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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보면 남들이 부러워할 면이 있는데도 고통스럽게 살아요

ㄴㅇㄹ 조회수 : 5,337
작성일 : 2020-01-21 19:46:33

스스로는 엄청 마음이 고통스럽고 힘들어요.늘 대체로 그런 맘으로 살아왔구요.

능력도 자타공인 최고에 직업도,재능도,실력도 남들이 부러움 받을 정도지만..

스스로는 마음이 1년 365일중 300일은 고통이죠..마음이 힘들어요.

아무도 괴롭히는 사람 없어요.


남들같이 시댁이 속썪이냐...시댁 부모님들 진짜 인성 너무 훌륭하셔서,,전혀..

남편이 속썪이냐....그것도 아니구 나만 사랑해주고요.


누가 나를 괴롭히는거 일절 없는데...


제가 그렇게 맘이 힘드네요..결론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커서...

더 자세한 얘기는 안할게요(이상이 뭔지에 대한건 노코멘트)


요즘엔 더 심하구요. 그냥 삶을 끝낼 용기가 없으니 '버티는 삶' 이 몇년째네요...


'버티는 삶' 이기 때문에, 남들같이 알뜰살뜰 저축하고 모으고..이딴거 절대로 안함..

그냥 내 기분에 위안이 된다면 펑펑 써요..그냥 진짜 생각 안하고 펑펑 쓰고요

진짜 내맘대로 살아요

차도 내가 원하던 차 그냥 질러버리고(뭐 할부는 갚아지겟죠 ㅋㅋㅋ)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그냥 다 사요~~ 펑펑펑 쓰는거죠. 어차피 삶에 전혀 집착이라든가 꼭 살아야 한다 이런 마음 자체가 없어서...나이들수록 삶이 고통스럽네요. 이젠 늙어가니 더욱 이상과 멀어진 삶일테니 더더욱이요.


그냥 내 맘대로 내멋대로 내 기분대로 다 누리고 살아요...그런데도 불구하고 하하 ㅋㅋㅋㅋ

남들은 스스로 자기 통제를 하고 살아도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살던데...전 진짜 내멋대로 다 하고 살아도 마음이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습니다..이런 고통을 외면하려고 더 돈도 맘대로 쓰고 그러네요. 늙어서 폐지를 줍던 말든..전혀 관심 없고 어차피 죽게 되면 다행인거구요

IP : 182.212.xxx.18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 7:51 PM (223.62.xxx.110)

    스스로 괴롭히고 괴로움에 만족하는군요.
    뜨거운 난로에 손 얹고 뜨겁다 난리면
    뜨거운 난로에서 손을 떼세요.
    다른 방법 없어요.

  • 2. ...
    '20.1.21 7:55 PM (223.62.xxx.195)

    핵심을 노코멘트 하시니...
    그리고 모든 걸 다 가졌다 하시니...
    이 글은 제가 읽어본 중 손에 꼽을
    고통만을 호소하는데 내용은 전부 자랑인
    그로테스크한 글이군요. 위로도 공감도 부러움도 아무것도
    읽는 사람이 드릴 수가 없는.

  • 3. 그래서
    '20.1.21 7:59 PM (118.221.xxx.161)

    인생이 공평한 것인가요?
    인생이 고달퍼도 기쁨을 누리는 사람이 있고
    님 말대로 다 갖추고도 고통스러운 사람이 있다니...
    사는 것이 뭔가 다시 생각합니다

  • 4. .
    '20.1.21 8:00 PM (175.113.xxx.252)

    그냥 내가 가진거에 만족하고 좀 편안하게사세요... 저는 그냥 이정도 됐지 .. 뭐 부족한것들도 그냥 저건 내가 많이 가지고 있잖아.... 그냥 내가 하나는 포기하고 살아야지 이런식으로 사니까 속이 편안해요... 다 가질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어느정도 포기할거 포기하고 사세요... 그래야 원글님이 스트레스 안받고 편안하게 사시는거죠..

  • 5. 펑펑써
    '20.1.21 8:02 PM (218.154.xxx.140)

    스트레스는 없어 암은 안걸리실듯. 그럼 더 오래 살아요ㅠㅠ 소비릍 옥죄어보세요. 그때부터 스트레스 받아 암걸릴수 있습니다ㆍ. 그럼 오래 못살아요.

  • 6. ....
    '20.1.21 8:02 PM (221.157.xxx.127)

    좀 내려놔야되요 다 욕심땜에 괴로운거죠 내꺼아닌거 탐내니까 힘든거에요

  • 7. 원글
    '20.1.21 8:03 PM (182.212.xxx.187)

    포기라는 개념이 아니죠..이상향에 비교하면 현실이 개쓰레기만도 못하니...이럴바엔 깨끗이 죽는게 나은데...

