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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우~ 성경 로마서 읽고 감동이...ㅠㅜ

성경읽기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20-01-14 11:37:19
로마서 읽는데
사도 바울의 열정이 느껴져서
제 가슴도 뜨거워지네요

전에는 성경책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서
왜 도덕책 같이 지루하게만 생각했는지 ..
진작 접했을 수도 있었을테데 아쉬워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이끌어주심에 감사하고요

로마서가 이렇게나 절절히 좋은지 몰랐어요
사도 바울이 열정적이고 헌신적인건 알았지만
또 이렇게나 지성적인지는 정말 몰랐네요

아마 지구상에 아무도 저렇게 글을 쓸수 없을듯해요
특히 율법 논쟁부분 말이죠
혀를 내두르는 그 필력에
가슴 뜨거워지는 그 감동에
내용이 긴데도 긴줄도 모르고 몰입되어 읽었어요
뭔가 저도 한 문장씩 읽으면서 또렷하게 이해되더라고요

그 뿐만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 태도 행위로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하나 다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고..
뭔가 기독교의 정수 같은 내용이 다 들어있는 듯해요
(제가 첨 읽어서 그냥 제느낌이 그렇다는 정도에요 ^^;)

읽는데 한줄 한줄 다 가슴에 와 닿았고요
도저히 아까워 놓칠수 없는 문장들 볼때마다 밑줄치다가
나중엔 너무 많아서 포기했어요


여러해석본에 영어원문(nlt)까지 비교하며 읽으니까
더 쏙쏙 명료하게 알게 되어 좋았어요

지난번 빌립보서도 넘 좋았는데..
읽다보면 다 다 좋은가봐요

근데 로마서는.. 아무튼 특별한 감동이 느껴져요
성령으로 쓰신거니 더욱 그런거겠죠?

저처럼 로마서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39.7.xxx.15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LT
    '20.1.14 11:50 AM (211.117.xxx.199)

    저도 NLT로 읽고 있어요~ 근데 NLT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제가 읽고 있는게 글자가 작아서 큰 글자로 살려고 찾아봤는데 못 찾아서요 ㅠㅠ

  • 2. 디모데전서후서
    '20.1.14 11:51 AM (49.165.xxx.219)

    도 읽어보세요
    바울이 영적인아들 디모데에게쓴편지인데
    디모데후서쓰고 목잘려 죽어요.
    죽기전에 쓴글인데 읽어보면 눈물나요

  • 3. NLT
    '20.1.14 11:52 AM (211.117.xxx.199)

    로마서는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성경책을 여러번 읽으셨나봐요 ^^

  • 4. ......
    '20.1.14 11:53 AM (210.0.xxx.31)

    이슬람교를 만든 것은 모하메드였고, 기독교를 만든 것은 바울이었죠

  • 5. 무지개빛
    '20.1.14 11:55 A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어려운 로마서를 부잘 이해하셧나봐요?
    부럽네요

  • 6. ㄴㄱ
    '20.1.14 11:59 AM (49.165.xxx.219) - 삭제된댓글

    이슬람교를 만든건 아브라함의 아들이자 이삭의 배다른형제 이스마엘입니다

    https://www.bibleinfo.com/ko/topics/이슬람

  • 7. 원글
    '20.1.14 12:08 PM (39.7.xxx.156)

    아 저는 폰 어플로 읽고 있어요
    잘 쓰는 어플이 성경하고 성경일독Q 하고
    두개인데요

    근데 성경일독Q 요게 저는 더 좋아요..
    암튼 이게 한문장씩 두버전으로 동시에 볼수있게 구조가 좋더라고요

    위에는한글로
    밑에는 영어로 해놓고요
    딱 한문장씩만 화면에서 보니까
    뭐랄까 더 집중 몰입이 잘 되었어요

    한글번역은 새번역이나 현대인의성경
    두버전 을 뜻이 모호할때 비교해서 봤는데요
    어떨땐 새번역이
    어떨땐 현대인의성경 버전이
    또 어떨땐 영어 nlt 가 가장 잘 이해됐어요

    좀 고난스럽게 힘들게봤지만
    처음볼때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었거든요

    읽으며 든 생각이
    나중에 필사해야 겠구나.. 싶더라고요

  • 8. 오나라
    '20.1.14 12:21 PM (116.41.xxx.110)

    요즘 성경이 어쩌구.일기장에 쓰세요. 선교 방법이예요?

