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수많은 전ㆍ현직 경찰가족들로부터 축하ㆍ감사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제가 축하받거나 감사받을 일은 아니지만, 감격스러운 나머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었을 듯 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길게는 66년이 걸렸고, 본격 논의 이후 시점부터 계산해보아도 21년이 흘렀습니다. 그간 많은 분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결실은 바로 그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물입니다. 특별히 막강 검찰권의 보이지 않는 억압속에서도 낡은 검찰제도의 모순과 불의와 부조리를 지적하시며 기꺼이 용기있게 싸워오신 많지 않으신 국회의원님, 법학교수님, 변호사님, 시민단체 관계자 분들의 소신과 헌신에 머리숙여 감사말씀 드립니다.
이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왜곡된 경ㆍ검 관계를 정상화하는건 형사사법제도 민주화의 시발점입니다. 그간 형사사법시스템에서 수많은 불공정과 억울함이 발생했던 이유도 그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왜곡된 경ㆍ검 관계에서 기인하는 바가 컸습니다. 하지만 경찰에게는 더 많은 과제가 앞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가열찬 내부개혁으로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다짐과 결의를 할 때 입니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또 회초리도 들어주시고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환호작약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이하 줄이겠습니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unha.hwang/posts/3252788868069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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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청장 페이스북
수고하셨습니다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20-01-14 00:20:49
IP : 27.117.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14 12:29 AM (175.192.xxx.109)수고하셨습니다.^^
2. ..
'20.1.14 12:32 AM (116.126.xxx.128)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3. 응원
'20.1.14 12:51 AM (220.81.xxx.216)국민기대가 커진만큼 경찰의 책임감이 더 무겁겠군요
응원합니다!!4. lsr60
'20.1.14 5:51 AM (221.150.xxx.179)응원합니다
5. **
'20.1.14 8:28 AM (117.111.xxx.181)부디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어 주세요
6. ...
'20.1.14 9:50 AM (218.236.xxx.162)좋은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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