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절실합니다.

미친 척 참석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20-01-24 18:39:48
그동안 시부모님ㆍ시누이들때문에 마음 고생 많았어요.
시부모님은 시누이들 손엔 물한방울 묻히는것도 아까워 하셔서 모이면 음식ㆍ설거지는 거의 제가 다했어요.
당연히 친자식과 며느리는 다르겠지만 정말 해도 너무 하셨구요.무슨 의견대립이라도 있으면 사소한것부터 큰거까지 무조건 시누이들편..그 와중에 남편은 무관심으로 일관했어요.
남편과 이혼얘기도 오갔고 시부모님께도 그동안 서운했던거 한번에 터뜨렸어요. 그런데 남편이 생각이 바뀌었는지 이혼은 절대 안된다며 저한테 한번만 읻어달라고 했어요. 그런 어정쩡한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이 어색하겠지만 미친 척 명절에 참석하라고 조언해서 시댁에 왔는데 시누이들뿐 아니라 큰집 형님ㆍ동서ㆍ큰어머니들까지 다 아는듯한 분위기..은근슬쩍 저를 나무라는 분위기..이거 어찌해야 하나요?시어머니가 자기 유리한대로 얘기 다 했을텐데..
IP : 223.39.xxx.1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 하나 잡고
    '20.1.24 6:44 PM (110.70.xxx.2) - 삭제된댓글

    들이받으세요.
    니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누가 말하면
    그걸 기회로 다 얘기하시고 상황정리 하셔야죠.

  • 2. 남편이
    '20.1.24 6:51 PM (120.142.xxx.209)

    내 편이라는개 제일 중요하죠

    윗님 말대로 뭐 하나 터뜨리고 울분 토하세요 울며불며
    이래서 오고 싶지 않았다고 말 맺고

  • 3. 글쎄요
    '20.1.24 6:52 PM (180.70.xxx.254) - 삭제된댓글

    뭐가 현명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들이 뭐라하건 이제 더이상 가타부타 대답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대신 무표정으로 나화났다 티냅니다.
    니들때문에 나만 눈치보고 불편할수없다, 니들도 내눈치좀봐라하는 심보로..
    묵언으로 일관하며 평소대로 내할일 다하고 집에 옵니다, 그리고 오늘로서 시댁행사는 마지막 종지부를 찍습니다.

  • 4. 윗님께
    '20.1.24 6:54 PM (110.70.xxx.2) - 삭제된댓글

    그렇게 혼자 뚱한채 어떤 발산도 못하고 할일 다 하고 오면 답답한 속이 풀리나요? 어차피 앞으로 안 갈거면 터트려야죠!

  • 5. 발 끊는게
    '20.1.24 7:10 PM (220.126.xxx.56)

    그리 쉬운일 아니예요
    남편이 편들어준댔으니 하고싶은것만 적당히 하고 뭐라고 하면 강하게 나가고 눈치보지말죠 뒤에서 수근거리거나말거나 난 내가 편하게 살꺼다 이런마음으로요

  • 6. 윗님께님
    '20.1.24 7:38 PM (180.70.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미 한번 터뜨렸다잖아요
    그럼에도 못알아듣는다면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에요 뭐하러 또 말 섞나요 안보면 그만이지하는 마음으로 강하게 나가야죠
    어차피 이런 상태라면 언젠간 사단나게 돼있어요 경험입니다

  • 7. 죄송해요
    '20.1.24 7:45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현명한 해결책을 못드려서...
    저도 비슷한 시집이고 비슷한 대우받다가 한번 들이받았는데요 첨엔 좀 조심하는척 하더니
    사람 안바뀌더군요 나이가 다들 40넘었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그리 쉽게 바뀌나요
    저는 다시 싸우고 들이받고 하는거 또 하기 싫어서 어차피 말도 안통하구요
    그냥 발길 끊었어요 남편한테 들어보니 제가 왜 그러는지 이유는 모르겠다 했다더군요
    지금도 자기들 잘못은 일도 없다 이상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우리가 피본다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전 그냥 다시는 그 사람들 보고 싶지 않고요 다시는 그런 인간이하 벌레취급 당하는것도 못하겠어요
    남편이 이혼하자면 할겁니다 그 집은 앞으로 두번 다신 절대로 안갈거예요

  • 8. 오히려
    '20.1.25 12:22 AM (175.209.xxx.73)

    이번에 시댁에서 원글님에게 뭐라하는 분위기면
    시가에 발길 끊으시면 됩니다
    오히려 잘된 일이구요
    대신 남편은 확실하게 잡으셔야 합니다.
    시가에 휘둘리지말고 남편을 휘어잡으면 만사 끝입니다.
    대신 남편에게 더이상 시가로 인한 스트레스는 주지 마시고
    우리 가족은 당신하고 나라는 사실을 주지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040 식혜 만들 때 밥 찹쌀로 해도 되나요? 6 식혜도전 2020/01/24 1,861
1028039 내일 문여는 식당 있을까요 12 설날인데 2020/01/24 2,962
1028038 펭수본방 시작했어요 17 ㆍㆍ 2020/01/24 2,169
1028037 노인들 상대로 사기 많이 치는 것 같아요 10 .. 2020/01/24 3,482
1028036 미스터 트롯. 34 참 예뻐요 2020/01/24 6,677
1028035 임플란트 한지 한달반 만에 2번 빠졌어요 4 임플 2020/01/24 4,375
1028034 저는 부산이라 교실에 난로 있었다는 얘기 10년전 28 ... 2020/01/24 3,766
1028033 알토란 LA갈비양념 21 대략난감 2020/01/24 4,650
1028032 꼬지전 드디어 딱 붙었어요. 2 팁팁 2020/01/24 2,816
1028031 발볼이 점점 넓어져서 2 넙데데 2020/01/24 1,764
1028030 알릴레오 47회 ㅡ 응답하라 민중가요 기레기아웃 2020/01/24 805
1028029 친 할머니집(시집)이 싫다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37 이유 2020/01/24 10,370
1028028 비행기 짐 맡길때 노트북도 가능한가요? 4 ... 2020/01/24 1,874
1028027 진짜 사랑하면 이러지 않죠? 58 내맘몰라 2020/01/24 22,027
1028026 오세훈이 저번 선거 안나왔었나요? 3 ㅁㅁㅁ 2020/01/24 897
1028025 대학교 셔틀버스는 무료인가요? 5 2020/01/24 2,397
1028024 기억이 ..1988보다 6 2020/01/24 1,873
1028023 이런나라 26 억압 2020/01/24 3,026
1028022 퐁듀 겸용 냄비 2 퐁듀냄비 2020/01/24 821
1028021 세후 400이면 분앙에서도 잘버는거예요. 8 ... 2020/01/24 6,173
1028020 국산밀가루로 칼국수 질문요 4 2020/01/24 902
1028019 최강욱비서관 출석요구서 깠네요. Jpg 68 우짜냐 2020/01/24 5,727
1028018 기생충, 미드 제작 논의 중 4 ..... 2020/01/24 2,572
1028017 최강욱은 창군 이래 처음으로 4성장군 두 명을 구속시켰다 6 ..... 2020/01/24 3,199
1028016 60대할머니가 막 욕해서 경찰서 가던데 그뒤로 어찌됬을까요? 1 욕할머니 2020/01/24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