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스럽네요.
리코타 치즈 지난 번에 성공했거든요.
사실 성공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게
인터넷 보고 할만 하다 싶어서 시작했고
어렵지 않게 만들어냈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주 가볍게 시작했는데
어떻게 된 건지 우유가 전혀 엉기질 않아요.
우유 2리터에 생크림 1리터 약한 불로 데우다가
기포 올라올 때 소금, 레몬즙 넣고 한 번만 살짝 저어준 뒤
그대로 약한 불로 조심스레 끓을 때까지 두었는데요
30분이 넘도록 통~~~ 엉기질 않아요.ㅠㅠㅠㅠ
무려 3리터나 되는 저 끓다 만 생크림우유 어쩐대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