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융통성이 없다는게 이런거겠죠?
과거 모임에서 알게된 40중반 이상 아재 하나가
제가 이사할때 자기가 짐날라주겠다는둥 접근했었는데..
수법이 저한테 안 통하니..
하루는 제 외모중에 쌍꺼플이 느끼하다고 대놓고 지적질을 하더라구요.
정말 짜증나고 황당했어요. 미남도 아닌게...
제 본 성격같아선 대놓고
"ㅈㄹ하고 있네. 가서 거울이나 들여다봐" 이래야 속이 시원한데...ㅡㅡ;;
그동안 보였던, 말없고 차분한 모습에 대한 체면 탓도 있고,
갑자기 걸쭉한 막말...은 못하겠어서 대꾸 대신 참았어요.
본래는 욱~하고 직설적으로 표출하거나..
아예 참아야 뒷탈이 없는 성격인데...
대놓고 퍼붓기엔.. 내스스로 무식하고 격낮아지는거 같았어요.
(저 그냥 깡서민인데...무슨 귀족인줄 착각한건지ㅠ)
타고난 성질이 ㅈㄹ 맞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참느라 끙끙 속앓이한게 얼만지....
이젠 속이 너덜너덜해졌어요ㅜㅜ
자기성격이 욱하는데도 무작정 참는거..
진짜 쥐약인듯해요. .
얼마전부터는 분노조절장애까지 왔답니다 흑...
융톰성이 있는 사람은 이럴때 대처법도 다르겠죠?
1. ‥
'20.1.24 5:45 AM (39.7.xxx.181) - 삭제된댓글느끼한 사람눈에 뭐든 느끼해 보이나 보네요
남의 외모 아무렇지 않게 디스하는건 매너 없는 행동입니다
화내거나 흥분하지말고 무표정으로 말하세요2. ‥
'20.1.24 5:46 AM (39.7.xxx.181)느끼한 사람눈에 뭐든 느끼해 보이나 보네요 라고 말하거나
남의 외모 아무렇지 않게 디스하는건 매너 없는 행동입니다
라고 말하세요 화내거나 흥분하지말고 무표정으로 말하세요3. 굿모닝
'20.1.24 6:27 AM (119.203.xxx.253)그게 그사람 수법인겁니다
1단계 친절로 접근해서 안먹히니까
2단계 비판(하는척)으로 접근해서 원글님이 지금
계속 그사람 생각하는 거잖아요
안되니까 그런말로 관심끄는거에요
모범적인 사람일수록
자기를 칭찬하지 않는 사람이 가진 당당함(?)을
신뢰하는 심리가 있답니다
그런 멍멍소리 신경쓰지말고 말려들지마세요 ~4. 0000
'20.1.24 7:25 AM (118.139.xxx.63)저런 인간은 쳐다도 안봅니다....대꾸 안해요.
저도 한 성격하지만요.5. ㅎㅎ
'20.1.24 7:51 AM (49.196.xxx.145)아이고 똥이 무서워 피하나요
더러워 피하지...
말조심 하세요 & 성희롱 입니다 정도는 말 하세요6. 백퍼공감
'20.1.24 8:34 AM (125.134.xxx.38)그게 그사람 수법인겁니다
1단계 친절로 접근해서 안먹히니까
2단계 비판(하는척)으로 접근해서 원글님이 지금
계속 그사람 생각하는 거잖아요
안되니까 그런말로 관심끄는거에요
2222222227. ‥
'20.1.24 10:32 AM (122.36.xxx.160)다음번엔 누구라도 화나게 하면 무조건 참지말고 "무례한 분이시군요~!! "라고 한마디라도 해주세요‥그래야 속병 안생겨요 그 남자분 심리는 '여우와 신포도'라는 동화 와 같아요‥자기한테 관심없는 여자한테 깎아내리는 말해서 자존심 상하게 보복하려는거죠‥남자가 비열해요 ‥
8. ㅇㅇ
'20.1.24 11:25 AM (220.94.xxx.35)살아보니 그런 비열한 인간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다행히 저도 바보가 아니라 찌질한 사람에게 마음은 안갔어요. 상처만 됐을 뿐이지요.
담부턴 윗님 조언대로 무례하시네요! 말조심하세요. 매너없네요. 라고
한마디라도 해줘야겠어요.ㅜㅜ 그 한마디도 못할 정도였으니 자존감낮고 융통성도 없었다는 자책이..
관심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82의 가르침을 받아 앞으로는 당차게 살아야겠어요.9. 역으로 공격
'20.1.24 2:31 PM (110.10.xxx.74) - 삭제된댓글부러운가봐요.부러우면 지는건데 호호호~하면 되더라구요.
지적질은 관심있다소리고 부러움으로 승격시키면 통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