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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바이러스 눈병 경험담

... | 조회수 : 808
작성일 : 2020-01-26 13:04:10

작년 가을에 중2남자아이인 우리아이가 중간고사를 한달 남겨둔 시점에  난생처음 바이러스성 각결막염에 걸렸습니다. 초등때 알레르기 결막염을 두어번 걸린 경험이 있어서 눈병이 그렇게 무서운 줄 몰랐습니다. 알레르기성은 하루이틀이면 금방 낫거든요.

장장 2주동안 학교랑 학원을 못 갔습니다. 목요일에 안과에 가서 확진받고  처음에는  다음주 월요일에는 학교에 보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에도 시뻘건눈을 보고 도저히 학교엔 못보냈겠더라구요. 하지만 학원엔 보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원은 학원비도 아깝고. 시험공부기간인데 그냥 미친척하고 보낼까? 하는... 그런데 이 눈병이 전염성이라서 만일 우리아이때문에 다른아이가 이렇게 눈병에 걸리고 시험기간에 공부도 못하면  그아이나 그 아이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 것같더라구요. 내 자식 수학점수 몇점 올리자구...이런 짓을 해야하나 그리고 그 학원은 무슨죄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에서 생각하면 당연히 학교고 학원이고 보내지 않는게 상식이고 기본인데... 잠시 제가 돌았었나봅니다. 그리고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아이를 시험공부기간이라고 학교나 학원을 보냈으면 어쩔뻔 했을까? 하는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당연한 일을 한 제가 자랑글  쓸려고 이 글을 쓰는건 아닙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한국말 쓰시는 조선족, 중국분들.

여기에 와서 중국정부 쉴드치는 ,혹은 대깨문 박사모하면서 중국폐렴사태를 교묘히 정치질 선동질 분탕질 하지마세요.

일단 우리나라사람들은 당신네들과 정치적수준이 다릅니다. 자랑입니다만 무능한 독재정부를 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끌어내린 경험도 있습니다. 한번속으면 속인사람이 나쁘지만 두번 세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다. 라는 말이 있지요.

여러분께서 남의나라 게시판에서 이러고 저러고 하지마시고  무능한 중국정부를 비난하시고 비판하셔야 합니다. 공분과 의분이 사회를  발전시킵니다. 엄한데서 화를 내지 마시고.... 십여년전 사스사태를 겪고도 아무런 대책과 다름이 없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에 대해서 분노하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은 사스, 중국폐렴이지만 후에 또 어떤 전염병이 발생해도 당신들은 지금과 같이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가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명색이 G2국가에서...


물론 민주주의가 최고의 완성된 정치제제는 아닙니다. 예전에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이 그러더군요. 니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민주주의가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그 순간 모든 패널들이 쏴한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런 반박을 못했어요. 그때 성시경이 그러더군요.맞다 그런데. 그런 민주주의가 전에 흑인인 오바마를 대통령으로도 만들었다.너무 재미있지않나! 민주주의는 오바마를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다. 서로 다른 정치적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투표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이상을 보고  그 사회의 균형추를 맞춰나가는 그 일련의 정치적 행위가 아름다운게 아니냐! 라는 말을 하더군요. 민주주의는 그런거에요..당신들은 당신네 국가권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아십니까? 최소한 우리는 압니다. 그러니 여기서 열심히 하시지마시고, 당신네 정부에 대해 건설적인 비난과 비판을 하세요.  아니면 일본에 가서 하시든지.. 일본어 못하신다구요?? 파파고 돌리세요. 여러분의 열정이면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방사능과 바이러스의 대결합!!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제가 몇달 전 난생처음으로 중국드라마를 보게되어서  거기 서 본 중국배우 한명을 덕질 비스듬하게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중국연예인 관련 싸이트나 팬 카페 같은데를 들락달락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는만큼 보인다고... 중연사이트에  글을 오리시는 분들  대부분이 중국사회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습니다. 중연을 모르는 일반 사람들 보다... 보통 외국연예인을 좋아하면 그 나라 문화나 사회에 대해 호감을 갖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그런데 알 수록 보인다고.. 중연팬들은 당신네 국가와 사회에 대해 몰상식과 몰이해에 치를 떨더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중연은 제외하고.. 콩가루 국가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당신네들도 아시겠지만 약간 호구기질이 있어서 지금은 이렇게 중국에 대해 분노하고 화내지만 조금 있으면 ,, 중국불쌍하네.. 어쩜 좋아 ..저러다 중국 절단 나는거 아냐!! 그래도 중국이 잘 되야 될텐데.. 하면서 걱정해 줍니다.그러니, 여기서 힘빼지 마시고 ,당신네 나라 걱정이나 하세요.


부연1. 중고생 맘들 께 알립니다.바이러스눈병걸리면 최소 한달간 공부 못합니다. 만일 특목고 준비생이나 고등학교때 바이러스눈병걸리면 대학은 최소 3칸 아래로 떨어집니다. 저는 그래서 우리아이 대학 갈때까지 절대로 공중목욕탕이나 물놀이는 보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차라리 다리깁스가 나요.

부연2.이글은  한국말쓰는 조선족인 중국인분들. 중국유학생분들 읽으라고 쓴거에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0.123.xxx.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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