  • 8. . .
    '20.1.21 8:07 PM (203.170.xxx.178)

    뭐라는건지. . . .. .

  • 9. ....
    '20.1.21 8:07 PM (221.157.xxx.127)

    어디 무인도에 떨어져 몇달 견뎌 보셔야 현실에 감사하실듯

  • 10. 이상이
    '20.1.21 8:08 PM (110.12.xxx.4)

    너무 높군요
    충분히 행복할 조건인데
    현실이 개쓰레기라하시니 방법은 스스로 찾는것
    아니면 황상민이라는 연세대교수 셨던 분에게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스킬이 동영상으로 봤는데도 남달라요
    하바드출신 박사에 연륜이 있으셔서 그런지 스스로 답을 찾게 이르게 하시는데 역시

  • 11. ㅠㅠ
    '20.1.21 8:09 PM (223.62.xxx.195)

    직업 재능 실력이 부러움 받을 정도에 자타공인 ‘최고’인데
    그게 어떻게 동시에 개쓰레기가 되느냐 이거죠.
    외모 문제?
    아니면 연예인으로 살고 싶으세요...?
    아니면 만수르같은 재벌로...?
    도무지......

  • 12.
    '20.1.21 8:11 PM (222.98.xxx.91)

    제 동생이 아닌가 싶게 상황이 비슷하네요 ㅎㅎㅎㅎㅎ
    다갖은 제 동생이 원글님같아서...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되요. ㅜㅜ
    동생은 우울증치료도 받았는데
    약 끊고 행복해진 것 같다하더니 다시 시작이예요.
    동생의 이상은 돈이예요.
    지금도 꽤 잘 살거든요?
    근데 주변과 비교하며 나는 없는 이십억, 삼십억 타령..
    제가 그 부자 친구들 좀 그만 만나라 할 정도로
    돈돈돈합니다. 그럼 저축이라도 하던가....
    집에 에르메스, 샤넬이 넘쳐요.
    내가 저것도 안사면 못산다 하며 쓰는 돈이 얼만지 몰라요....

  • 13. 원글
    '20.1.21 8:12 PM (182.212.xxx.187)

    ㅠㅠ님.나이가 있는데 외모?가 의미가 있는 사안인가요 ^^; 외모는 뭐 10-20대 애들 얘기이지...뭐 물론 맘에 안드는 점들 많아요 컴플렉스,,근데 외모 자체보다도 나이들어서 외모가 늙은거에 대한 고통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것도 크긴 해요...ㅜ 제 고통의 일부이긴 합니다. 연예인이나재벌따위 관심 없구요

  • 14. ??
    '20.1.21 8:14 PM (222.118.xxx.71)

    돈잘벌어 펑펑쓰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행복한 삶이네요

  • 15. 원글
    '20.1.21 8:16 PM (182.212.xxx.187)

    로망이 컨버터블이었어서...얼마전 컨버터블 사서 심지어 겨울인데도 미세먼지 적으면 음악 크게 틀고 열고 달리고 진짜 내 멋대로 하고 살거든요.그렇게라도 하면 기분 좋아지겠지..그럼 고통을 잊을 수 있겠지...근데 오래 가진 않던..그래도 기분은 그순간은 좋아요

  • 16. ㅡㅡ;;
    '20.1.21 8:17 PM (116.44.xxx.59)

    팔이 하나 부러져 못쓰거나
    입이 돌아가야
    지금 행복한 거 알걸요?

    배떼기가 불러서 그래요. 농담 아님.

  • 17. dddd
    '20.1.21 8:23 PM (118.46.xxx.153)

    혹시 낚시글 아니면 연극이라던지 혹은 판소리 배워보실래요 판소리는 저도 배우지 못했는데 정말
    속에서 내 전부를 끌어내야 할수있는것 같더군요
    전 만약에 여유돈도 있고 여력도 되면 드라마 작가 하고 싶어요 ㅎㅎ 제가 글쓰는게 꿈이었어요
    그런데 여기 저기 현실이 목메다 보니. 그냥 저냥 살아요
    김은숙 작가님 밑에서 배우고 싶네요 ㅎㅎㅎ

    어쨌든 뭔가 끌어 오른다고 느낄때 판소리라든지. 혹은 사물놀이라고 하죠 장구,북 이런것 배워보세요
    완전 스트레스 해소에요 그..뭔가 희열이 있어요. 전 시간도 많고 돈도 많으면 그런것 더 배우고 싶고
    그래요 현재는 모든 배우고 싶은 에너지 말소에요

  • 18.
    '20.1.21 8:26 PM (223.39.xxx.113)

    정신병인듯...

