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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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부장들 스포
박통이 총맞아 죽어요!!!
스포 어쩔
1. 스포
'20.1.22 8:28 PM (58.123.xxx.74)왕짜증..!
2. ?
'20.1.22 8:30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역사가 스포죠.
3. wisdomH
'20.1.22 8:31 PM (116.40.xxx.43)남편에게도 이번 주 보려고 한 영화.
중요 내용 알게 되었다고. .
대통령이 총 맞아 죽는다고. .
그걸 미리 알고 보게 되어 재미 반감이라고 썼더니
..
그래?. 하고 말더군요.
인문 역사 지식이 박한 이과 남자인데 가끔 와. 이 정도야?.싶을 때 있죠.4. 부푸러
'20.1.22 8:31 PM (211.201.xxx.53)ㅋㅋㅋㅋㅋㅋㅋ
5. ...
'20.1.22 8:38 PM (222.121.xxx.138) - 삭제된댓글우리야 알지만 어린사람들은 모를수도 있으니 스포이려나요
관상에서도 수양대군이 왕이되는 걸 몰랐다는 사람들이 많았대요6. 역사
'20.1.22 8:45 PM (112.154.xxx.39)아무리 역사배경 지식이 없어도 수양대군 단종 죽이고 왕 빼앗은것 박통 총맞아 죽은건 대다수가 알지 않나요?
특히 박통은 박그네 대선때도 여러번 나왔구요
조선역사는 초중고때 계속 배우고 단종이야기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 꼭 시험에도 나오는건데요
저는 동네맘이 40중간인데 이회창이 누군지 모르는거 진심 충격였어요
이나이대 이회창 대권도전으로 선거권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90년대 김영삼이랑 관계로 뉴스에 매번 나왔잖아요7. ㅋㅋㅋㅋ
'20.1.22 9:00 PM (125.177.xxx.83)사십대 중반에 이회창 모르는건 진짜 충격적이네요
동네 마을버스에서 여중생 애들이 이승만이랑 이승복 헷갈려한건 들어봤어요
A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하고 죽은애 누구지?”
B “이승복? 이승만? 모르겠다 헷갈려
C “이승복은 우리나라 첫 대통령 아니냐?”
A&B “아 그런가?”
에혀... 듣고 있는데 한심해서 죽을뻔 했습니다
이승복 스토리는 조선일보 기자가 낮술 먹고 사무실에서 앉아있다가 기사꺼리 궁해서 뇌피셜로 지어낸 스토리라는걸 걔들한테 설명해주고 싶은걸 참느라 혼났네요8. 보고 왔어요
'20.1.22 11:08 PM (115.143.xxx.200)김재규가 철저히 계획해서 박정희를 죽인것도 아닌거 같더군요..
충성했던 주군에 대한 실망감...무식한 아첨군 차지철에 대한 분노..경쟁심.. 자기가 노력한 일에 대해 점점 당연시하면서 이용만 하고 부하들끼리 이간질시켜 자기 자리 확고한 권력 확인하기... 박정희의 무모한 욕심.. 마지막 사형대에서 자기는 절대 대통령이 되려 박정희를 시해한게 아니라고.. 자기는 죽어도 괜찮으나 자기 명령에 따른 아랫사람들 선처해 달라는 김재규의 생전 육성..
물론 영화적 픽션이 들어간 부분도 있겠지만 박정희는 욕심이 많아 제명에 못살고 비극적으로 죽은겁니다
김재규처럼 듣기 싫은 소리하는 사람말도 귀담아 들어야 자기 권력 유지하는건 왜 모르고..
뭐..예전 조선시대 왕들도 다 그랬지요.. 그저 옆에서 아부떠는 것들 끼고 쾌락에 빠진 임금들 뒤끝이 어떤지 다들 아시쟎아요... 차지철 역할한 이희준 총맞아 죽을땐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9. 암튼
'20.1.23 12:33 AM (112.154.xxx.39)김재규가 계획적이든 당시 그상황에서 우발적이든 다시 재조명 되어야할 사람입니다
만약 김재규가 박통을 죽이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어쩜 박그네 박지만을 거쳐 북한과 같은 세습독재 국가서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저때 최규하가 제대로 아니 정승화가 제대로 판단만 했어도 희대의 악마 전씨 노씨는 없었을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