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저때문에 여드름이 생긴거 같아 너무나 죄책감이 들어요..

고통 조회수 : 6,971
작성일 : 2020-01-13 23:22:35
너무 마음이 괴롭고..출구없는 지옥에 갇힌 느낌입니다..

올해 12살이 된 딸이 있습니다. 작년10월에 제가 준 크림을 며칠 바르고 나서 갑자기 처음으로 알러지?같은 여드름이 올라왔었는데 더이상 그 크림은 바르지 않는데 1월에 갑자기 뒤집어지듯 여드름같은게 많이 났고 지금은 가라앉았습니다.

한번 크림을 잘못 발라 여드름이 시작되면 그것을 더이상 바르지 않아도 여드름 체질로 변하든가해서 이제 계속 날수밖에는 없는건가요?

감기는 이전 감기가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여드름은 호르몬 영향이 아니라 화장품으로 발생했다하더라도 그 원인을 제거해도 한번 나기 시작하면 이제 어쩔수 없이 여드름이 계속......몇십년 날수 밖에 없는건가요...
고작 몇 그람 발랐을뿐인데...그것으로 인해
이제 딸아이는 평생....여드름고통을 겪어야되나요.
제가 크림을 잘못 주지만 않았더라면....이렇게 여드름이 안났을텐데...

그냥 생겼다면...이제 생리도 하고 키도 크고 몸무게도 나가고 2차 성징이 뚜렷해져가니..날때 되서 나는가보다..엄마 아빠 다 여드름이 있으니 나는구나...자연스럽게 받아들일텐데....저로 인해서 여드름이 시작...여드름열차에 올라탄거 같아서......이제 아이 여드름이 날때마다 제가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지....너무나 고통스러운 삶이 될거 같습니다...

저도 20여년전 밍크오일을 바르고나서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고 20년을 여드름으로 고통스러워했는데..
딸아이에게 똑같은 실수를 했다니...제 자신이 용서가 안되고 죽고만 싶습니다.

제 생각과 달리 작년 10월에 화장품을 잘못 바르고 여드름이 올라온것과 이번 1월에 생긴 여드름이랑은 관련이 없는걸까요. 제발 관련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우울증이 있었고 많이 나아졌는데 다시 늪에 빠졌고 도저히 헤어나올수 없는...다시는 행복할수 없는 지옥에 빠진거 같아요.
어쩌면 좋나요...



IP : 180.231.xxx.21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3 11:25 PM (114.202.xxx.83)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뭘 바르고 얼굴이 뒤집어지는 거 병원 가면 다 낫습니다.
    요새 여드름도 다 치료가 되는 세상인데요..

    그리고 한번 크림 발랐다고 그렇게 시간을 두고 뒤집어지고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도 여드름이 날 때가 돼서 그럴 것으로 생각합니다.

    꼭 피부과 가보세요. 뭐든 초기가 중요하더라고요.

  • 2. 저기요
    '20.1.13 11:25 PM (111.118.xxx.150)

    엄마가 정신 치료 받으시는게 먼저인듯..

  • 3. ...
    '20.1.13 11:25 PM (222.112.xxx.227)

    피부과에서는 뭐라 하던가요?
    여드름은 완치 없나요?

  • 4. 아뇨
    '20.1.13 11:26 PM (223.38.xxx.52) - 삭제된댓글

    피부과는 가 보셨나요?

  • 5. ..
    '20.1.13 11:26 PM (175.192.xxx.109) - 삭제된댓글

    아무 연관 없는 것을 연관 있다고 생각하는 원글님의 생각만 바꾸시면 아무 지옥도 아니에요.
    여드름과 체질, 여드름과 행복은 아무 상관 없어요.
    그냥 그런 것이 괴롭다는 원글님의 생각만 있을 뿐이에요.
    그 생각을 바꾸시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우울증도 마찬가지예요.

