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가 장염으로 수도없이 입원중이에요

ㅠㅠ 조회수 : 3,410
작성일 : 2020-01-13 13:36:06

작년 6월경부터 지금 현재까지 장염으로 일곱번째 입원중입니다

미치겠어요 다달이 요양병원비 드는 와중에 장염 오면 또 3차병원에 입원해야하고

간병인 써야 하니 간병인비용에 장염 한번 입원하면 백만원 깨지고

돈이 그냥 물이예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장내 유익균이 다 사라져셔 저절로 장염이 자꾸만 생기는거래요

위막성대장염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몇번은 그래도 회복이 되겠지 기대가 있었는데

이젠 전혀 기대가 되질 않아요 퇴원해봐야 한 20일이나 한달쯤 지나면 또 장염 발생해서 입원해야 하고

벌써 7개월째 이 상태라 이젠 걷지도 못할 정도로 기력도 없어요

사이사이 폐렴도 걸려서 입원했다가 폐에 출혈도 생겨서 중환자실도 갔다 오고요

장염이라고 딱히 다른 치료법도 없나봐요 입원해서 염증 잡히면 퇴원했다가 또 염증 생기면 입원하고 .....

이게 낫기는 낫는 병인지 진짜 너무 답답해요


IP : 118.32.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3 1:53 PM (121.162.xxx.130)

    그러다가 돌아가시더라구요
    돈도 돈 이겠지만 그고통 받으시는 시모 입장 생각해서
    잘해드리세요. 내 노후도 그럴수도 있을테니까요

  • 2. --
    '20.1.13 1:55 PM (118.44.xxx.161)

    병원을 옮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머님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너무 자주인걸요??

  • 3. ..
    '20.1.13 1:58 PM (223.38.xxx.121)

    요양병원을 옮겨고시는건 어떨까요?2222

  • 4. ㅇㅇ
    '20.1.13 2:20 PM (211.179.xxx.129)

    고생이 많으세요.
    돈대고 찿아 봐야하는 자식들도 고생.
    잘 죽어지지도 않고 고통만 겪어야 하는 부모.ㅜㅜ
    인생이 그러네요.

  • 5. ...
    '20.1.13 2:21 PM (14.39.xxx.161)

    50대인 저도 최근에 자주 장염 걸려서 고생했는데
    이 글 보니 무섭네요.

    원글님도, 시모님도 위로 드려요~~~

  • 6.
    '20.1.13 2:38 PM (121.167.xxx.120)

    나이 들면 소화기 계통이 젊어서부터 건강하지 않았던 분들은 장염 자주 걸리고 나으면 변비 오고 장염 변비 번갈아 와요
    장염은 병원 퇴원후 식이 잘 조절하면 좋아져요
    죽 계속 드리고 반찬도 기름이나 지방 없는걸로 드리고요

  • 7. 요양병원ㅜ
    '20.1.13 4:00 PM (112.220.xxx.98)

    위막성 장염이 원래 재발율이 굉장히 높은 거예요. 게다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잘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전염성이 엄청 높아서, 소독도 잘해야 하구요. 예를 들어서 간병인 손이나 그런데 균이 묻었는데, 그 간병인이 다른 환자 돌보면 그 환자도 걸리기 쉬워요. 물론 건강한 사람들은 감염되어도 면역이 있으니까 이겨내지만, 노인들에겐 큰 문제입니다. 저희 엄마도 위막성 장염으로 대학병원에 한달 넘게 입원했다가, 요양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퇴원했는데 (검사 결과 독소도 없다고 해서 받아줬어요), 퇴원 후 이주도 안돼서 다시 재발해서 다시 입원했거든요. 병원에 있으면 안낫겠다 싶어서, 집으로 퇴원하고 한참 지나서 괜찮아지셨지만, 항상 긴장하고 있어요. 요양병원으로 퇴원하면 낫기 힘든 것 같아요.

  • 8. 요양병원ㅜ
    '20.1.13 4:03 PM (112.220.xxx.98)

    건강한 사람의 장내미생물을 이식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대변이식을 하는데, 꽤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저희도 고려했었어요. 물론 진짜 대변을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캡슐형태라고 들었던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5541 엽기토끼 3 그알 2020/01/14 2,921
1025540 호르무즈 파병은 주한미군을 보내자 6 ㅇㅇㅇ 2020/01/14 1,032
1025539 집주인에게 원룸 세입자(아들) 밥 챙겨달라는 엄마도 있네요..ㅋ.. 9 ,, 2020/01/14 4,435
1025538 6인용 ih전기압력밥솥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이랑 아닌거 1 라떼 2020/01/14 1,033
1025537 맛난반찬 발견 17 초간단녀 2020/01/14 11,633
1025536 탕목욕 너무 좋아하는사람에게 추천할 입욕제좀요 7 탕목욕 2020/01/14 2,765
1025535 대구MBC 유툽 관리자의 센스만점 게시글.jpgㅎㅎㅎㅎㅎㅎㅎ 5 구독해줬어요.. 2020/01/14 2,980
1025534 붕 떠 있는거 같고 두리뭉실한 사람의 사회생활은?? 5 ㅇㅇㅇ 2020/01/14 1,737
1025533 아기들 배변훈련 적당한 시기는? 20 ㅇㅇ 2020/01/14 1,922
1025532 한결 같은 남편(약간 19금) 8 한결 같은 .. 2020/01/14 12,257
1025531 주방하고 거실이 분리된 집 살고싶어요ㅜㅜ 47 ㅡㅡ 2020/01/14 22,748
1025530 정세균 총리 대단한 분이시네요. 12 ... 2020/01/14 4,132
1025529 막스마라 도라시 코트 입어보신 분! 따뜻 2020/01/14 955
1025528 월 위자료 4억씩 받는 싱가폴 45세 여성..제이미 추아 38 ㅁㅁ 2020/01/14 26,662
1025527 상사가 실수가 많아서 제가 힘들어요 1 .. 2020/01/14 1,242
1025526 김사부에서 기자의 의혹제기.. 김사부 2020/01/14 999
1025525 "세월호는 목돈 벌 좋은 기회"..해경 간부들.. 4 뉴스 2020/01/14 1,723
1025524 유시민 "보수대통합 6원칙은 다 '뻥'..안철수, 참 .. 14 백퍼동감 2020/01/14 2,832
1025523 기레기들이 아무리 왜곡해도 역사가들은 문재인, 조국 11 ㅇㅇ 2020/01/14 1,558
1025522 입사한지 2 qqq 2020/01/14 748
1025521 가족여행가서 남편의 행동 34 가족여행 2020/01/14 16,663
1025520 수학 나형 7등급이면 용접기술 배우는게 낫지않나요? 49 .... 2020/01/14 5,429
1025519 나이 반백에 시작해 재기한 경우 있을까요? 25 happ 2020/01/14 4,259
1025518 경량롱패딩조끼 ^^* 2020/01/14 822
1025517 페이크퍼 코트는 별루일까요? 6 선택 2020/01/14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