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적으로 성공한 워킹맘 보니 넘 부럽네요!
얼마전 아이 같은반 엄마랑 커피한잔 할일이 있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남들이 들었을때 아는 대기업에 글쎄!!! 여성임원인 사람이였어요!!!!!ㅏ완전 대단.... 그전에는 아이가 도우미이모님이랑 다니고 해서 뭔가 안쓰럽기도 했는데 결국 그아이 똑똑한건 케어 이런것보다 그냥 엄마 유전자가 좋다는 생각이드네요....저도 너무 힘빼지말아야겠다는 생각도들고.. ㅋ
전업에 굉장히 만족하는데 또 그렇게 사회적으로 달리고있는사람들 보면 넘 멋지고 부러워요.
1. 자유부인
'20.1.23 10:19 PM (182.228.xxx.161)양손에 떡을 다 가질 수 없는게
아이 키우는 여성들의 인생인듯 해요.
다 가져보이지만... 그럴리가요.
저는 워킹맘이지만 애들 어릴때 온전히 케어할 수 있는
전업맘 부러운건 어쩔 수 없던걸요.2. 그자리
'20.1.23 10:27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갈때 까지 마음속에 본인은 물론 주변 인들 피눈물 흘리고 갔겠죠. 부러워할것 없어요. 난이도가 서울대 입학 하는거 비교도 안되요.
.
선배들 보면 자녀 자폐증세 있어서 자기 탓인거 같아서 회사 그만둔 사람, 자녀가 눈에 밟혀서 그자리 가기 전에 그만둔 사람 수두룩 하고요.
도움이 가능한경우 시엄미 친정엄니 한테 주말 부부로 맡겨두고 키워서 찾아가는 경우 많아요.
남자도 가기 힘든 자리인데...
임신 할때 막달까지 야근하고. 자기모든걸 갈아 넣어야 갈수 있는 자리예요.3. 못됐다
'20.1.23 10:37 PM (218.48.xxx.110)원글은 그런 여성 멋있다는 얘긴데 자폐증세있어서 그만둔 선ㅂ거 수두룩하다는 말 잔인하네요. 눈에 밟히는건 조카도 그런데 엄마도, 아빠도 그렇겠죠? 그러면서 위안삼나봐요. 이모님이나 조부모님이 봐주어도 엄마 못지않게 잘 키우는 경우가 별로인 친엄마가 봐주는 경우보다 못하지 않아요. 주변인들 피눈물이라니, 남자가 임원달때도 그런말 할지. 갈아넣지 않아도 본인 능력과 그에 따른 경제력만 있다면 남자가 그러하듯 여자도 똑같이 할 수 있는거죠. 애아빠가 이럴때 얘기는 안나오는데 여자가 능력있으면 나오는 얘기네요.
이정도수준 안돼서 돌려까는 얘기면 넣어놓죠. 그리고 임신막달이래도 임신으로 인한 병이나 취약해진 건강상태 아니면 중병이 아닙니다.4. 원글이
'20.1.23 10:43 PM (223.62.xxx.9)근데 그아이가 정말 유치원에서 똑똑한 아이거든요. 엄마들이 정보다뭐다 공유하고 엄마표하고 이런거 다 부질없다는생각이드네요....엄마가 똑똑하니 아이는 그냥 자동인듯하여..ㅋ 암튼부럽네요 워킹맘이라고 아이가 부족한것도아닌것같고! 암튼 너무 아이한테만 빠져살지말아야겠다는 내인생도 찾아야겠다는 생각도들고요..하하
5. ..
'20.1.23 11:00 P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저도 외적인 아름다움, 젊음 이런건 안 부럽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한 중년의 여성들 보면 멋있어요.
같은 여성으로서 나도 한때는 꿈꿨지만 가지못한 그 길을 가고 있는 모습이 부럽더라고요.6. 저도요
'20.1.23 11:06 PM (124.5.xxx.61)그런 분들이 있어서 저희 애 컸을 때 여자들 사회 진출 문이 넣어지는 것 같아 고맙기도 하구요.
7. 저도
'20.1.23 11:37 PM (110.70.xxx.175) - 삭제된댓글미모. 키 같은 외모는전혀 부럽지 않아요.
성공ㅈ한 직업,직장으로대변되는 능력이 부러울 뿐.
사실남편들 어깨가 으쓱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ᆢㄷ8. 사실
'20.1.23 11:54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똑똑한아이는 전략이 빌요없다잖아요
9. 50대 직장맘
'20.1.24 12:19 AM (222.118.xxx.139)자폐는 아직 밝혀진 바는 없지만 선천적일 경우가 많아 엄마 직장 생활하고는 무관하니 괜히 직장맘들 맘 혼란스럽게 하지 마시고요.
아이가 아프면 제발 부모 중 엄마탓 좀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아이가 똑똑하고 안똑똑하고는 사실 솔직히 이 나이가 되어보니 아이 스스로의 귀한 능력인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임원 정도 되려면 남자보다 2-3배 회사를 위해 뼈를 갈아 넣었을 거 같네요.
전 전업이라도 나름 부부가 잘 결정해서 선택했음 가장 좋은 선택이고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되고
아직까지 직장맘들에게는 요구되는 희생들이 너무 많아 어떤 지옥의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기분일때가 있어요.
전업이라도 자신이 전업이 회의가 오듯 직장맘도 자신이 직장맘인게 정말 회의가 올때가 많아요.
못 가본 길에 대한 미련이 더 많나 봐요. 단지 그냥 주어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답인거 같아요.10. 음
'20.1.24 12:50 A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한국 사회에서 워킹맘으로 임원으로 살아 남기 까지 얼마나 감수해야 할 고통이 많은지, 겉으로는 살아남은 자이니 단순히 남눈에는 멋있어 보인다
자폐이야기는 엄마니깐 아이가 아파서 직장과 육아사이 죄책감이 들어 그만 두었다는 이야기지 직장 맘으로 일한다고 아이 자폐증이라는 위에 이야기하거나 주장 한 자체가 없는데.. 뭘 자꾸 위 글에서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나요?
아이 , 육아와 관련된건 여자한테 오롯이 떠맡기는게 현실이고, 모성이 더욱 힘들게 하는것이고요.
워킹맘으로 살면서 밤에 숨죽여 운다. 너무 힘들어 내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는 정신적 심적 고통 감수하면서 그 자리까지 간 엄마들이예요.
워킹맘 돌려까는게 아니라, 이런 고생과 힘듦을 감수하고 누군가는 죽을똥 살똥하며 버텨온 자리인데 , 지금 있는 자리 부럽네 하는건 단순히 배부른 소리로 들려요.
아 나도 옵션 중 하나로 할수 있었는데?..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