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친정 안가도 될까요?

슬픈 명절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20-01-20 16:33:36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지내시고, 차로 다섯 시간 거리에 고향에 언니네, 남동생네 다 모여 살아요.

애가 이번에 고3 올라가는데 애 고등 가고부턴 추석은 중간고사랑 항상 겹쳐서 패스,

설만 갔으니 일년에 한번 친정 간 셈이네요.

근데, 엄마 가시고 삼남매 사이가 멀어져서 데면데면 서로 반가운 기색도 없이 형식적으로 잠깐 만나 얼굴보고

아버지나 좀 챙겨드리다 와요.

이번 추석은 애 고3이라 보나마나 못갈게 뻔해서 그래도 설이라도 가 봐야 하나 싶은데  

남편은 연휴 중간에 하루 출근, 애도 윈터 스쿨 다니니 설 당일만 쉰다네요. 하루 더 빠지자면 빠질 수는 있는데 의대 학종 준비생이라 많이 바쁘긴 해요.

이러니 무리해서 오며가며 길에 시간 다 뿌리고 꼭 가야 되나 싶네요. 차막혀가며 고생길 달려가봐야 누가 반기는것도 아니고, 걸리는 건 아버지 한분이네요.

근데 또 이번에 못가면 일년 내내 못갈 거고, 그러다 원하는 대학 못가면 다음 설까지 또 패스...하는 일 생길까 마음이 복잡합니다. 이런 식으로 자꾸 안 보면 진짜 남될 것도 같고. 이미 남이나 크게 다를 것도 없지만...

이럴 때 어떡하는 게 좋을까요?





IP : 175.223.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 지나고
    '20.1.20 4:35 PM (218.154.xxx.188)

    원글님만 다녀오면 안돼요?

  • 2.
    '20.1.20 4:35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그냥 시간 되실때 혼자라도 다녀 오세요

  • 3. .....
    '20.1.20 4:36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꽃필때 혼자 아버지 뵈러 다녀오세요

  • 4. ..
    '20.1.20 4:36 PM (125.177.xxx.43)

    평일 한가할때 혼자 다녀오면 되죠

  • 5. ...
    '20.1.20 4:37 PM (203.229.xxx.87)

    저도 설연휴 피해서 따로 한번 뵙고 오는 걸 추천

  • 6. ..
    '20.1.20 4:38 PM (125.177.xxx.43)

    왜 이번 아니면 못간다 생각하세요
    고3이어도 엄마는 설명회나 시험기간 아니면 1학기땐 한가해요

  • 7. 뭐였더라
    '20.1.20 4:41 PM (211.178.xxx.171)

    평일에 잠시 다녀오시든가, 며칠 오시라고 권해보시든가.

  • 8. 네...
    '20.1.20 4:41 PM (175.223.xxx.237) - 삭제된댓글

    엄마 제사도 늘 평일 자정이라 혼자 다녔는데 이번에도 그 방법이 나으려나요. 가면 가는대로 하기 싫은 숙제하는 기분, 안가도 맘이 무겁고... 언니, 동생한텐 고3 핑계대면 되려나요?
    맨날 고3 핑계대면서 어디 얼마나 좋은 학교가나 팔짱 끼고보는 올케가 하나 있어서;;;

  • 9. ㆍㆍㆍ
    '20.1.20 4:42 PM (125.182.xxx.100) - 삭제된댓글

    가기 싫으신걸로 보이네요. 가자고 마음 먹으면 위에서 얘기한거 처럼 전이나 후나 혼자라도 다녀와도 될일인데,

  • 10. 네...
    '20.1.20 4:48 PM (175.223.xxx.62)

    평일 자정 지내는 엄마제사도 계속 혼자가고 중간중간 저혼자 한번씩 가는데 그땐 아버지, 언니만 만나고 와서 그래도 명절엔 같이 가야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랬어요.
    고3 핑계대면 담에 혼자 간다면 될까요? 우리애가 조카보다 좋은 대학갈까 신경 곤두선 올케가 있어 공부 핑계대기도 부담스럽네요.