  • 9. 저도
    '20.1.14 12:45 PM (180.226.xxx.59)

    원글님처럼 읽고 있어요^^
    규칙적이지 못한데 절 깨워주셨네요ㅎ

  • 10. ㅇㅇ
    '20.1.14 12:53 PM (61.101.xxx.67)

    최고의 성경부분 중 하나이죠..인간이 왜 죄인인지 구원의 의미가 무엇인지,,,다른 이단들ㅇ 왜 구원을 해주지 못하는지 너무나 체계적으로 나와있지요..저는 바울이 뉴턴보다 더 똑똑한 사람같아요...로마서 그 심오함과 깊이에 20년전에 공부했지만 그 감동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지요

  • 11. 이런 글 좋아요
    '20.1.14 1:18 PM (122.31.xxx.225)

    오나라님은 불편하면 클릭하지 마요
    남의 글에 왠 행패예요?

  • 12. 저두요
    '20.1.14 2:12 PM (121.154.xxx.16)

    이런글 좋아요 원글님 상당히 똑똑한 분이신듯~성경중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로마서예요. 바울의 마음을 공감하듯 읽는 모습이 너무 부럽네요. 나중에 소감 또 올려주세요

  • 13. ...
    '20.1.14 2:13 PM (122.35.xxx.174)

    로마서도 좋고 로마서 이후 서신서들 다 좋아요
    정말 주옥같다는 말을 성경 읽으면서 진심으로 떠올려보았네요

  • 14. ㅡㅡ
    '20.1.14 2:14 PM (125.176.xxx.131)

    감사합니다~
    잠언부터 시작해서 필사중인데
    로마서도 필사해볼래요

  • 15. ㅇㅇ
    '20.1.14 3:18 PM (61.101.xxx.67)

    로마서 가운데 기억나는 내용이 인간이 구원받을만한 건덕지가 약간이라도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로..의인을 위해 죽는 자가 는 있었지만 죄인을 위해 죽는자가 없었다..오로지 믿음만으로 구원에 이르를수 있다. 율법은 죄를 드러나게 하지만 그자체로 구원을 얻을수 없다..등등 로마서 제대로 공부해보면 심심오하다는 불경책, 철학책 저리가라죠..

  • 16. 통독
    '20.1.14 3:41 PM (183.103.xxx.114) - 삭제된댓글

    3번째로 읽고 있는중인데
    전에 겨우 겨우 졸았가며 읽었는데
    요즘은 넘 재밌네요.

    복있는 말씀 책도 같이 읽으면 공부 하니
    더 잘 이해되고 좋더군요.^^

  • 17. 통독
    '20.1.14 4:22 PM (183.103.xxx.114)

    3번째로 읽고 있는 중인데 전에는 겨우겨우 장수 헤아려 가면 읽었는 데

    요즈음은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잘 읽혀 지네요.

    평안함은 덤으로 오고 .....

    저도 다음에 필사에도 도전 해보려고요.

  • 18. ㅇㅇ
    '20.1.14 4:43 PM (222.234.xxx.8)

    다시 로마서 묵상하고 싶습니다

  • 19. 로마서
    '20.1.14 9:56 PM (222.237.xxx.227)

    정말 좋아해요.
    읽다보면 성경책 속의 성경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싶죠.
    제가 십년도 훨씬 전에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다 싶은 때에 저를 왜 만나주셨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읽은 구절이 로마서 8장 마지막 두 구절이었어요.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없다."라는...
    그 이후, 목숨을 끊을뻔한 사건들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저 말씀은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생각난김에 로마서를 다시 읽어야겠네요. 나눔 감사합니다, 원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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