  • 6. 너무 자책말아요
    '20.1.13 11:27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저도 두 아이 키우면서 딸아이한테 말한게 있어요.
    어른들이 태교하라는걸 엄마는 웃어넘기고 편하게 지냈는데 니들 키우다보니 모든게 내책임인거같아서 마음이 안편하다고요. 니들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내가 뭘 잘못했을까. . 하는 생각부터 드는거보면 태교도 꼭 했어야했던거같다고도 했어요.
    먹는거 바르는거 주의하고 너무 자책마세요.
    여드름도 호르몬장난이잖아요. 씻어내면 그만인 크림이 얼마나 잘못했겠어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기운내셔유.ㅠ

  • 7. ....
    '20.1.13 11:28 PM (221.157.xxx.127)

    엄마가 여드름 피부였으니 딸도 유전인겁니다 뭘 잘못발라서 뒤집어진거는 알러지반응인거고 계속 여드름이 나는건 뭘 발라서가 아니에요

  • 8. ㅇㅇㅇ
    '20.1.13 11:29 PM (221.140.xxx.230)

    저도 여드름으로 몇십년 고생하고 여드름 트라우마가 있어서
    딸아이 엄청 신경써주는데
    원글님은 더 심하신것 같아요
    거의 망상에 가까운...

    한 번 몇그람으로 평생이라뇨...설마

  • 9. T
    '20.1.13 11:30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병원을 가보셔야할듯요.
    크림 몇그람에 그럴리도 없지만 혹여 그렇다 해도 감정이 너무너무 과해요.

  • 10. 원글이
    '20.1.13 11:37 PM (180.231.xxx.217)

    제가 20살때 밍크 오일 몇방울 바르고나서 여드름이 나기시작했고...그렇게 여드름과 흉터로 20년을 살아왔어요. 그래서 딸도 지금 크림 조금 바르고 알러지같이 올라오고 금방 가라앉았지만...몇달뒤 여드름이 확 올라오니 저처럼..저때문에 여드름 인생으로 올라탄거 같아서요..ㅠㅠ

  • 11. 0000
    '20.1.13 11:40 PM (118.139.xxx.63)

    엄마가 여드름 피부였으니 딸도 유전인겁니다 22222

  • 12. ..
    '20.1.13 11:42 PM (175.192.xxx.109) - 삭제된댓글

    그 생각을 버리세요. 올라탔던 안 탔던 그때그때 대응하면 되지, 평생 밥먹고 화장실 가야하는데 평생 동안 매 순간 밥 먹으면서 화장실 갈 걱정하면서 사세요?
    그 생각이 원글님과 따님을 괴롭게 하는데 왜 자꾸 그 생각을 붙들고 계세요?
    그냥 괴롭고 싶으신가 봐요. 제발 버리세요.
    뜨거운 냄비에 계속 손 대고 뜨겁다 소리지르는 격이에요.
    손 떼면 되잖아요. 그럼 안 뜨거워요.
    제발 그 생각을 버리세요.

  • 13. 원글이
    '20.1.13 11:44 PM (180.231.xxx.217)

    제가 작년 10월달에 생애 처음으로 피부 시술을 받았고 부작용으로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때 상담실장이랑 대화중 제가 20년전 밍크 오일을 바르고 여드름이 났고 더이상 바르지도 않았는데 왜 나느냐 하니 유전자가 기억하는거 같아요...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딸도 크림으로 인해 피부가 뒤집어졌고 그걸로 시동이 걸려 계속 날까봐....너무 두려워요.
    제가 여드름에 대한 전문적인 원리? 지식을 몰라...이렇게 생각하고 두려워하는데 저도 이게 제 망상..오해였음 좋겠습니다.
    10월에 화장품으로 뒤집어진거와...
    올해 1월에 여드름이 확 올라온거는 관련이 없는..별개의 사건이였음 좋겠습니다.

  • 14. 답답해..
    '20.1.13 11:46 PM (223.38.xxx.78)

    그래서 애 데리고 피부과는 다녀 오셨고요?? 여기서 피부과 의사 기다리는건가요? 애가 엄마 땜에 스트레스 받아 더 나겠어요.

  • 15. ..
    '20.1.13 11:46 PM (175.192.xxx.109) - 삭제된댓글

    온갖 이유대며 같은 소리 백만 번 해도 그 생각을 버려야 하는 것은 달라질 것 없어요.
    자기가 괴롭고 싶어서 생각을 만들어 자기를 괴롭히시면
    그건 원글님 자유니 말릴 순 없고요.

