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참 어렵네요
기쁜 일도
있지만
상황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각자 자기가 가진 동굴에서
슬픔과 고통을 삭히며
사는것 같네요.
돈과 건강과 내면의 행복과 따뜻한 사랑,
나를 차오르게 빛나게 하는 것들이 있어도
파도처럼 찾아오는 슬픈 일 힘든 일 어려운 일
모두 비껴나갈 수는 없는거네요.
하지만 헤쳐나가는데 큰 용기와 도움을 주는 것도 맞고요.
모두가 지구별 탐원대원으로 지구 떠나는 날까지
내 자리에서 내 처지에서 열심으로 마음을 갈고 닦아요.
깜깜한 동굴 속 한 사람이 다른 동굴 사람들에게...
1. ..
'20.1.17 12:29 AM (125.178.xxx.90) - 삭제된댓글힘내세요
작은 행성 위 한사람이 다른 행성 위 원글님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동굴보단 행성이 덜 어두운 느낌이라서요2. 난왜
'20.1.17 12:31 AM (61.255.xxx.77)미치지 않고 이렇게 잘 살아내고 있는걸까..싶더군요.
지금 내 상황에 내가 숨을쉬고 있는건 정말 기적이다 싶어요.
친정엄마도 너보다 힘든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말씀하실 정도인데...
난 왜 미치지도 않는걸까..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3. 하늘구름
'20.1.17 12:41 AM (121.176.xxx.74)원글님!
우리
각자의 동굴에서
나에게 부여된 과제들을 열심히 풀어나가요~^^
난왜님!
우리
매일 하루씩만 열심히 살아요.
어제는 잊고
내일은 미리 내다 보지 말고
꼭 하루만
열심히 살아요~^^4. ᆢ
'20.1.17 12:58 AM (223.38.xxx.62)전 동굴속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홀로 담을 쌓고있네요
더 깊이 더 어두운곳으로 파고들어가서 어떻게해야할지 ㅠ5. ....
'20.1.17 1:06 AM (223.62.xxx.192)가진게 많아서 착각해 버려도 보았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힘이 듭니다.
세상이 가는 방향 내가 가는 방향 이제 맞추지 않으려고 하는데
...
90님 우리 그러자고요 응원에 감사합니다.
77님 미치고 팔짝 뛰겠는데 나의 정신은 맑다 못해 청아합니다.
74님 그래도 우리 하루하루 딱 하루씩 열심히 살아보아요.
62님 담을 높이 살다보면 허물 날도 올거에요. 마음 가는대로 하다가 어느날 스르르6. 제가
'20.1.17 5:28 AM (211.245.xxx.178)한때 아침에 눈뜨면 70살이었으면 좋겠다. . .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냥 애들 대학 졸업만하면 죽어도 되지않을까. . . 싶어요.
앞으로 살아도 계속 근심걱정은 없을수없고 젊어서도 재미없던 세상, 나이들어서 그닥 더 재밌을거같지않구요.
사는게 참 그지같아요. . . .7. ..
'20.1.17 9:29 AM (223.62.xxx.74)전 세월이 진짜 빠르게 지나서 얼릉 늙었으면 ㅜㅜ그랬던적이 있었는데 다 지나고 나니 이젠 무덤덤합니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간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8. 나무
'20.1.17 10:27 AM (223.38.xxx.106)섣부른 위로는 도움이 안되겠지만 원글님과 댓글님들의 글에서 그래도 모두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버티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장호승님이 새 시집을 냈다는 기사에서 머리잘린채 걸어가는 것에 대한 시가 인용되었더라고요. 그 고통을 뭘로 형용할수 있을까만은 그래도 또 한걸음 딛는거말고는 할수있는게 없네요...
9. ..
'20.1.17 12:4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괜찮다 별일 아니다 하다가 님 글보고 왈칵 울음이 터지네요. 펑펑 울어버리고싶은데 그마저도 잘 안돼요.
내게 왜 이런 시련이 겹쳐오나.
그저 사라지고만 싶네요ㅜ10. ..
'20.1.17 12:4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몇년동굴생활에서 박차고 나오자마자 호되게 당했는데.. 결국 다시ㅜ들어가서 꽁꽁 벽쌓고 살아야할까요..
11. 참
'20.1.17 1:48 PM (124.50.xxx.71)세상 살아내기 쉽지않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