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자랑을 프사에까지하면 없어보이는거 사실인데..
저도 명문대나왔고 전혀부럽지않습니다
솔직히 카카오톡은 그리친분이 없는 사람도 볼수있고 사진이전부기때문에
맥락을 알수없어 제주변에 제기준 인품괜찮고 사회적위치잇으신분들은
카카오톡사진도별로없고 사생활을 오히려숨기거든요
페북이나인스타에 올릴지라도요
그런데 가끔 엄마친구분들 얘기들으면 대학합격증뿐만아니라
자식 연세대졸업했다고 동네방네 카톡으로자랑하고
심지어 자식 회사사원증까지 올리시더라구요
그럼 심리가 어느정도 유추가되죠ㅜㅜ
내 자식이 최고고 동네방네자랑을하고싶다!
실제로만나도 떠벌이면서 자기자랑하는 사람은 피하고싶은데
카톡으로광고하는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그런이미지를 갖게돼요.
좋은대학가고 좋은 회사가고 외모예쁜건 어짜피 주변사람들 다 아는건데
오히려 숨기는 사람이 품위잇고 겸손해보이죠
1. 맞는말
'20.1.22 5:01 AM (58.121.xxx.69)원글이 말이 맞긴합니다
그러나 그런 행위에 그냥 순수하게 축하해 주는 사람이
더 품격높다고 봅니다
뭘그리 시기 질투하는지
남 좋은 일에 축하할 줄 모르는 사람이 왜그리 많은지
전화해서 미주알고주알도 아니고
그냥 카톡에 그거 하나 올린걸로 물어뜯는지
모르겠네요
이리 말하면 카톡 프사 올린 학부모라 할지 모르겠는데
학부모 아닙니다2. 그게 그거죠
'20.1.22 5:10 AM (39.7.xxx.99)현재 우리 사회는 자랑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동시에 남의 좋은 일을 선선히 축하해주지 못하는 시기와 질투가 공존하고 있어요.
저는 그 상반된 심리의 뿌리가 같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는 심리죠.
카스나 페북이나 인스타나 다를 것 없어요.
카스에 자녀 자랑이 많은 이유는 주부들이 젊은 층보다는 페북이나 인스타를 덜 하기 때문일 뿐.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82만 해도 잘사는 사람, 잘 나가는 사람의 글은 어떻게든 물어뜯고
대신에 안타까운 사연에는 동정과 격려가 하염없이 넘쳐흘러요.
남 잘 되는 일에 그저 가볍게 축하만 해주는 게 어려운 일인가 봐요.3. ..
'20.1.22 5:28 AM (223.38.xxx.186)제가 건너 아는분은
아이들 상받은거 하나하나 인스타,카톡에 올리시는데
전문직 일하시며 아주 열심히 사시는 분이고
애들도 정말 소문날 정도로 열심히 키우시고
다방면으로 영재급으로 잘하거든요.
근데 전혀 질투나거나 품위 없어보이진 않아요.
그만큼 열심히 살고있는데
그 노력 조금이나마 인정받고 싶은 마음 왜 없을까요..
저는 인스타,카스 안하고 카톡 프사조차 없는 사람이지만
그냥 귀찮기도 하고 사생활 오픈하기 싫어서 안하는거구요.
요즘은 굳이 너무 숨기는게 미덕이라고는 생각 안하네요..
오히려 잘하는데도 지나치게 숨기는건 별로일 때도 있더라구요.
엄마들끼리 아무래도 교육얘기 많이하게 되는데
아이 수준 솔직히 오픈하지 않고는 깊은대화가 안되거든요..4. ㅇㅇ
'20.1.22 7:14 AM (49.142.xxx.116)본인이 자식입장이면,어차피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엄마 프사에 본인 자랑이 있었다면 없어보였겠지만 아니였잖아요...
왜 자식까지 나서서 ㅎㅎㅎ
전 그냥 남의 자식이건 누구건 잘한건 잘했다 못한건 못했다 잘된건 축하한다 잘못된건 위로한다 합니다.
아후.. 쫌.. 그냥 편하게 좀 삽시다..
없어보이든지 말든지... 실제로는 있는거잖아요. 보이는건 보는 사람 마음이고...5. 자랑할수도
'20.1.22 7:21 AM (211.245.xxx.178)있지...
전 누가 상장을 올리든 합격증을 올리든 좋게 봐줍니다.
잘 보지도 않지만 톡하다 보게되면춗나한다고 말이라도 건네구요.