  • 16. 닥터자르트의
    '20.1.13 11:47 PM (211.215.xxx.96)

    제가 저의 딸상태 조금 더 본후 글 올리려고 하고있었는데 원글님께 먼저 알려드릴께요
    ' 닥터자르트 컨트롤에이 티트리먼트 수딩 스팟 ' 추천해요 제가 트러블났었는데 이거 바르고 싹 없어졌어요 그래서 얼굴 여드름덩어리인 딸한테 발라주고 있어요 저처럼 싹 없어지지않고 조금씩 완화되고있어요

  • 17. 상담실장 말은
    '20.1.13 11:48 PM (223.38.xxx.232)

    믿어요? 유전자가 기억을 해요? ㅋㅋㅋㅋ

  • 18. 원글이
    '20.1.13 11:49 PM (180.231.xxx.217)

    작년 10월 뒤집어지기 2주전쯤 생리 초기증상(갈색혈)이 있었고 12월에 첫 생리를 했고 키는 157이고 몸무게는 57이상이고 식습관이 고열량많이 먹고 단거 많이 먹고 야채 잘 안먹고 운동 잘 안하고...그럼에도 저로 인해 스타트를 끊지 않았음 여드름 안났을텐데...자책하고 있어요.

  • 19. ...
    '20.1.13 11:50 PM (175.192.xxx.109) - 삭제된댓글

    죄책감 들면 본인이 착해보이는 것 같아 그러시는 건가요?
    이 상황에 원글님의 죄책감은 아무 필요 없고 병원에 데려가서 따님한테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면 되는 거예요.
    자꾸 망상 만들지 마세요.

  • 20. 원글이
    '20.1.13 11:55 PM (180.231.xxx.217)

    그때 처음 났을때 병원에 갔었어야 했는데..몇개 안났고...다쏘니에서 나온 가지크림을 바르니 며칠만에 흔적도 없이 쏙 들어갔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병원에 가지 않고 가지 크림을 바르니 다시 들어갔어요....그런데 안에 피지가 있지도 않고 농이 차지도 않았는데 여드름일까요...

  • 21. ㅡㅡㅡ
    '20.1.13 11:58 PM (70.106.xxx.240)

    유전자가 기억할정도려면 거의 몇 세대가 걸쳐내려가야돼요

    그냥 체질이에요 여드름은요
    님도 밍크오일때문이 아니고 여드름 날때되서 났겠죠
    딸은 영양상태 과잉이니 에스트로겐 더 빨리 분비되서 그럴거고
    님 친정부모님 이모 조부모 피부 떠올려 보세요

    저만해도 뾰루지 나면 걍 그 화장품 끊으면 되던데요

  • 22. 원글이
    '20.1.13 11:58 PM (180.231.xxx.217)

    저도 제 생각이 저를 괴롭게 하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로 인해 여드름이 생겼고...그것으로 시동걸려 이제 딸이 계속 여드름이 나버린다는게 진실로 생각되어....그것이 거짓이라고 알게되기전까지는 너무나 괴롭고 자책이 될거 같아요.

  • 23. ???
    '20.1.14 12:00 AM (116.37.xxx.3)

    날때 돼서 난거예요. 스무살에 나기도 하고요. 포도 먹고 시작되면 포도때문에 여드름 난다고 생각하실분이네요;
    자책할게 아니라 여드름이 심하고 흉터 남는 유전자를 가지신거니까 스트레스 안받게 피부과나 잘 다니시면 돼요. 저도 초등고학년때 여드름 시작돼서 성인돼도 올라와요. 물 많이 먹고 세안 깨끗하게 하고 피부과 잘다니고 바르라는 연고 잘 바르면 됩니다. 부지런할수록 관리가 잘 돼요.

  • 24. 마키에
    '20.1.14 12:02 AM (114.201.xxx.174)

    어머니 그만 자책하세요 도움 하나도 안돼요
    여드름 피부 유전일 뿐이에요 병원 가서 도움 받으세요
    아이가 여드름이 날 때가 됐으니 나오는 겁니다

  • 25. 엄마가
    '20.1.14 12:02 AM (1.241.xxx.7)

    병원가서 약을 드세요ㆍ 우울증이나 망상으로 가는 거 같아요ㆍ인과관계가 전혀 없는 일을 관계짓고 괴로워하고 죽고싶으면 어쩌나요? 유전적으로 여드름 피부이거나 사춘기 호르몬 때문이거나 체중 때문일 수도 있는데 왜 자꾸 원인을 본인에게 두려고 안달이예요ㆍ12살 딸 여드름나도 신경써서 관리하며 이쁘게 키울 수 있어요ㆍ 뭘 죽어요ㆍ

  • 26. ann
    '20.1.14 12:03 AM (220.122.xxx.183) - 삭제된댓글

    어머니 상담실장은 의사가 아니구요
    지금 하시는 말씀이 확인되지 않은 근거에서 비롯되었으며 상당히 비합리적이고 논리적이지 않은거 자각 가능하실지요?