  • 19. 아..
    '20.1.21 8:38 PM (182.220.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경제적으로 부자는 아니고 그럭저럭 살지만
    그 돈이 하나도 중요하게 안느껴져요. 그러거나말거나.
    괴롭히는 사람 아무도 없지만 삶이 무기력하고
    평생을 죽음과의 싸움에서 벼텨내며 살고 있는 기분이랄까.
    님께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는 이유라도 찾아내셔서 다행입니다요.

  • 20. 아니
    '20.1.21 8:39 PM (223.62.xxx.195)

    말을 안 하니 공감도 위로도 해 주기 힘드니
    이건가 저건가 물어보게 되는데
    물어볼 수밖에 없게 글을 써 놓고선 남의 댓글을 가지고
    그런 것 따윈 관심 없다고 하고
    뭘 어쩌라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소통이 안 되잖아요.
    소통을 안 할 글이면 일기장에 쓰고 말아야죠. 읽는 여러 사람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람.
    불행을 자초하는 사람에서 더 나아가 옆사람들도 화나게 하는 사람인 건 알겠습니다.

  • 21. ㅁㅁㅁㅁ
    '20.1.21 9:03 PM (119.70.xxx.213)

    고통만을 호소하는데 내용은 전부 자랑인
    그로테스크한 글이군요. 위로도 공감도 부러움도 아무것도
    읽는 사람이 드릴 수가 없는.22222

  • 22. 완벽한
    '20.1.21 9:15 PM (92.223.xxx.194)

    뭔가 완벽한 무결점의 이상향을 꿈꾸고 계시나요?
    현실에 만족 못하시니...

    내 자신이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감정적으로나 감성적으로 풍부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역으로 우울하고 부족하고 불완전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가끔은 호르몬의 장난일 수 있어요.

    갑상선 검사를 해보시거나 뇌 호르몬 검사를 해보세요.
    엉뚱한 얘기같지만 만의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 23. ....
    '20.1.21 9:19 PM (58.238.xxx.221)

    머라는지...
    이유나 얘기하고 하소연하든가...
    결국 자랑질인건지...

  • 24. ..
    '20.1.21 9:25 PM (223.38.xxx.219)

    옘병.. 행복해서 ㅈㄹ

  • 25. . . .
    '20.1.21 9:28 PM (175.203.xxx.85)

    원글님 행복지수가 참 낮군요
    행복지수는 욕망에 반비례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욕망이 무한대라면 불행하게 느낄겁니다
    그래서 모든 종교는 욕망을 줄이라고 가르칩니다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을 배우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것을 님은 가지셨어요

  • 26. 어떻게 해도
    '20.1.21 9:30 PM (14.192.xxx.248)

    어떻게 해도 행복해지지 않을겁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 자살을 하는경우도 못봤습니다
    다만 주위에 걸리는 사람들을 괴롭힐 뿐이죠
    원글님 반도 못하고 열심히 살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사람들 앞에서
    할짓 못할짓 다 하고 살면서
    난 괴로워 난 힘들어 왜사는지 모르겠어 등등
    별 거지같은 말들을 늘어놓으면서 불행의 씨앗을 퍼뜨리려고 애쓰죠
    주위사람들 이제 지쳐서 다 피하고 안들어주니까
    익명게시판까지 찾아왔죠?
    그렇게 살지 마세요

  • 27. ...
    '20.1.21 10:30 PM (221.140.xxx.119) - 삭제된댓글

    주위에 이런 사람 있는데 손으로 만드는 걸 배우거나 몸이 아주 힘든 운동을 배워 보세요. 돈 쓰는걸론 안채워지고 몸을 정신줄 놓을 정도로 빡센운동으로 움직이거나 어려운 걸 배우세요. 머리 이용해서 배우는 건 비추
    위에 써주신대로 판소리나 악기도 괜찮구요

  • 28. 흠.
    '20.1.22 3:34 AM (98.31.xxx.148)

    혹시 이루어질수 없는 상대를 사랑 하시고 계신가요 ... ? 남편은 나만 사랑한다고 하나, 나는 남편을 사랑한다는 얘기는 없어서요 ... 대충 짐작이 가네요 ..

  • 29. 욕심이많아서
    '20.1.22 8:19 AM (121.190.xxx.146)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 30. 원글님은
    '20.1.22 8:52 AM (220.78.xxx.128)

    본인도 의식 하지못한 본질적인것에 대한 갈망 이 있어서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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