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는 맏며느리인데 또 명절이네요ㅠ
오십대에 접어드니 만사가 귀찮고 내 몸도 힘든데 양쪽 친정 시댁에서 이주일에 한번씩 불러데네요, 만나면 외식하고 용돈드리니 자꾸 자꾸 연락을 하고 만나고 싶으신가봐요ㅠ
애 대학가기 전까지 사는게 힘들어 부모들에게 한다고 했어도 부족했을거라 싶어 최근 1년 좀 살갑게 해드리니 너무 좋아들 하시긴 하는데 제가 지치네요, 예전처럼 못된 딸, 냉정한 며느리로 돌아가야 겠어요ㅠㅠ, 어차피 자식이고 부모고 인생 혼자와서 혼자가는 거니 너무 양심가책 느끼지 말자 자꾸 다짐하게 되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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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네요
... 조회수 : 4,714
작성일 : 2020-01-18 15:26:24
IP : 110.10.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부모도
'20.1.18 3:30 PM (58.231.xxx.192)돈있음 며느리들 서로 미용실도 같이 가자 연락 오더라고요. 좋겠다고 요즘 누가 시부모랑 미용실가냐 하니 돈을 내가 내니까 연락하지 하더라고요. 가면 머리하며 은근 교육비 얘기도 한다고 돈이 최고긴하죠.
2. 원글
'20.1.18 3:39 PM (110.10.xxx.158)네, 맞아요
어딜 가도 저희가 돈을 쓰니 방금도 오빠네 온 엄마가 전화가 왔어요, 저녁에 오빠네 오라구요, 친정 조카들 설에 못 보니 와서 세배돈 주고 가라는거죠ㅠ 어차피 고등 올라가니 줄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설엔 호텔 뷔페예약해서 시댁시누네까지 14명 예약했네요, 음식하기 너무 싫어서요, 앞으로도 웬만함 명절에 뷔페가려구요. 맏아들 맏며느리가고 뭐 더 받은 것도 일절없지만 능력이 되니 그냥 돈으로 떼울라구요3. 헉
'20.1.18 4:17 PM (39.7.xxx.241) - 삭제된댓글그래도 호텔 부페는 너무 쎄네요.
돈을 잘버시나봐요.
담부턴 그냥 오리백숙집으로 하심이...
그러다 그사람들 기대치만 높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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