    그럴리 없지만 원글님 추측이 맞아서 만의 하나 그 크림 탓이라거나 유전탓이라고 칩시다.

    그런 상황에서 자책하거나 우울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피부과에 가서 제대로 된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내 사랑하는 딸 피부에 여드름이 나서 속상한 마음은 맞아요.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어요. 그런데 그 외에 자책 우울은 너무 갔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늘 밤 우울한 마음은 이만 접어두시고 내일 병원에 가보세요. 그리고 진짜 만의 또 만의 하나 그 크림 탓이라고 해도 그건 원글님 탓 아니예요. 원글님이 그 크림 여드름 나라고 준 것도 아니고 여기 댓글 단 많은 분들, 그리고 눈으로 읽은 더 많은 분들 중 그 누구도 그런 크림이 있다는거 모르고 있잖아요? 아마 여기 이 글 읽은 분들 모두 원글님처럼 좋은거니 내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 줬을거예요. 원글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니 오늘 밤 편안히 주무세요.

  • 27. ...
    '20.1.14 12:04 AM (39.7.xxx.45)

    사춘기 아이들 키워요. 그 나이에 시작해서 몇년 안에 아이들 거의 대다수 여드름 납니다. 게다가 작년 10월에 크림 발랐고 올해 1월에 여드름 났다면서요. 전혀 상관관계 없어요. 진정하세요.
    엄마가 평생 여드름 났던 체질이 아이에게 물려질 수는 있어요. 저도 40대 초반까지 여드름 있었네요. 당연히 여드름 자국이 있었구요. 그게 하늘이 무너질 일 아닙니다.

  • 28. ann
    '20.1.14 12:09 AM (220.122.xxx.183) - 삭제된댓글

    그리고 또 하나 따님은 여드름 별로 신경 안쓸지도 몰라요. 다시 말씀드리면 따님은 원글님만큼 혹은 더 혹은 덜 괴로워할지 모르는데 왜 지레 내딸은 나처럼 오래 힘들거고 괴로울거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할퀴시는지요.

    잘못된 인지로 인한 강박같으니 얼른 그 잘못된 생각을 깨길 바랍니다.

  • 29. 원글이
    '20.1.14 12:10 AM (180.231.xxx.217)

    제가 자책이 심한 편입니다. 야무지지 못하고 덤벙거리고...깊게 꼼꼼하게 생각지 않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라 이렇게 실수를 해버리고...나중에 후회와 자책을 심하게 합니다..ㅠ
    저때문이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여드름이 났다면 이렇게까지 괴롭지 않았을텐데....
    한번 여드름이 나면 십년..이십년...여드름이 나고 그 고통..흉터...어찌 내가 보고 감당할수 있을지 출구없는 지옥에 딱 빠져버린 느낌입니다.
    또 날까봐...조마조마 한 마음...불안한 마음...
    평상시에 그냥 여드름이 생겼다면...식습관 생활습관에 대해서 잔소리하며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관리해주는 마음으로 살았을텐데....
    내 때문에 여드름 열차에 올라탔다 생각하니 매순간 죄책감에 가슴을 칩니다.
    어차피 나도 남편도 여드름 났으니 언젠가는 났을꺼다....마음을 다잡으면 될까요..ㅠㅠ

  • 30. Gg
    '20.1.14 12:11 AM (220.86.xxx.202)

    네 그거때문 아니에요 날때되서 나는겁니다

  • 31. ㅇㅇㅇ
    '20.1.14 12:14 AM (116.37.xxx.3)

    상담실장은 의사가 아니예요. 왜 그렇게 얘기했을까요?
    원글님이 계속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예요. 피부과 시술 부작용이 생긴건데 20년전에 여드름 난걸 얘기하면서 마치 자기 잘못인듯 탓하니 옳다쿠나하고 그냥 원글님 책임 씌운거예요. 날때돼서 난거니 치료나 열심히 하셔요. 그런거 발랐다고 몇십년간 여드름 나면 제조업체 망해요.