이 난리를 쳐야할만큼 큰죄인지 모르겠어요.
너도 자랑하냐 할까봐 얘기하자면 그냥 빈화면이었다가 요즘은 펭수가 제 프사인 사람입니다...6. ....
'20.1.22 7:25 A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이 많나요?
제 카톡에 있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그런사람 없어요.
굉장히 특이한 사람 많네요.7. 자랑할수도 있죠
'20.1.22 7:33 AM (210.90.xxx.221)기쁜일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고.. 하지 않나요?
좋은 일 같이 기뻐해주면 나에게도 엔돌핀 팍팍!!
세상이 넘 각박해요...8. ㅡ...
'20.1.22 7:35 AM (175.176.xxx.28) - 삭제된댓글프사에 자식자랑하는 사람은 잘난척을 하고 싶은데
전 오히려 그 경망한 요란함을 깔봅니다.
자랑 많은 사람치고 진중한 사람이 없어요.
허세만 가득하지9. ....
'20.1.22 7:36 AM (175.223.xxx.147)그런거 왜 올려요?
시기 질투요?
카톡 프로필 보는 사람 중에 대입 결과로
지옥을 보내는 사람있을텐데
그 사람 축하까지 받고 싶어요?
정말 단순히 축하만 받고 싶은걸까요?
오히려 그렇게 가슴 덜컥하는 사람든 보며
이긴 느낌 받는게 좋은거는 아니구요?
저희 아이도 대입 실패도 해보고
원하던 결과도 얻어봤어요.
그 심리 뭔지 짐작이 가요.10. ㅎㅎ
'20.1.22 7:46 AM (182.210.xxx.102) - 삭제된댓글맞아요. .남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심리가 문제죠.
외국서 오래살다 들어왔는데 첨엔 너무 이상하더라구요.ㅎㅎ남의자식 칭찬도 인색하면서 본인이나 본인자식 자랑은 대놓고 자랑하고.
왜 본인카톡에 자식자랑아님 올릴게 없는건지,본인의 삶은 없는건지....이해는 하는데 좀 없어보이긴해요.ㅎㅎ11. 보면서
'20.1.22 7:59 AM (175.214.xxx.205)유치하다 생각햬요
12. ㅇㅇㅇ
'20.1.22 8:06 AM (117.111.xxx.166)제 대학 동창 중에도 비슷한 애 있어요.
전직 스튜디어스 출신에 나름 집안좋은 남자 만나
아이들 교육 잘 시키고 본인 관리도 잘 하긴하는데
맨날 카톡 프사로 자기 근황 노출시키고 아이들 자랑--;;;
고급 레스토랑 사진이며 아들 해외 갔다며 프사에 올려놓고 '캐나다로 간 우리 아들' 어쩌고 하면서 소개글까지 써놓는데 볼 때마다 마음이 참 허한갑다 이런 생각밖에 안 들어요.
'나 이렇게 애들 잘 키우고 20대 못잖은 미모 유지하며 살고 있어. 부럽지?'라고 인정받고 싶은 느낌이랄까.13. ..
'20.1.22 8:07 AM (49.169.xxx.145)진짜 그런 사람이 있나요?ㄷㄷ 너무 없어보이고 찌질..
14. ㅇㅇ
'20.1.22 8:12 AM (124.54.xxx.52)중경외시도 힘든 수능성적인데 최저없는 서울대에 붙었대요
근데 서울대합격증을 지금껏 프사에 올려놓더군요
부끄럽지도 않은지 ㅠㅠ15. ㅇㅇ
'20.1.22 8:13 AM (175.193.xxx.88)그런사람들 참 유난이다 싶어요..질투나 이런거보다는 뭘 구지 저렇게까지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살짝 유치해보이기도하고
16. ...
'20.1.22 8:21 AM (211.36.xxx.141)저라면 절대 그렇게 안 하겠지만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쁘면 그렇게 할까 싶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축하한다는 말은 전합니다
17. ㄷㅇ
'20.1.22 8:31 AM (39.118.xxx.107)가볍고 유치해보이는거 맞아요 어차피 알사람은 다 알텐데..그렇게 만천하에 공개안해도
18. 음
'20.1.22 8:36 AM (125.132.xxx.156)저도 명문대 나왔는데 저는 엄마가 되니 그런심리 이해가 되더군요 솔직히 자식만 잘해서 간거아니고 절반은 엄마 노력이기도 해요 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런 일이 생겼는데 좀 오바해서 자랑한들 어떤가요 ㅎㅎ 유치하긴 해도 축하해줄랍니다
19. 그려러니
'20.1.22 8:52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유치하기도하고 자랑할게그것뿐인거죠 통화하게되면 축하는해줘요 근데 사람은 가벼워보임ㅎ
20. 프사
'20.1.22 8:54 AM (211.204.xxx.11)사람이 달리 보이더라구요.
