분들 덕분에 저도 정신차리고 갑니다!
    나중에 시누이집에 제 친한친구좀 데리고 간다하려고요^^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

    며칠 왜그리 스트레스를 이리 받은걸까요 ㅠㅠ
    저도 왠만하면 그냥 넘기는편인데
    이상하게 화가 많이 올라와서
    걷고 또 걷고 했습니다 . 훨씬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이제 시누이 이야기는 그만 쓸게요 !~ ㅎㅎ

  • 32. @ @
    '20.1.26 7:02 PM (223.39.xxx.226)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개념 없는건 맞아요.
    근데 아주 중계를 하시는군요.
    도대체 이 일로 몇 편재 글을 올리시는건지....

  • 33. 시누가
    '20.1.26 9:42 PM (82.45.xxx.130)

    그 스포츠머리 여자언니랑 커플인가봐요.

  • 34. 레즈비언
    '20.1.26 11:17 PM (116.121.xxx.157)

    커플이네요.
    누가 친구끼리 싸운다고 저렇게 싸우나요?
    남녀 사이에서나 있을 법한 싸움.

  • 35. ..
    '20.1.27 6:28 AM (211.117.xxx.9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좀 이상하세요. 부연설명이 늘어날수록 시누이, 시누이친구, 남편까지 정상인 사람이 한 명도 없게 되네요. 무서워요. 이제 그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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