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 말씀처럼 자식은
자식은 놔둬버려라 20살 넘음 독립시켜라
하는데 요즘 애들이 그게 되나요?
그런데
내가 살기위해 자식과 나는 별개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니 알아서 결정하고 알아서 하고 나는 모르겠다 이렇게요.
그리고 지름길로 못가고 돌아가더라도 안타까워 하지도 않고 모르겠다 내인생은 내꺼 니인생 니팔자다
이렇게 하고 싶어요.문제는 되려나요? 왜 내버려둔거지 이러면 또 어쩌나요?
1. ㅇ
'20.1.14 8:31 AM (110.70.xxx.252)자식이 돈 좀 달라해도 본인 사치하느라 관심없고 남자 사귀는 엄마도 있던데
이런 마음은 어찌 드는건가요?2. 6769
'20.1.14 8:48 AM (211.179.xxx.129)스님 말씀 다 옳은데
본인이 자식 키워 본 경험이 없으시니 할 수 있는
말씀도 있다고 생각해요. 말이 쉽지 알아도 어려운게
부모로서의 본능이죠.ㅜㅜ3. 저 또한...
'20.1.14 8:52 AM (124.57.xxx.165)정답은 없지만 저도 마음이 너무 쑥쑥해 여기 글이라도 올려보고 싶었어요.
자게에 아이들 관련 글도 찾아보며
지혜로운 댓글에 반성도 하고
어느 날은 저 혼자 토라졌다 속상해하고...
아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든
그걸 바라볼 수 있는 강인한 멘탈을 가지고
싶습니다.
제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싶어요.4. ㅈㅅㄴㄱ
'20.1.14 8:56 AM (220.120.xxx.235)자신에게 집중하되 자식에 대한 관심의 끈은 놓지않아야되는것이 힘든 발란스죠
5. 스님
'20.1.14 9:20 AM (14.41.xxx.66)말씀 처럼요 겪어보니 성인이 되면 독립 하는게 정답인데
그렇지 못하니 문제 인거죠..6. 인생의 숙제
'20.1.14 9:34 AM (211.106.xxx.182)모든 인생사가 그렇듯 부모자식관계에 정답이 있겠습니까?각자 자신의 상황과 형편따라 사는거지요.
분명한건 자식이 성년이 되면
일단 부모의 법적, 육체적, 정신적 보호양육 의무기간은 끝났다는거지요.
그 다음은 각자 형편따라 선택사항이지요.
부모가 여유가 되고 주고 싶으면 더 주는거고
형편이 안되면 혹은 되도 주기 싫으면 안주는거고..
중요한건 성인이 된 자식을 쿨한 마음으로
내 인생에서 떠나보내겠다는 마음가지인듯 합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저는 부모님께 정신적, 물질적으로 받은게 많고
의지도 많이 해서
독립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케이스여서
아이는 빨리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하려고
신경을 쓰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어요.
자식이 나중에 원망할까 걱정하지 마시고
님 생각대로 사세요.
단, 평상시 사이좋게 지내시며
한계를 명확히 말하고 선을 그어두세요.
자식은 원래 이기적이니 제멋대로 살다
나중에 다른 부모와 비교하며 원망하면
부모가 무한책임지는 존재가 아니고
선이 있다는걸 당당히 말씀하세요.
사랑하지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집착하지 않아야
자식과 잘 지내면서
자식에게 매이지 않는 내 인생을,
자식은 부모에 매이지 않는 자식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7. 내비도
'20.1.14 9:36 AM (175.192.xxx.44)존중과 무관심은 구별할 줄 알아야죠.
8. 땡중
'20.1.14 10:42 AM (203.254.xxx.226)말이 뭐 대수라고.
저런 얘기야 누가 모르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무 자릇이 되나요?
우리나라 공부만 하던 애들이 어찌 대학갔다고 독립을 할 수 있겠어요. 삶의 철학도 사회 구조도 잘 모르는 학습만 하고 컸는데.9. 제가
'20.1.14 4:16 PM (210.178.xxx.153)이해하기로 성인된 자식과는 서로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간섭이나 구속을 하지 말란 뜻입니다.
원칙을 그렇게 정하란 거지
연끊고 보지 말란 뜻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