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감때문에 잠을 못자요 도와주세요
큰아들의 조현병 : (평생 해야할 뒤치닥거리)
과연 정상인처럼 대학복학하고 취직해서 살아갈 수 있을까?
둘째아들의 틱 : (약먹고 있어 남들은 모르지만)
청소년기가 끝나면 약을 끊을 수 있을까?
학원 안다니는데 그래도 공부하려고 애쓰고
착한 내 아들 삶을 잘 헤쳐나갈까?
수행도 잘하고 성실한데
이런 문제로 불안감 우울증이 생기더니
남 편 사업이 무너지며 빚때문에 이혼 후
제자신도 무너져
이젠 심장만 쿵쿵대고 밤에 잠을 못이루어
신경안정제 받아왔어요
내가 정신차려야 하는데 원래도 예민한 성격인데...
너무 불안해서 이틀째 꼬박 셌어요
큰아들로 인하여 하나님을 찾게 되었어요
집에서 찬양듣고 성경을 조금씩 읽고 있어요
교회는 발길이 안떨어져 (의욕상실)
못나가는데 어떻게 이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신앙있으신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
뇌는 입력하는대로 다스려진다는데
어떤생각을해도 긍정이지 않고
하나님이 진짜 내 기도를 들어줄까?
라는 생각이 들면 하나님도 의지가 안돼요
정말 하나님밖에 내 마음 의지 할 곳이 없는데
죽기는 싫은데
눈물만 납니다
1. Ddd
'20.1.23 4:17 PM (125.137.xxx.103)많이 힘드시겠어요. 일단 약은 잘 챙겨드시면 효과 있어요.
병원 잘 가셨고, 내 의지도 챙겨야 약발?이 있으니
생각을 많이 하지 않게 되는 집안일에도 일부러 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미니멀라이프 카페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음식 든든히 챙겨먹으시고 그러세요~~~2. ...
'20.1.23 4:20 PM (116.36.xxx.130)일단 몸이 건강하시니 다행이시네요.
조현병은 약먹으면 나아지던데요.
틱도 스트레스없는 상태로 지내니 나아지고요.
둘다 동생들에게 있던 병이네요.
아들들은 괜찮아질것이다 나는 나를 믿는다를 매일 되내세요.
하느님?은 믿는건 자유이나 언젠가는 원글도 일해야하는데
종교생활에 너무 얽매이지는 마시길 바래요.
저는 시간날때 가서 조용히 기도하고 와요.
어차피 내마음 편하고자 하려고 기도하는거니까요.
일할때나 힘들때 마음이 괴로울때
마음속으로 힘을 달라고 기도해도 되요.
일단 오늘은 신경안정제 드시고 주무시고
내일부터 낮에 일을 만들어서 나오세요.
은행을 가던지 시장을 가던지 일을 만드시고.
앞으로 내가 하고싶은것과 해야할 일을 정리해보세요.
필요하면 대도시에 정신건강상담센터에 상담받는것도 추천드리고
주민센터에 사회복지공무원에게도 도움요청해보세요.3. .ff
'20.1.23 4:23 PM (210.100.xxx.62)들어주세요.. 기도하시고, 또 하루하루 살아가세요.
하나님의 방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차원 넘어에 있답니다.4. ㅇㅇ
'20.1.23 4:28 PM (73.83.xxx.104)좋은 목사님 설교 검색하셔서 유튜브에서 들어보세요.
저도 힘들 때 그렇게 버텨냈어요.
힘내세요.5. ㅇㅇㅇ
'20.1.23 4:44 PM (210.92.xxx.162)조현병 외에는 큰 걱정은 아니고 다 헤쳐나갈 수 있어요.