  • 11. ..
    '20.1.20 4:49 PM (175.213.xxx.27) - 삭제된댓글

    설에 못가면 아버지가 님 집으로 올라오셔서 며칠 지내다 가시면 되죠. 근데 님혼자라도 가야되지 않나요? 고3엄마는 마음이 바쁘지. 몸은 별로 안 바빠요

  • 12. 바람소리
    '20.1.20 5:21 PM (59.7.xxx.138)

    진짜 그런 올케가 있나요? 세상 경쟁할 사람이 없어서..

  • 13. 대학가면
    '20.1.20 5:25 PM (125.179.xxx.89)

    여유 생기니 시간내서 다녀오세요

  • 14. 가지마세요
    '20.1.20 5:27 PM (123.214.xxx.130)

    전 고1인데도 안가는걸요.
    기차표 구했으면 갈까했는데 기차표도 못구하고 차로 예전에도 너무 막혀서ㅠㅠ 거의 9시간~10시간 정도 걸려서 가는 곳이라 다녀오면 안그래도 멀미때문에 힘든애가 컨디션 안좋아지더라구여.
    부모님도 이해해주셔서 그냥 고등때는 애는 놔두고 혼자 가거나 그려러구여.
    아니면 부모님이 올라오시기로 했어요.
    올케신경쓰이면 공부핑계대지말고 그냥 감기몸살이라고 하세요.
    요즘 감기 흔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147 예비 고3맘이에요 ㅠ 16 ... 2020/01/20 4,111
1027146 문재인과 민주당 검찰 인식이 꼰대스러워요. 52 .. 2020/01/20 1,790
1027145 설날때 la갈비 재워가려하는데요 8 .. 2020/01/20 3,090
1027144 요즘 해 먹는 것 7 ㄹㄹ 2020/01/20 2,839
1027143 추미애 '상갓집 추태' 낙인 찍힌 검사 "좌천 감수하겠.. 20 햐아 2020/01/20 4,271
1027142 모조에스핀 아울렛은 없나요? 9 모조에스핀 2020/01/20 2,502
1027141 렌즈삽입술 6 ... 2020/01/20 2,544
1027140 이렇게 눈 없이 지나가나 5 ee 2020/01/20 1,521
1027139 레스토랑에서 건파스타 1인분 몇그람인지 아세요? 5 ㅇㅇㅇ 2020/01/20 2,160
1027138 탄핵추..추미애 취중욕설 파문 있었네요 39 탄핵추 2020/01/20 4,271
1027137 상가집 추태, 기사쓴 기자가 친검찰 기사만 써대는 기자라고. 12 ㅇㅇ 2020/01/20 1,716
1027136 변액연금 10년납, 해지할지 유지할지 고민이에요 14 ... 2020/01/20 4,140
1027135 도올 김용옥은 어떤 사람인가요? 27 스누피 2020/01/20 4,181
1027134 싱크대 상부장 밑에 헹주걸이를 5 2020/01/20 1,865
1027133 눈으로 욕했다던... 식탐자에 대한 후기인가요? 11 ... 2020/01/20 4,255
1027132 체력바닥일 때 걷기말고 뭐할 수 있을까요? 6 운동시작 2020/01/20 2,544
1027131 남편하고 여행 계획을 세울때요 8 8i8 2020/01/20 1,916
1027130 저녁저녁저녁.. 5 ... 2020/01/20 1,871
1027129 눈에 먼지가 떠다니는게 비문증인가요? 5 눈에먼지가 2020/01/20 2,834
1027128 남편이 이번명절에 친정에 안가겠다고 하네요 77 ㅇㅇ 2020/01/20 23,248
1027127 스마트폰 사진 찍는 버튼, 이거 아셨나요? 15 ㅇㅇ 2020/01/20 5,853
1027126 며칠전 사이드미러를 치고 갔다고 4 모스키노 2020/01/20 1,932
1027125 요즘은 근종도 로봇수술 하나요? 2 ... 2020/01/20 1,467
1027124 선입견, 금기가 깨지고 있어요, 24 점점 2020/01/20 5,408
1027123 김병민 자한당 영입인재? 8 ㄱㅌ 2020/01/20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