  • 32. ㅡㅡㅡ
    '20.1.14 12:14 AM (70.106.xxx.240)

    양측 부모 유전이면 거의 75프로 확률로 여드름 나요

  • 33. Gg
    '20.1.14 12:15 AM (220.86.xxx.202)

    그리고 제가 피부과에서 일하는데 봐주고 싶네요 저 여드름 압출 잘하는데..ㅎ 이제시작인데 그러지마세요~
    약먹고 압출 잘받으면 좋아져요 좋아졌다고 방심하면 또 나는게 여드름이에요..그냥 호르몬때문이에요 그나이때는 그렇죠뭐..
    좋아져도 2주에 한번 이나 한달에 한번은 치료받으러 다니게
    하세요~^^

  • 34. ..
    '20.1.14 12:17 AM (223.62.xxx.147)

    헐...사고하는 과정이...중학생 이신듯ㅜㅜ
    가지크림은 또 뭐구요 애먼 민간요법 의지하지마시고 병원가서 관리하세요
    저도 엄청 심했는데 그때 무슨 곡물팩으로 피부가 깨끗해졌다해서 그거랑 거액의 한방치료 한약 안해본게 없는데
    피부과 약한알 먹는게 효과직빵이었네요.

  • 35. ann
    '20.1.14 12:18 AM (220.122.xxx.183) - 삭제된댓글

    저 유전적으로 여드름 없고
    이상한 것 바른 적도 없는데
    사춘기 때 여드름 났었고
    지금도 피곤하면 나요

    여드름이 나도 저는 제가 좋아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실수도 많이 하고 덤벙대고 매일 물건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단점이 많죠. 그런데 그게 제 장점이기도 해요. 실수가 잦으니 다른 사람 실수도 잘 이해할 수 있는 아량이 있네요.

    사람이니까 실수해요.

    지금 이 댓글도 쓰고 나서 '나 왜 오지랍 부렸어. 꼴불견이네' 하고 또 후회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전 제가 좋아요. 그러니까 문제 없어요.

    사람은 다 실수하고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그럼에도 모든 사람이 똑같은 정도로 자책하지는 않죠. 그건 선택이니까요. 기분은 선택이예요.

    아무쪼록 원글님이 더 편안한 기분을 선택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라요.

  • 36. ..
    '20.1.14 12:18 AM (175.192.xxx.109) - 삭제된댓글

    여드름 났다고 인생 불행하지 않습니다.
    원글님만 난리시지 그거 아무 것도 아니에요.
    괜히 여드름에다 모든 걸 다 덮어씌워 스스로와 아이를 괴롭히시네요.
    여드름 난 게 뭐 어때서요?
    여드름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마음이 문제시니 상담 받고 원글님부터 꼭 치료 받으세요.
    병 나면 병원 가서 치료 받는 게 가장 먼저예요.

  • 37. ㅡㅡㅡ
    '20.1.14 12:20 AM (70.106.xxx.240)

    피부과에 돈들이면 장땡이니 돈이나 많이 모아두세요

  • 38. 죄송해요
    '20.1.14 12:24 AM (121.160.xxx.214)

    원글님 정신적으로 문제가 좀 있으신 거 같아요......

  • 39.
    '20.1.14 12:25 AM (112.166.xxx.65)

    사춘기에 여드름나는 건 당연한거고.
    엄마는 망상증이네요

  • 40.
    '20.1.14 12:33 AM (112.166.xxx.65)

    한번 발라서 여드름체질로 바뀌는 크림있다면
    화장품이 아니라 화학무기겠죠.ㅋㅋㅋ

  • 41. ㅡㅡㅡㅡㅡ
    '20.1.14 12:43 AM (70.106.xxx.240)

    데뷔당시 임창정 피부를 보세요
    그리고 그 후 .
    그리고 이영애. 이마며 뺨에 여드름 흉터들.. 데뷔 초창기 피부.
    근데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돈으로 안될게 있나요?

  • 42. 에혀
    '20.1.14 12:45 AM (121.125.xxx.100)

    고열량에 단거 좋아하고, 야채 안 먹고, 운동 안하고,
    57킬로그램에 4학년 때 생리하고(체중 많이 나가면 사춘기 빨리 온다고 하니까요)
    이런 것들은 자책 안되세요?
    여드름 나기 딱 좋은 습관들이에요

    식습관 운동습관 몸무게 관리
    제가 엄마면
    그 부분을 자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드름은 아니죠
    이건 생활습관으로 어찌할 수 없는
    유전적인 부분이니까요
    여드름은 딱 이맘때 애들 다들 걱정하는 거구요
    크림 발라 여드름 생겼단 이야기는
    참 말도 안되는 인과관계인 것 같아요

    저라면 여드름 관리 해주면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잘 잡아주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 43. ㅇㅇ
    '20.1.14 1:26 AM (24.102.xxx.148)

    죽을 병도 아니고 여드름인데 잡힐거에요 넘 별거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받으면 아이도 덩달아 불안해져요

