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마흔 되었는데 정신 차리고 싶어요.
마흔 되었는데 너무 아무생각 없이 사는 것 같아서요.
그냥 일하고 집에가서 애들 챙기고 그냥 집안 굴러가게 하는게 전부에요. 밤에 자유시간에는 드라마 보고요. 운동 매일 한시간씩 하는 거 외에는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없도 애들에게 특별히 집중해서 케어도 못하는 것 같아요ㅜ
지금 이 나이에는 뭐를 집중해서 해야 후회가 없을까요?
정신 차리고 싶습니다.
조언 한말씀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1. ...
'20.1.21 4:52 PM (14.4.xxx.249)저랑 같아요.
저도 일 집 헬스장(걷기-윤동도 아님;;) 애들 밥해주기
이렇게 10년 가까이 살다보니 ㅠ 뭔가 이게 맞나 싶어져요.
그래도 이렇게 버텨온게 스스로 뿌듯하게 느껴질때도 가~~~끔 있지만요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네요.
전 노후는 뭐 먹고 살지~ 고민중이에요.2. 원글
'20.1.21 4:56 PM (223.33.xxx.173)윗님 반가워요. 저는 대출 많은 집 한채가 전부인데 노후대비 어떻게 해야 하나 저도 막막하네요
3. 미혼
'20.1.21 4:57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저는 미혼인데
님보다 더 정신차려야 합니다.
매일 운동을 한 시간씩이나 한다구요? 와우4. ..
'20.1.21 4:58 PM (49.169.xxx.133)운동도 하시는 워킹맘이신데 얼마나 더 타이트하게 사실려구요.?
지금도 훌륭하십니다.5. 솔직히
'20.1.21 4:59 PM (223.38.xxx.151)재테크 같아요 부동산 주식 공부
백날 운동해봐야6. ...
'20.1.21 4:59 PM (110.70.xxx.64)아니 직장 다니고 애둘 케어하고 살림하고 운동하고....
거기다가 뭘또 해요ㅠ
저는 직장도 겨우겨우 다닙니다만.
갑자기 조급해지네요7. ....
'20.1.21 5:00 PM (116.36.xxx.157) - 삭제된댓글지금도 너무 잘하고 계시는데요
이미 정신을 너무 잘 차리고 있으셔요^^8. ...
'20.1.21 5:00 PM (223.39.xxx.5)출근예정인 아기엄마인데
앞이 깜깜해요
지금 하시는것도 대단해보이네요9. 원글님
'20.1.21 5:00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천천히 한걸음씩 하셔요.
잘하고 계시고 40이면 슬슬 30대와는 다른 체력이 느껴지기도 할거에요. 재테크 공부 슬슬 시동거세요10. 원글
'20.1.21 5:01 PM (223.33.xxx.173)재테크 중요하죠.. 감사합니다. 책도 보고 공부 좀 해야겠어요..운동은 뚱뚱해 지기 싫어서 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풀려구요.. 이거 안하면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11. ...
'20.1.21 5:01 PM (14.4.xxx.249)저는 요즘 부동산 관심 많아요..
어찌하면 있는 돈으로 돈을 좀 더 불릴 수 있을까 하는
죽어라 개미처럼 일만해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ㅠ
힘만 들고 모이는것도 별로 없어서요...12. 음.
'20.1.21 5:02 PM (24.18.xxx.198)애를 들이나 키우고 직장을 다니며 굴러거게 하는 거 자체가 어메이징인데 뭘 더 하시려구요? 뭘 더 하시려 하지 말고 뭘 덜하고 쉴까를 생각하세요.
13. ?
'20.1.21 5:04 PM (121.136.xxx.4) - 삭제된댓글그보다 어떻게 더 열심히 ?
지금도 잘하고 계신데요.14. 원글
'20.1.21 5:04 PM (223.33.xxx.173)대학교 때는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고 취업 준비도 열심히..뭔가 목표를 가지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런게 없어서요. 직장에서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구요. 주식은 잘 모르고 무서워서 부동산만 관심 가졌는데 지금 대출 최대로 받아 집 사서 투자할 돈이 하나도 없네요;; 어케 종자돈을 마련해야 할지...
15. 푸른연
'20.1.21 5:13 PM (39.113.xxx.221)운동도 중요합니다. 40대 중후반부터 체력 꺾어지고 50대에 갱년기 맞이하는데, 그 전부터 뼈 건강과 체력을
다져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갱년기도 심하지 않게 지나가요.
정신 차려야 된다고 하시는데, 일하면서 아이들 둘 키우고 집안일 하는 것만도 대단한 거예요.
그것만으로도 사실 체력이 거의 소진된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40대 중후반부터 눈이 노화가 시작되니까 지금 몇 년이라도 젊을 때 눈 좋을 때 할 수 있는 것-
공부, 책읽기, 드라이브- 이런 것 좀더 즐겨 보세요.16. 엄훠나
'20.1.21 5:19 PM (49.181.xxx.141)일도 하시고 아이들도 챙기시고 운동도 한 시간씩 매일 하시고. 뭐 슈퍼우먼이신데요. 뭘 더 잘 하실려고요. 쨕쨕쨕 대단하십니다.
17. 원글
'20.1.21 5:23 PM (223.33.xxx.173)체력 키우고 있는 것 외에는 발전이 없는 것 같아서요..
18. ㅇㅇ
'20.1.21 5:52 PM (221.154.xxx.186)애들에게도 많이 배우지 않나요?
육아책도 읽게되고.19. 저랑
'20.1.21 7:14 PM (175.119.xxx.188)완전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나이마흔 워킹맘에 퇴근하면 저녁준비해 먹이고
헬스가서 한시간 운동하고 와서 tv나 유투브보다 잠들기
매일 반복이요.
그나마도 저는 일주일에 두세번이나 운동가나 봐요.
매일 운동하신다니 대단해요.20. 후..
'20.1.21 7:17 PM (112.166.xxx.65)저도 마찬가지. 40대초반인데
일끝나면 축쳐진 몸을 끌고 와서
밥챙기고 등등(그나마 초중딩이라 학원가서 늦게옴)
운동은 간신히 주1-2회 갈까말까구요.
운동 갈 시간내기도 힘드네요.21. 아
'20.1.21 7:59 PM (223.62.xxx.127)애 둘, 둘째 이제 대학 입학하고
워킹맘인데 집에 가면 겨우 저녁 해결하고
침대에 엉덩이라도 붙이면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요.
잠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자는데
세수도 양치도 못하고 잠든다는게 문제네요.
벌써 일년 가까이 이러고 있어요.
저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걸까요?22. ㅇㅇ
'20.1.21 9:31 PM (110.70.xxx.205)운동 매일 한다는게 위너네요. 웬만한 의지갖고는 어림없는 일이죠 본받고싶네요
23. 소란
'20.1.22 10:29 AM (175.199.xxx.125)잘하고 계시네요......직장다니고...애들 케어도 하고...거기다가 운동까지.....
너무 잘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