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과 일해보신 분??

혹시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20-01-14 13:29:51

동생이랑 1년 정도 일을 하는 게 어떨까...
생각 중인데 ...고민이 됩니다.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수입도 괜찮은데
상황 상 더 매달리지를 못하고 있어요.

동생이 40 앞두고 있는데 작년부터 면접이 계속 떨어지나봐요
오래 사귄 남친은 기약없는 공무원 공부 ㅠㅠ
제가 친정엄마에게 용돈 드리면 그거 모아 동생한테
얼마씩 준다고 하더라고요.
아버지랑 둘이 사이도 안좋고..

동생한테 용돈을 다이렉트로 주는 건 싫고
얘도 반가워 하지 않고요
제가 하는 일을 동생도 공부한 적이 있어서 이해도도 쉬운데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와서 제 일 돕고
시간 당 셈한 것보다 조금 더 주면서 1년 정도 해볼까 생각해 봤는데요

혹시 동업 아니고 이런 식으로 동생이나 언니랑
일해 보신 분 계실까요
괜한 오지랖일까요..

IP : 121.190.xxx.1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노
    '20.1.14 1:31 PM (175.223.xxx.217)

    안돼요 하지마세요 제발

  • 2. 가족끼리 결사반대
    '20.1.14 1:32 PM (119.203.xxx.70)

    ㅠㅠ 가족끼리 일하는거 아니에요.

    전 누나입장인데 죽을 맛이에요. 특히 동생들은 안되요. 정말 동생이 책임감 강하고 똑부러지고 일 잘한다고

    해도 될까 말까인데 그냥 용돈주고 마세요. 님 커리어까지 망쳐요.

  • 3. ..
    '20.1.14 1:33 PM (175.192.xxx.109)

    일단 냉정히 한달만 써본다 하시고 쓸만 하면 연장하겠다 해 보시면 어때요?

  • 4. ...
    '20.1.14 1:35 PM (219.254.xxx.67)

    서로 존중하고 미리미리 불만도 말하고
    한쪽이 희생한다는 생각하면 감정적으로 나가니
    선을 잘 지키면 가족이 나아요.

  • 5.
    '20.1.14 1:38 PM (1.225.xxx.117)

    동생이 원글님이 하는일을 도우면서 배우고싶다고하나요?
    원글님이 일돕다가 나이만 더먹고
    다른데 취업할 기회도 놓치게 되는것도 생각해보셔야해요

  • 6. 맙소사
    '20.1.14 1:38 PM (175.223.xxx.217)

    한달 써보고 연장요??
    그건 더 안좋은 선택입니다
    한달 써보고 안되겠다 해보세요
    입장바꿔 생각하면 답나오죠

  • 7. ...
    '20.1.14 1:51 PM (112.162.xxx.13) - 삭제된댓글

    한달만써보고 그런건 하지마세요
    남도 한달써보고가 안되는데 가족이랑요?
    그게 좋게 그만둬라 응 그럴께 되면 다행이고
    최악은 다시는 안 볼 각오도 해야하고
    가운데 끼인 친정어머니 지옥으로 밀어넣는 격입니다
    차라리 친정어머니 용돈을 좀 올려주시는게 어떤지요?

  • 8. .....
    '20.1.14 1:51 PM (210.0.xxx.31)

    가족과는 함께 일하는 거 아닙니다
    그냥 용돈을 주든지 부모님이 주시는 걸 모른척 하든지 하세요
    어중간하게 발목 잡았다가는 나중에 원망 듣습니다

  • 9. 원글
    '20.1.14 1:58 PM (121.190.xxx.138)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나 여동생이나 소심하고 내성적인 편이에요.
    사실 여동생은 최근 몇 년간 전공도 못 살리고 알바 전전하고 있었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다 낫다 심정으로 면접보러 다니는 것 같고요.
    그러나 자기 용돈은 필요한 상황이고 ... 돈 나올 구멍은 없고.
    상황이 뻔하거든요.

    제 일을 도와준다는 것은
    제가 사실 이 일이 괜찮으니 좀 가르칠 생각도 있고요.
    혼자 너무 나갔나요.
    친정엄마 용돈 더 올려드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친정엄마의 동생 하소연도 듣기 지겹고 ..해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다시 냉정하게 한 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형제 자매 다 같이 잘 사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나보다 더 잘 사는 것도 저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언니도 힘들고 동생고 그렇고 ... 따흑.

