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키우는 거 정말 부모를 수양시키는거예요
작성일 : 2020-01-22 10:22:57
2926677
대학생 딸 어렸을 때부터 공부 푸쉬하지 않고 고등학생때 연애 화장하는거 노터치하면서 자식 존중 적당한거리 믿음 주는 괜찮은 엄마라고 뿌듯했는데
와장창 그건 딸이 모범적 범주안에 있었기 때문에 가진 오만? 자만?이였더라고요. ㅠㅠ
딸이 정말 제 생각엔 말도 안되는 사람(군제대가 유일한 장점. 고졸 직업구인 중)과 사귄다는 걸 알았을 때 그간 쿨하고 믿음의 엄마는 어디가고 독설이 튀어나올 뻔 한 걸 겨우겨우 다잡았어요.
근데 웃긴게 뭔냐면요 아직 정시 발표 안 난 아들이 만약 대입 실패하고 군 갔다와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시기에 남의 부모한테 저런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또 등골 오싹하면서 혼란스럽고.,
지금은 내적 갈등과 심란함을 거쳐 딸의 연애에 적당히 무관심하기로 했어요
딱히 방법도 없고 자식같은 사람을 조건으로 선입견 가지는 것도 아닌거 같고
휴 부모노릇 힘들어요.
IP : 125.180.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
'20.1.22 10:28 AM
(125.186.xxx.206)
와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2. 박수드립니다
'20.1.22 10:28 AM
(122.34.xxx.7)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로써, 원글님께 박수드립니다.
사실 원글님처럼 행동하기 어려워요.
저도 아이가 없었을 때나, 아이 어렸을 땐
나름 쿨한 엄마, 세상 다정한 엄마라고 자부했었는데... ㅠㅠ
아니더라구요.
속으로 얼마나 아이 욕을 해대고, 아이에게 찌질하게 구는지....
그리고 제가 배운건 '남의 아이일에 입바른 소리하는거 아니다'에요.
3. ..
'20.1.22 10:30 AM
(119.71.xxx.44)
좋은엄마 맞아요
제가 말도 안되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저희엄마 안말리고 그냥 결혼허락했어요
엄마가 잘사는데 엄마는 없는집 만만한 사돈이 좋다나 그래요
동생 결혼때조 그런집 사돈 만나고 싶대요
잘사는집에 가는거 싫대요
이해가 안되는데 부족한인간이니 그렇겠죠
나침반 잘 해주고 계시네요.
4. ..
'20.1.22 10:33 AM
(218.148.xxx.195)
맞아요 저도 자식을 키우면서 내가 참 끝도없는 시험에 빠진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의식주 해결만 친절하게 해주고 살려구요
5. 자식 키우는게
'20.1.22 11:00 AM
(180.226.xxx.59)
속사람 되는 길이더라구요
평생 겉사람으로 살다 갈수도 있죠ㅋ
글구 친구도 배우자도 다 끼리끼리 만나는 거더라구요
끼리끼리는 과학이다
참 82 명언이예요^^
6. 그래도
'20.1.22 11:39 AM
(1.227.xxx.244)
엄마니까 자식 평생 포기못하고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고 업그레이드하길 바라고 그에 맞는 노력해주길 바라고 실망하고 내려놓고 평생 희망고문에 시달리다 가는 거 아닐까요? 누가 나를 그리 챙겨주겠어요 . 지나고 보니 엄마 말이 다 맞던 데....
7. ....
'20.1.22 11:48 AM
(221.157.xxx.127)
인간이 원래 그래요 ㅠ
8. ..
'20.1.22 1:19 PM
(125.128.xxx.249)
격하게 공감합니다
전 언제 님과 같은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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