큰 아드님이 걱정이지만 잘 치료 받으면 많이 좋아 진다니
용기를 내세요. 기도하시고 약 잘드시고 매일 걷기 운동 하시고 유투브에 불안 다스리는 명상도 많으니 들으시고
꼭 행복하시길요.~6. 그저께부터
'20.1.23 4:51 PM (121.169.xxx.143)두통에 토하고 어지럼증이 있고 울렁대고
설마해서 혈압재보니
혈압이 150이에요
병원가니
어깨결림으로 인한 두통과
만성염증. 그리고 엉망인 피부를 보더니
홀몬수치검사 피검사등을 하네요
결과보고 혈압약 고려하자고 하시네요
잘견뎌왔는데 내 몸이 제어가 안되니
너무 불안하고 두렵고 막막해서 애처럼 큰소리로
울다가 둘째가 와서 자는척하고 있어요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7. 같이 울어드리고
'20.1.23 5:02 PM (180.41.xxx.62) - 삭제된댓글같이 울어 드리고ㅠ싶네요
세상에 얼마나 막막하고 불안하실까요 ㅠㅠ
전 너무 힘들면 성경을 아무데나 펴는데 마치 대화하듯이 기도하고 성경펴고를 반복해요
주님의 부력에 맞겨보세요
주님만을 온전히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삶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들었어요8. ㄴㄴ
'20.1.23 6:28 PM (106.101.xxx.24)한가지 문제로도 고민하고 방황하는데
너무 많은 힘듦을 겪고 계시네요ㅠ
하나님 의지하세요
매일 눈물로 기도하세요
하나님이 차례대로 해결해 주십니다
어느날 문득 모든문제가 해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실꺼에요
저도 기도하겠습니다9. ...
'20.1.23 6:31 PM (222.106.xxx.174)일단 불안으로 잠못자는거 계속되면 악순환되어 더 심하게 불안증 옵니다. 신경안정제로 안되면 정신과 가셔서 항불안제와 우울증약 같이 처방받으셔서 일단 마음을 좀 안정시켜보세요.
시간지나면 힘든 일도 하나씩 풀려갑니다. 꼭 건강해야 합니다. 정신 무너지면 정말 정말 힘듭니다. 언렁 병원가셔서 정신건강부터 챙기시고 아이들 돌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정신적으로 힘든 고비 넘겨봤기에 드리는 말씀이에요. 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10. 엄마의 기도
'20.1.23 8:04 PM (183.103.xxx.114)엄마의 간절한 기도는 종교를 떠나서 꼭 응답을 받는다고 믿어요.
세상의 모든 염려와 걱정 불안를 주께 맡겨 버리세요.
우리가 목욕탕에 가면 귀중품을 주인에게 맡기지 않으면 책임 지지 않는 다고 하잖아요.
하나님께 모두 맡겨 버리세요.
몇주 전 간 시골 교회 목사님이 이런 주제로 설교 하시는 데
아는 말씀이었는데도 내가 힘든 가운데 있어서 그런지 참 눈물도 나고 많이 반성도 되고...
다시 첫사랑을 회복하는 마음으로 성경 읽고 기도 하면서 마음이 많이 평안해 진것 같아요.
내가 평안해하니 가족들도 다 평안해 지는 것 같아요.
경자년 새해에는 님댁에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 있길 빌게요.11. ㄷㅈㄴㅇ
'20.1.23 8:42 PM (112.145.xxx.38)혈압약은 당장 드세요 약 안 먹고 버티다가 돌연사 반신불수 되는 경우도 많고 특히 신부전 실명 위험도 있어요
혈압 있으면 심장에도 무리 가고 두통 눈통증 호흡곤란도 와요 힘내셔요 ㅠㅠ12. 82님들 감사해요ㅠ
'20.1.23 8:48 PM (121.169.xxx.143)너무 힘들어서 낯선 타인에게라도 위로 받고 싶었어요
힘든일 겪으신분들 여기에 기도 부탁글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울며 한글자 한글자 누르는데 몇 년전 경매로
집을 나오며 이혼하며 큰애 정신병알고 진단받고 친정
도움 조금 받고 대출받고 이사나오기까지 꾹꾹 참았던
설움이 오늘 기어코 터져서 죙일 눈물이 나네요
그 와중에 친정엄마 암수술2번과 중풍
정말 지옥같은 시간이에요13. 원글님
'20.1.24 12:03 AM (175.209.xxx.73)아픈 큰아이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든든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픈 자식도 엄마를 보고 힘이 나요.
아이 앞에서라도 약한 모습 보이지마시고 엄마가 너를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힘을 내서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불안한 엄마는 아픈 아이에게는 독약이에요
가뜩이나 불안한 환자 옆에서 엄마가 더 불안해하면 안됩니다.
신앙에 의지하고 싶으시면 교회나 성당에 가서 기도해보세요
응답이 오리라 믿습니다.14. 위로될거에요
'20.1.24 11:16 PM (175.223.xxx.60)이 책 꼭 보세요
이민아 목사님 책
땅끝의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