이마에 아이 자랑글 써붙이고 다니는 사람 마냥....21. 2222
'20.1.22 8:59 AM (114.207.xxx.52)아휴 프사 정도는 좀 맘대로 하게 쫌 둡시다
22. 음
'20.1.22 9:04 AM (106.102.xxx.20)자기 대학도 아니고 자식 대학은 좀 그래요.
자랑을 위한 자랑쟁이들 싫어요.
어차피 알사람 다알게되는데 더티내고 싶어 그러면
정작 명문대생 자식들이 쪽팔려해요.23. ᆢ
'20.1.22 9:25 AM (175.117.xxx.158)봐달라ㆍ봐라ㆍ 보여줄께있어 가 카톡 사진인데
알고 올리는 심리를 뭐라하겠나요 기품이니 뭐니 겸손따위ᆢ그닥 인건 맞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27613 | 실수로 쌀밥을 잡곡코스로 했어요 7 | 백미 | 2020/01/22 | 2,401 |
1027612 | 작년 5월에 뇌출혈로 두달간 의식 없이 3 | 기적 | 2020/01/22 | 3,574 |
1027611 | 영어 질문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9 | 왕초보 | 2020/01/22 | 630 |
1027610 | 대구에 갑상선 병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 갑상선 | 2020/01/22 | 1,553 |
1027609 | 갈비찜에 채소 꼭넣어야하나요? 13 | .... | 2020/01/22 | 2,249 |
1027608 | 미사vs 위례 9 | ㅇㅇ | 2020/01/22 | 2,666 |
1027607 | 내용펑) 4 | ㅡㅡ | 2020/01/22 | 1,234 |
1027606 | 마늘 다 버려야할까요? 4 | 어떻게 | 2020/01/22 | 1,484 |
1027605 | 머리안감고 외출해도 될까요?ㅠ 13 | 인내 | 2020/01/22 | 3,857 |
1027604 | (취소했어요) 중국여행 잡히신분들 취소했나요? 16 | 에휴 | 2020/01/22 | 2,379 |
1027603 | 부부합산 세전 연봉2억, 얼마 저축하시나요? 16 | ... | 2020/01/22 | 8,351 |
1027602 | 프사와 실제사진 ㅎ 2 | 비 | 2020/01/22 | 2,373 |
1027601 | 만나이 17인데요 군대 빨리 가는 법 2 | 진주 | 2020/01/22 | 1,065 |
1027600 | 사랑의 불시착.. 이 기사 보셨어요 ? 16 | 호호맘 | 2020/01/22 | 6,923 |
1027599 | 미혼인데요 게으르고 죽는 소리하는 부모 너무 싫네요 14 | 닮지말자 | 2020/01/22 | 4,691 |
1027598 | 시어머니들은 다 그렇죠? 28 | ........ | 2020/01/22 | 5,046 |
1027597 | 전 세입자 명절선물 16 | 오늘도22 | 2020/01/22 | 2,587 |
1027596 | 보온병 첫세척은 어찌해야할까요? 2 | . . . | 2020/01/22 | 1,400 |
1027595 | 82님들 기도 덕에 합격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20 | ㅇㅇ | 2020/01/22 | 4,623 |
1027594 | 50살 이상, 올 겨울 눈 안내려서 아쉽고 섭섭한 분 또 계시나.. 15 | 불안불안 | 2020/01/22 | 2,140 |
1027593 | 소음진동.. 너무 고통스럽네요ㅠ 3 | 탈출 | 2020/01/22 | 1,699 |
1027592 | 서울 근교 꼭 가볼만한 명소들 어떤 곳들이 있나요? 2 | 명소 | 2020/01/22 | 1,395 |
1027591 | 요즘 며느리들 다 그런가요? 264 | ... | 2020/01/22 | 33,269 |
1027590 | 임산부 중기 선물좀 추천해주세요 4 | 복마니 받으.. | 2020/01/22 | 642 |
1027589 | 바이올린을 중고로 사고싶은데 주의할점 알려주실 4 | 중고 | 2020/01/22 | 1,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