  • 44. 원글이
    '20.1.14 1:49 AM (180.231.xxx.217)

    ann님 말씀에 제가 더 가슴이 무너집니다...ㅠㅠ
    저는 화장품을 바르고 여드름이 났기때문에 화장품을 일체 안 바르고 살았어요. 스킨 로션 샴푸 바디샤워 비누도..화장도 안했어요ㅠ (그런데 작년 3월 피부과가서 연고와 크림(아토베리어) 처방 받아 발랐고. 8월 피부과 시술 받고 재생크림(랩포유) 발랐어요)
    그런데 딸은 저와 다르게 자기 얼굴에 알로에젤을 잘 발랐죠. 그런데 그게 수학여행전에 떨어졌고 평상시 별 필요도 없는 것들은 다 사달라고 하면서 수학여행 준비한다고 많은것을 사니 딸이 알로에 생각했으면서 사달라고 안한거예요. ㅠㅠ 제가 아이 수학여행간다고 팬티와 잠옷 옷 신발 등 쿠팡에서 주문하면서 필요한거 있으면 사준다고 말해라 했는데도요..ㅠ 그러고는 약통에 오래된 크림을 담아가니...좀 그래서 제가 3월에 피부과에서 받은 크림을 (아토베리어) 줬어요.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아이가 크림 너무 좋았다고...하면서 크림을 달라고 한거예요.
    그런데 그때 부작용으로 우울증으로 멘탈이 나가 있으면서 힘들때여서..아이 여행가방에서 그걸 꺼낼 힘이 없었어요.
    그래서 8월에 다른 피부과에서 받은 재생크림(랩포유) 을 준거예요. 얼마 남지도 않은......
    3월에 피부과에서 준 크림이 아이에게 맞았다니 정말...깊게 생각지도 않고 8월에 받은 재생크림도 괜찮겠구나...정말 별 생각도 안한채...아이에게 주고 만거예요.
    평상시 뾰루지가 나고 그랬으면 주의를 했을까요.
    아직 4학년이고...하얗고 말간 아이 피부이니...
    별 주의도 생각도 없이 준거예요..
    다 써가는것을요..
    제가 부작용으로 멘탈이 나가면서 막 이것저것 다른 비싼 크림도 샀기에 그 피부과에서 받은것을 더 이상 쓰지 않고 있었어요. 그것을 아이한테 준거예요. 저는 평생을 로션 크림 바르지 않는 사람이었고 애들한테 발라주지 않았는데...아이가 크림 바르고 착 달라붙는게 좋았다며 달라고 하니 이것도 내나 피부과에서 준거니 똑같다고 생각을 했는지...(잘 기억이 안나요ㅠ) 괜찮겠거니..했던거 같아요.
    랩포유 크림을 보니 가격도 더 비싸고 무자극이고 좋은 성분이 많다고 적혀있지만...재생크림이라..유분이 많았을거고..그게 아이한테 영향을 준거 같아요. 더구나 아이는 저의 영향으로 물세안을 했기에...크림이 안 닦여서 여드름이 된거 같아요.
    이 모든것.....이 다 죄책감이 되고...딸에게 너무 미안하고 다 제탓인것만 같아요..
    얼마 남지도 않은거 다 써가던거...내가 안쓰니 준거 같아...그것도 죄스럽고 알로에 안 사준거...여행가방에서 크림을 꺼내지 않은거...다 후회되고 죄스러워요.
    제가 정말 모자란 엄마 맞고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엄마 맞아요...
    저의 무지로 일이 벌어졌고...저는 너무나 모자른 엄마 같고...세상사는게 불안하고 두려워져요.

    20여년을 여드름과 흉터를 달고 살았고 앞이빨은 벌어져서 교정이 꿈이었지만 인색한 부모님으로 인해 교정을 못하고 이빨을 갈고 라미네이트를 하고 결국에는 그게 계속 깨져 벗겨내고 교정을 해서 앞이빨이 정상보다 현저하게 작고 한쪽은 움푹 패여있지만......외모에 신경쓰지 않고 잘살아왔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피부과 시술을 생애처음으로 하고 부작용이 와서 불안과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3개월을 힘들어했는데....많이 나아져서 집안 정리를 시작하는 와중 딸아이에 대한 현타가 와서 다시 지옥속으로 들어가버렸어요...
    정말...10월달에 화장품으로 인한 여드름과 1월달에 난 여드름은 관련이 없는거지요?
    제가 입술 헤르페스도 있는데 이것은 한번 걸리면 계속 잠복해있다가 피곤하면 나잖아요.
    딸아이도 제 영향으로 헤르페스가 있어서 유아때 계속 났었는데 6살 이후로 안나네요..ㅠ
    헤르페스처럼 여드름이 바이러스처럼 한번 심어지면 계속 나는거....아니지요?
    화장품으로 알러지? 여드름이 생길순 있지만...그것은 그 원인을 제거해주면 끝일뿐....
    다음에 나는것은 앞서 난 여드름이랑은 관련이 없고..그게 영향을 주는게 아니고 유전..식습관..생활습관으로 날때 되서 나는거지요?
    정말.....댓글 써주신 분들....모두 감사드립니다.
    일일히 감사 못드려 죄송해요. 제품 알려주신것도 감사해요. 꼭 그 제품을 사야겠네요..
    지금 비타민 영양제 엄청 주문하고 아이에게 물 많이 마셔라 야채 먹어라 잔소리 많이 하네요.