  • 10. 원글
    '20.1.14 2:08 PM (121.190.xxx.138)

    친정엄마나 여동생이나 소심하고 내성적인 편이에요.
    사실 여동생은 최근 몇 년간 전공도 못 살리고 알바 전전하고 있었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다 낫다 심정으로 면접보러 다니는 것 같고요.
    그러나 자기 용돈은 필요한 상황이고 ... 돈 나올 구멍은 없고.
    상황이 뻔하거든요.

    제 일을 도와준다는 것은
    제가 사실 이 일이 괜찮으니 좀 가르칠 생각도 있고요.

    친정엄마 용돈 더 올려드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냉정하게 한 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 11. 나옹
    '20.1.14 3:34 P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가르칠 생각이 있다먼 나쁜 시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시작할때 긴장하게 엄포를 잔뜩 놓고 하시죠. 한달 후에 하는거 보고 계속 일 줄지 결정하겠다고.

    동생이 아니라 직원으로 대하면서 해 보세요. 가족회사 운영한다 생각하시고.

  • 12. 나옹
    '20.1.14 3:35 PM (223.62.xxx.152)

    가르칠 생각이 있다먼 나쁜 시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시작할때 긴장하게 엄포를 잔뜩 놓고 하시죠. 한달 후에 하는거 보고 계속 일 줄지 결정하겠다고. 

    동생이 아니라 직원으로 대하면서 해 보세요. 가족회사 운영한다 생각하시고.

    근데 계속 데리고 일하시는 건 아니에요. 기한 딱 정해 놓고 일 배울 때까지만 하시고 그 다음엔 독립시키세요.

  • 13. 크리스티나7
    '20.1.14 3:44 PM (223.38.xxx.202)

    좋은 마음에 베푼다 생각하시고 일 자체는 혹독하게
    가르쳐보세요.
    이탈리아는 거의 가족경영체계인데
    잘되면 내 가족이 낫지요. 믿을수도 있고요.
    저는 아들 알바쓰다 내보내긴했어요. ^^
    너무 막나가서요.

    일단 일 시켜보고 수습으로 한다치고
    시작해보세요. 상황이 다급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1394 근데 진~짜 윤검찰총장은 뭐해요? 18 진짜 2020/02/26 1,340
1041393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조직된 시민의 힘 입니다. 24 코로나 2020/02/26 984
1041392 대구는 왜 신천지탓 안하고 정부탓만 해요 36 시민들도 2020/02/26 2,648
1041391 제 업무에 코로나19 사태를 투영해봤습니다. 15 admin 2020/02/26 1,415
1041390 금요일에 srt 타야 하는데 마스크 두개 쓰고 가면 오바인가요?.. 8 2020/02/26 1,191
1041389 대구시장이 한 일로 정부탓 하지 마세요(제목변경) 8 답답해 2020/02/26 914
1041388 광명시에도 확진자가 나왔어요 ㅠㅠ 2 으악 2020/02/26 1,890
1041387 상식적인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나요? 4 .. 2020/02/26 1,247
1041386 수지 코로나 확산방지에 1억원 기부 했네요 14 코01 2020/02/26 1,700
1041385 감염병에 맞서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을 보호하는 것은 각국의 .. 9 점점점점 2020/02/26 569
1041384 무슨시 예비후보라고 문자오는것들 신고되나요 4 .. 2020/02/26 567
1041383 제발요 의심증상 있으면 집에 계세요 1 소망 2020/02/26 917
1041382 문천지들과 토中들 아주 미칠지경일겁니다(따라쟁이) 59 .. 2020/02/26 1,932
1041381 자가격리 대상인데..남양주 딸 집 방문 대구 70대부부 확진 16 신천지지령이.. 2020/02/26 3,594
1041380 대구 국회의원중에서 대구에 있는 사람은? 9 ㅁㄴ 2020/02/26 1,123
1041379 두부 이렇게 구워도 되나요? 3 ... 2020/02/26 1,369
1041378 주위에 문프 뭐라고 하는 사람들 많으세요? 62 .... 2020/02/26 3,854
1041377 중국 입국 한국인 격리조치는 차별적 대우가 아닌데 6 현장전언 2020/02/26 749
1041376 요즘 코로나보면... 2 ... 2020/02/26 727
1041375 이런식이면, 한국인 입국 거부당해도 싸요 21 .... 2020/02/26 2,370
1041374 강남구도 코로나 2명 문자옴 20 .... 2020/02/26 2,165
1041373 코로나19 나라별 검사 수 비교 2 .... 2020/02/26 1,038
1041372 Ebs로 공부하는 초등고,중학생 있나요? 5 2020/02/26 1,369
1041371 군산 확진자 욕나와요 51 빡침 2020/02/26 19,895
1041370 전국어린이집 휴원이라구요?? 9 아놔 2020/02/26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