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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때문에 이혼하신분 있나요?

고민 조회수 : 6,563
작성일 : 2020-01-26 11:14:35
처음 결혼전에 시가 사람들 예의없고 비상식적인건 알았는데 ..
정때문에 결혼한게 넘 후회가 돼요 .
이번 명절 겪으면서 너무 한숨이 나더라구요
내가 이혼하지 않는이상 이인간들 보며 평생 스트레스 받을텐데.
남편하고 헤어지지 않는이상 계속 평생 엮일 인간들
물론 남편도 문제구요.
한번도 제 편에서 얘기 안해줘요 .
제가 불만을 이야기하면 회피하고 화만 냅니다 .
정말 이런 명절이든 뭐든 그 인간들만 보면 분노가 치솟아 홧병걸려요 .
잠도 못자구요 .
남편은 꼰대라 명절에 지 혼자 가는건 상상도 못하는 인간이구요 .
아 진짜 스트레스 받네요 .
종교강요도 정말 심해요.
우울하네요 늘 .. ㅠㅠ


IP : 203.226.xxx.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탓
    '20.1.26 11:16 AM (70.106.xxx.240)

    남자가 결국 미국 이민가더군요 부인 지키려구요
    그런 남편도 있어요.
    결국 남편 하기나름

  • 2. ㅡㅡ
    '20.1.26 11:20 AM (223.38.xxx.158)

    결혼 16년차
    이혼 위기 크게 3번
    모두 시댁 때문였어요
    지금은 안 보고 사니 부부간 싸울 일이 없네요

  • 3. 저는
    '20.1.26 11:20 AM (106.101.xxx.89)

    그런 니 가족이랑 살라고
    애들아빠 출근직후 애들 데리고 그길로 제주 한달살이갔어요
    어디간다 말없이 그냥 잠적
    그 전날 시가 돈문제로 극단에 치닫고 대화중 남편이 회피했거든요

    가정적인 남자라 본인 어머니 요구 거절을 못하더니
    제가 진짜 이혼할수도 있겠구나
    혼자남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빈집에서 퇴근후 쓸쓸히 보내다 우울해하다가 정신차리고 본가와 거리두고 살아요
    갑자기 없어지고 행방을 모르니 제가 육아우울증에 시기스트레스에 극단적인 선택을하면 어쩌나 걱정했다고ㅜㅠ
    미저리 시모때문에 그 아들만 고생

  • 4. ...
    '20.1.26 11:21 AM (116.127.xxx.74)

    이혼 각오하고 시가와 연 끊으세요. 남편이 화내면 이혼하자 하세요. 강하게 나가세요. 그래야 남편이 상황인식을 하더라구요.

  • 5. 합가하자
    '20.1.26 11:22 AM (58.231.xxx.192)

    하는거 아니면 이혼까지 가는 커플 못봤어요.
    돈문제면 좀 다르지만요 명절만 가는거면 다들 참죠

  • 6.
    '20.1.26 11:24 AM (39.7.xxx.219) - 삭제된댓글

    10년 끊고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명절만 갑니다

  • 7. ...ㅈ
    '20.1.26 11:26 AM (106.102.xxx.8)

    시가때문에 이민까지 간 친척 있는데 아이 문제(아이가 약간 장애가 있었는데 그게 다 며느리 잘못이라 막말)로 결국 이혼했어요. 남편도 버티다 결국 지 엄마편이더라구요. 이혼 후 오히려 아이 건강해지고 아이 엄마도 더 열심히 잘 살고 있어요.

  • 8. 저도 명절생신만
    '20.1.26 11:50 AM (110.70.xxx.154)

    울 시어머니는 진짜 순수한 사람 이용해 먹는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예요.
    그래서 형님도 시집 노예살이하고, 어머니가 맞벌이하는 형님 주말이면 불러다 부엌데기 시켰네요.
    아이 태어나니 결국 합가해서 애 키우며 일하며 독박육아 지대로 당하구요
    며느리도 모자라 사위도 머슴처럼 부리려다, 당신딸만 공주고 사위에게 내 공주 잘 모시라며 감시하며 이런저런 잔소리에 직접 지시하고
    우리딸은 집안일 못하고, 애도 잘 못본다. 얜 그러구 못 산다 등등.
    시매부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누이가 좋고 사랑해서 양보하며 살고 어머님은 그걸 이용해먹고 그러다 결국 시누이 이혼했네요.
    그래놓고는 사위욕만하죠. 좋다고 엎어질땐 언제고 이젠 싸우고 이혼했다고요.
    전 애저녁에 어머님 멀리 했습니다.
    우리애 어릴때 제가 한번 시어머니의 부당함에 남편에게 항의했더니, 지 엄마편이고 니가 양보해라 더군요.
    저 양보 못하고 이런 결혼 생활 못한다고 단칼에 거절했어요.
    딱 명절, 생신만 찾아뵙고 어머님이 계속 우리 결혼생활에 불화를 제공하면 전 미련없이 이혼한다고 선언하고요.
    남편은 결혼 20년차인데, 여전히 주말이면 어머님댁에 갑니다.
    가서 미주알 고주알 본인 직장얘기 우리집얘기 다~ 하고 어머니와 밖에서 식사하고 옵니다.
    제가 그것까지는 못 말리고요. 전일절 시집에 전화도 안하고요.
    딱 명절, 생신만 찾아뵙니다.