  • 45. 엄마의불안
    '20.1.14 2:08 AM (112.170.xxx.237)

    불안이 더 문제 같아요. 아이가 다 느끼고요 아 뾰루지 났네-하고 넘어갈 일도 세상에서 가장 큰 절망으로 느끼게 되죠....딸 생각하시면 정신 좀 차리세요...한번 크림 잘못 발랐다고 평생 여드름 피부 되지 않고요 말씀하신 크림이랑 상관이 없습니다...피부과 상담실장은 그냥 지나가듯 한말일 뿐이구요 원글님이 상담 당시에도 이 글처럼 장황하게 얘기하신거 아닌가요? 그냥 잔소리를 하지 마시구요 여드름 관리나 잘해주세요. 모공 넓어지지 않게요...아이는 '내'가 아닙니다....객관화가 잘 안되시는 것 같아요...

  • 46. ,,
    '20.1.14 2:30 AM (70.187.xxx.9)

    양측 부모 유전이면 거의 75프로 확률로 여드름 나요 222222222 그리고 여드름은 만성이에요. 10년 넘게 갑니다.

  • 47. 어머니
    '20.1.14 2:40 AM (116.125.xxx.249)

    본인이 피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망상에 가까운 걱정을 하고 계세요. 크림을 지속적으로 바른 것도 아닌데 그것때문에 여드름이 날리가 만무하잖아요. 날때가 되어서 난것뿐입니다. 저도 20살때 어떤 파우더를 쓰면서 트러블이 나기시작했고 클렌저를 잘못써서 더심해져서 몇년 고생했었어요. 보는 사람마다 얼굴 왜그러냐고 했었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지경이었죠. 사람도 잘안만나고 그랬어요. 사람들 피부만 보이고요.. 그때 우리엄마가 피부과데리고가서 치료받게 해주었다면 정말 감사했을 것 같아요. 이상한거 이것저것 하지마시구요. 그냥 피부과에서 주는 약바르고 보습제랑 클렌져 잘맞는거 쓰세요. 필요하면 압출정도 하시구요. 이상한 시술은 절대 하지마시구요.

  • 48. ...
    '20.1.14 6:34 AM (223.62.xxx.158)

    가지크림 이런거 바르지 마시구요
    피부과 데리고 가시는데
    실장이 상담해주는 곳은 가지마세요
    이게 제일 어이없는 시스템 같음 무슨 공장도 아니고
    비전문가인 실장이 의사처럼 상담하고
    막상 의사 얼굴은 시술 받을때나 보게되고
    이런곳에서 제대로된 결과가 나오기 어렵죠
    부작용이나 안 생기면 다행

    아이 데리고 의사가 직접 상담해주는 병원으로 가세요
    피부과 전문의면 더 좋구요

  • 49. ㅇㅇㅇ
    '20.1.14 6:4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ㅇㅇ크림 이런거
    아예 바르지말고그냥펑범한수분크림
    좀좋은거요 비오템이나 이런 백화점 수분크림
    이런거사바르고
    병원에서 진료받으세요
    가지크림 달팽이마유 이런거일시적이고
    유분 진짜많아요
    병원에서 미용실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좋아요
    그리고 아이가 단것좋아하면 여드름 잘납니다
    식성도유전일수있어요
    토마토나사과이런거 갈아 주세요

  • 50. 어머니
    '20.1.14 8:27 A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한 오륙백 들이면 씻은듯이 낫습니다. 저와 남편 다 심했어요. 아이들 모두 시작된다 싶을 때 동네 여드름으로 유명한 피부과다녔어요. 실장없고 간호사만 4-5명이고 피부관리실있는 곳. 약 먹고, 몇 가지 크림 연고 주는 거 잘 바르고, 의사가 해주는 레이저 처치 받고, 그러면 몇 개월간 수 백 나가요. 깐달걀처럼 매끈해집니다. 지역마다 이런 병원들 입소문 난 곳 있어요. 의사샘이 서울대피부과 출신임 더 좋죠.
    사는 지역을 말씀해보세요. 어디 유명하다고 주르륵 달릴 겁니다. 그냥 돈 몇백 쓰겠다고 생각하면 아무일 아닙니다.

