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내 오피스 와이프, 허즈번드는 필연적인건가요?
제가 어느 회사에 다닐때의 일인데..
사무실에 30대 유부남 직원과 그보다 어린 여자 경리가 있었는데
각자 맡은 일이 연계돼있기도 하거니와, 서로 일에서도 끌어주고
도와주고 사이가 좋더라구요
서로 한때 썸탔다는 소문도 돌고 유별나게 가까워보이긴 했는데..
하루는 별 생각없이 지나가며 쓱 봤더니 휴게실에서
둘이 뭔가 얘기를 나누다가, 저를 본 여자가 짜증내듯이 문을 확 닫더라구요.
뭐가 찔려서 그러는거 아닌지 싶던데...
그후.. 이 두사람이 없는 회식자리에서 다른 직장상사 하나는
이 둘을 지칭해서 남녀가 둘이 서로 감정이 통하면, 좋아할수도 있는거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본인이나 상대남이나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얘기를 하는게 참 납득이 안가는...
유부남이 결혼해도 다른여자와 감정이 통해 좋게 지낼수 있다는게
이해가 가시나요.
회사에 보면 사이좋게 지내는 남녀들이 꼭 한쌍 이상은 있던데
그걸 인정못하는 제가 답답하고 뒤쳐진건지...
사회에서 오피스 와이프, 허즈번드를 공공연히 볼때마다 사상? 정립이 안되고 혼란스러웠어요
1. ..
'20.1.18 12:54 PM (49.170.xxx.24)필연적인거 아닙니다. 그냥 그 사람들은 그런 밀착된 관계가 필요한 나약한 마음의 소유자인거죠. 그런 사람들 많이봐요. 꼭 성별을 떠나 내가 쫒아다닐 윗사람, 감정 치댈 사람이 필요한 사람 등등.
2. 회사 일이
'20.1.18 12:57 PM (223.38.xxx.117)널널 한가 봐요. 하루종일 빨리 퇴근에서 집에갈생각밖에 없는데.. 회사에서 까지 치근대고 싶나.. 가면 쓰고 회사 근무하는디.
3. 헐
'20.1.18 1:13 PM (121.160.xxx.161)필연은 개뿔
그냥 그런 년놈이예요.
바람 아닌 척 하지만 그거 바람이예요.4. ..
'20.1.18 1:17 PM (175.116.xxx.70)업무적으로 서로 대화를 많이할 기회가 생긴다면 특별한 감정이 들수도있긴한데 그렇다고 둘이 정을 통하는 단계까지 가는것이 필연이라고 볼순없네요 몸을 섞는게 어떻게 필연적인건지 ㅋㅋㅋ 본인의 의지이지 ㅋㅋㅋ
5. .....
'20.1.18 1:20 PM (14.47.xxx.62)그런게 어딨어요. 일을 제대로 하면 일만하게돼요 ㅎㅎㅎ 그냥 개같은 년놈이라 그런거죠.
6. . .
'20.1.18 1:22 PM (203.170.xxx.178)뭔 필연이요. . 말장난도 아니고
회사가 일터지 놀이터에요?7. ㅇㅇㅇ
'20.1.18 1:32 PM (182.221.xxx.74)그렇게 찍어다붙여서 그렇지 사실 그냥 친한 동료인거죠.
친한 동료는 필요해요. 친하게 지내는 동료가 단지 이성이란 이유로
오피스 와이프네 허즈밴드네 섹슈얼하게 보는 시선이 문제인거죠.8. 헐
'20.1.18 1:37 PM (121.160.xxx.161)남녀 사이에 친한 동료 있을 수 있죠.
근데 그 선을 넘으니까 오피스와이프 오피스허즈번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가 되는거예요.
회사 다니다 보면, 그저 일하는 합이 잘맞는 친하게 지내는 동료인지, 그 선을 넘어 오피스와이프/오피스허즈번드 수준으로 간 유사불륜(?)인지 보여요.9. ..
'20.1.18 1:44 PM (124.50.xxx.42)업무적으로 잘 맞을수는 있고 그것때문에 다른 직원들보다 가까울수는있지만 오피스와이프 하즈번드는 그 선을 넘어선거 아닌가요?
직장생활 오래했지만 저런 명칭은 가까운 선을 넘은 사람들이 포장하는 명칭으로 보여요10. ㅇㅇㅇ
'20.1.18 2:23 PM (182.221.xxx.74)선을 어떻게넘는데요? 퇴근하고 따로 데이트하나요?
의외로 그 정도 선넘는 남여 동료 별로 없어요.
어디에나 다 있다는 식의 일반화는 위험합니다.
설마 업무 중에 둘이 커피한잔 한다던가
이런 걸로 오피스 와이프라고 하는 건 아니겠죠....11. ....
'20.1.18 2:28 PM (221.157.xxx.127)원글님이 본건 불륜이란거에요
12. 얻다대고
'20.1.18 3:24 PM (223.33.xxx.79)필연 운운하시는지..
직장생활 20년 넘게 한 사람으로서 불쾌하네요.13. ㅇㅇ
'20.1.18 3:26 PM (117.111.xxx.26)여자가 멍청한거죠. 유부남은 결혼안할건데 뭐하러 일일이 싸우고 그래요.비위 대충 맞춰주고 잘지내지.
예쁠 때 유부남과 오래 사귄 여자들 총각과 데이트
삐걱거리고 혼기놓치고 그래요.14. 저
'20.1.18 3:36 PM (222.118.xxx.176) - 삭제된댓글친한 남자 동료가 있어요. 가끔 저사람이 나한테 이성적인 관심이 있나 하는 생각도 사실 들어요. 그래서 더 조심해요. 개인적인 연락, 만남 절대 안해요. 같은 팀이니까 여럿이 같이 회의하고 밥먹고 그러면서 보는게 전부인데 그럴 때 서로 유머코드가 잘 맞아서 잘 놀아요. 이런것보고도 오피스 와이프라고 이상한 소문날까봐 더 조심하려고요.
15. 25년 직장맘
'20.1.18 4:49 PM (222.118.xxx.139)바보들이네요.
직장내에서 저러는 거 두고두고 입소문납니다.
특히 여자쪽은 치명적이죠.16. 필연은
'20.1.18 5:51 PM (211.117.xxx.75)무슨...
가끔 눈맞는
것들이
있는거죠17. ...
'20.1.18 6:00 PM (180.66.xxx.92)남녀 있는곳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