  • 9. ..
    '20.1.26 11:56 AM (121.132.xxx.204)

    시가 때문이 아니라 결론은 배우자 때문에 이혼하는거죠.
    시가가 개막장이라도 남편이 막아주고 보호하면 이혼보다 살게 되는데, 알고 보니 너도 남의 편이구나 깨달으면 그 순간부터 남편에게 정 떨어지고 실망과 후회가 배우자에 대한 애정 보다 커지면 시가 횡포도 더 이상 못 참게 되는 거라 봅니다.
    남자나 여자나 ㄸ같이요

  • 10. ㄱㅅ
    '20.1.26 12:03 PM (223.62.xxx.226)

    저는 아래시누때문에 이혼할수도 있단생각했어요
    자기어렵게사는데. .가족이면서 그렇게 나몰라라 하냐구. .
    결혼전부터 애아빠가 엄청 도와줬더구만. .
    남편도 지쳤다고 말할정도

  • 11. wisdomH
    '20.1.26 12:09 PM (116.40.xxx.43) - 삭제된댓글

    시가에 우리 부부 사이 안 좋다고 말해 놓음.
    이번 명절에 대판 싸웠다 하고 안 갔음.
    아이가 고3인데 1년 뒤 대학 가면 이혼 할거라고 할 것임.
    잘못은 남편 술 돈 문제인 걸로 하기로 함.
    과거에 사실이었기도 함. 이건 거짓이 아님.
    서류상 이혼은 부동산 문제 겸 할 상황인데
    이혼 한 뒤에 이혼 알릴 예정.
    남편이 후회하고 내게 다시 잘해 보자고 화해 손길 뻗는 걸로 할 것임.
    그렇게 남편과 다시 같이 살되 시가에는 안 가고 안 얽히게 됨.
    아들 이혼시킬 작정인지 상처주던 시모에게 이혼 결과 보여주고 다시 볼 일 없는 걸로 함.
    .
    이런 계획짜고 울

  • 12. wisdomH
    '20.1.26 12:11 PM (116.40.xxx.43)

    시가에 우리 부부 사이 안 좋다고 말해 놓음.
    이번 명절에 대판 싸웠다 하고 안 갔음.
    아이가 고3인데 1년 뒤 대학 가면 이혼 할거라고 할 것임.
    잘못은 남편 술 돈 문제인 걸로 하기로 함.
    과거에 사실이었기도 함. 이건 거짓이 아님.
    서류상 이혼은 부동산 문제 겸 할 상황인데
    이혼 한 뒤에 이혼 알릴 예정.
    남편이 후회하고 내게 다시 잘해 보자고 화해 손길 뻗는 걸로 할 것임.
    그렇게 남편과 다시 같이 살되 시가에는 안 가고 안 얽히게 됨.
    아들 이혼시킬 작정인지 상처주던 시모에게 이혼 결과 보여주고 다시 볼 일 없는 걸로 함.
    .
    이런 계획짜고 울었네요. 이런 모사 짜게 한 현실이 참

  • 13. 저요
    '20.1.26 1:11 PM (1.222.xxx.64)

    시가라기 보다는 지 부모만 싸고 도는 남편 때문에 이혼했어요. 같이 사는 동안 건강도 너무 안좋아져서 스트레스 검사 95점 나오고 한의원 가니 70대 체력 우울증/불안증 심부전 증세까지 왔었어요. 이혼하고 나니 한결 나아요. 밤 열한시에더 찾아오고 시시건건 간섭하던 인간들 안보고 주말 명절 온전히 쉬니 살 것 같아요.

  • 14.
    '20.1.26 4:11 PM (175.193.xxx.225) - 삭제된댓글

    무식하고 경우없는데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서는...그냥저냥 중산층
    강남살던사람들이 저 결혼 후 사업 대박나서 돈좀 만지니 눈에 뵈는거없어지더군요
    모지리 지 아들이 갑자기 더 잘나보이는지 십오년된 아들 결혼생활을 지들이 먼저 이혼시키려고 뒤에서 부모,시집안간 늙은 시누까지 남편넘이랑 넷이서 작당을 했더군요
    대박 난 그사업은 모자란 남편놈 헛짓할때마다 해마다 일이억씩 사고뒷수습 내가 다하며 제자리 돌려놓고 회사는 정상으로 돌아가게 해놨는데 그런 며느리 개털로 쫓아내려고...
    못배우고 모자란 네명이 아무리 머리통 굴려봐야 돌 부딪히는 소리밖에 더나겠어요
    결론은 그 잘났다는 아들넘이 회사돈 또 사고치고 회사도 못나가고 끝내 잠수ㅋ
    중심이던 남편이 출근 못하니 회사는 올후반부터 곡소리 날거 뻔하고 ㅋ
    예전같았음 내가 다 막아서 아무일없는듯 출근시키고 회사는 잘 굴러가게했겠죠
    나를 거지꼴로 내쫒으려한거 안뒤로는 손 딱 뗐네요
    첨 저것들 모사꾸미는거 알았을때 세무조사나 받게해서 회사 문닫게할까했는데 굳이 내가 나설필요없겠더라고요
    그냥 냅둬도 잔머리 지들 꾀에 다 무너지고 망가질게 뻔히 보이니 요즘 전 애들이나 잘 키우고 저것들 무너지는거 지켜보려고요

    다행히 감사하게도 친정이 저것들보다 훨 여유있으셔서 천천히 이혼 준비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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