  • 51. 어머니
    '20.1.14 8:30 A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은 의사샘 주는 연고 말고는 올리브영에서 파는 히말라야 수분크림 두텁게 발라요. 다른 수분크림이어도 괜찮죠.
    애들 피부는 호르몬 때문이니 약 바르고, 유수분 충분히 공급해주면 충분합니다. 연고는 충분히 발라도 되는것과 면봉으로 찍어만 바를거 구분해서 알려줍니다. 내성 안 생기게요.

  • 52. 피부과
    '20.1.14 9:41 AM (218.51.xxx.22)

    병원을 가세요!!!!
    상담실장이 상담해 주는곳인 클리닉 말고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전문병원을 가서 의사랑 상담하고 진료를 받으세요.
    요즘 여드름 치료하러 많이들 와요..남녀불문하고..

  • 53. ㆍㆍㆍㆍ
    '20.1.14 10:42 AM (1.241.xxx.152)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6204 순금 반지 목걸이 해준다는 남친 32 익명으로 2020/01/17 5,405
1026203 시댁이 너무 지져분한데 17 ... 2020/01/17 6,508
1026202 개구리 세포로 만든 로봇 보셨나요? 2 무섭 2020/01/17 844
1026201 아이들 한자 학원에선 어떤식으로 가르쳐요? 2 ㅇㅇㅇ 2020/01/17 834
1026200 혹시 휘슬러 1구짜리 전기렌지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4 ㅇㅇ 2020/01/17 1,234
1026199 전우용 학자 - 검새와 기레기들 12 ㅇㅇㅇ 2020/01/17 1,281
1026198 한살림 깐호두 어떤가요? 2 모닝라떼 2020/01/17 700
1026197 너무 소심하고 회피하는 성격 고칠 수 있을까요 21 이름 2020/01/17 5,114
1026196 그래놀라 무슨맛 사시나요 2 밥대신 2020/01/17 1,572
1026195 상담사가 재량이 있는데도 날짜 따지면서 서비스 안 해 주는 이유.. 5 콜센터 상담.. 2020/01/17 1,098
1026194 20대인데 악성종양이 생겼어요...식단..무얼 먹어야 할까요? 10 ........ 2020/01/17 4,119
1026193 근데 옷사는것도 때가 있더라구요. 6 ㄷㄷㄷ 2020/01/17 3,402
1026192 뭔 일이던 1등으로 잘 하는 사주.... 14 관음자비 2020/01/17 6,855
1026191 지인이 알로에 베라 판매하는데요 3 추천해두세요.. 2020/01/17 1,497
1026190 중국어 태국어 다문화어가 AI에 도움될꺼라는 서울시교육청 2 ad 2020/01/17 874
1026189 무쇠팬 철팬 다 써봤는데 스텐팬이 갑이네요 12 ㅇㅇ 2020/01/17 5,520
1026188 임은정에 분노한 후배 검사들 "사건 팽개치고 검찰 욕….. 44 .. 2020/01/17 6,589
1026187 저 밑에.... 사주의 재운을 묻는 질문이 있었네요. 1 관음자비 2020/01/17 1,730
1026186 카톡 안하시는분 계신가요? 5 Ok 2020/01/17 2,353
1026185 정말 마음에 드는 옷! 사야 할까요? 19 2020/01/17 3,851
1026184 이런 소리도 머리좋은 사람들에겐 예외 일까요?.. 9 Mosukr.. 2020/01/17 2,129
1026183 우리나라 공정위 최고등급인 별5개 최우수등급 받음 7 ㅇㅇㅇ 2020/01/17 871
1026182 32,159 조국 서울대 직위해제 반대 서명합시다 25 ..... 2020/01/17 1,291
1026181 누가봐도 체격이너무커서 17 궁금맘 2020/01/17 5,116
1026180 보이스피싱 전화받았어요 5 이런일이 2020/01/17 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