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용돈벌이 잡일 있을까요?

ㅜㅜ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20-01-13 12:47:56
50대에 용돈벌이 정도 잡일 있을까요?
나이가 있다보니 고된 육체노동은 못하겠고 걍 몇십 버는 용돈벌이로 소소한 일거리 있음 딱 좋겠는데 이런것도 잘 없겠죠? ㅜㅜ
IP : 182.227.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하교
    '20.1.13 12:49 PM (223.39.xxx.9)

    아파트 내에 등학교 도우미 알아 보세요
    몇 십만원 소일거리로는 괜찮아요

  • 2. ...
    '20.1.13 12:50 PM (218.146.xxx.119)

    등하원 도우미요. 아이 간단하게 아침에 먹이고 씻기고 등원 & 하원 이후에 준비된 저녁 먹이면서 부모 올때까지 잠깐 봐주고.. 시간당 만원수준이에요.

  • 3. ...
    '20.1.13 1:45 PM (182.172.xxx.27)

    여기 82는 등하원도우미 일하라는 권유 자주 올라오는데요..
    저 아는 언니가 하원도우미 하다가 어주 학을 떼고 말았어요.

    일단 집근처 유치원이래서 단지내 겠거니 하고 갔더니, 8차선 길 건너 10분 오르막길 거리인데 아이랑 오면 20분 걸린데요.
    오는길에 마트랑 편의점 있는데, 아이가 꼭 뭐사달라고 해서 언니 돈 들여 사주면, 막상 부모는 유기농 아니라고 싫어했데요..아이가 길바닥에서 징징거리니 안사줄 수도 없던 거지요.
    여름엔 집에 오는 중간 놀이터에서 노는데, 계속 활발한 아이 쫓아다니다 집에 가자고 하면 안가서 애먹었나 봐요..
    유치원에서 집으로 오는 여정에서 이미 지쳤고요..

  • 4. ...
    '20.1.13 1:53 PM (182.172.xxx.27)

    아이가 인정욕구가 있는지 부모 말은 잘 듣는데, 하원도우미 말은 잘 안들어서, 매번 뭐 할때마다 힘들고 특히 씻길때 아주 힘들었데요.
    5살인가 6살 남자아이인데, 엄마랑 먹을땐 혼자 씩씩하게 잘 먹는데, 도우미한테는 꼭 먹여달라 하고요.
    부모는 동화책 읽어주는게 일이라 생각하나 본데, 동화책 읽어주는게 제일 쉽데요..애가 가만히 안 있고 큰 통에 앉아서 이방 저방 끌어달라고 하고...하여간 듣는 제가 힘들더라고요...

    시급으로 받는데, 부모가 각자 따로 휴가 내면 일 못가고요,
    1시간이라도 일찍 퇴근해서는 도우미 빨리 가시라고 하면서, 당연히 시급 제하고요...
    크리스마스 때도 앞뒤로 휴가 받아 거의 2주나 일 못했다고
    다른일 해야 할까 보다고 그러더군요..
    아이 부모 입장에서는 할말 있겠지만.
    하여간 하원도우미도 결코 만만한 일 아니에요..

  • 5. 어머
    '20.1.14 3:51 AM (73.83.xxx.104)

    윗님
    세상에 만만한 일은 없어요.
    혼자 씻고 먹고 놀이터에서도 안놀고 집에 곧장 올 줄 아는 나이면 도우미 필요없지 않겠어요??

  • 6. 윗님~
    '20.1.15 2:08 PM (182.172.xxx.27)

    제가 쓴 글을 읽어보니까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불평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네요 ..ㅎ
    제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고 친한 언니에게 들은데다,
    혼자 씻으라는게 아니고, 놀이터에서도 안놀자는게 아니었어요..
    하여간 하원도우미 일이 그리 소소한 소일거리 수준인 것 만은 아니라는 의미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0850 저희 동네도 확진자가.. 11 ㅠㅜ 2020/02/25 3,486
1040849 일본은 가벼운 증세면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한다네요 14 놀랍네 2020/02/25 4,094
1040848 노총각도 히스테리 성격장애 있나요? 6 호떡아줌마 2020/02/25 2,043
1040847 이명박 ㅡ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기억합시다 6 이명박 판사.. 2020/02/25 1,725
1040846 1000명 발병에 10명 죽었으니 치사율이 1% 19 참나 2020/02/25 2,879
1040845 4인가족 마스크 100장 추가구매 안합니다 23 마스크 2020/02/25 6,942
1040844 확진 사망자가 11명이네요 9 ㅇㅇ 2020/02/25 2,681
1040843 확산의 속도와 정도는 시민들의 위험유발행동에 의해 결정된다 2 ㅇㅇ 2020/02/25 685
1040842 신천지 과천본부, 지난 3일 문서 대량 폐기..내부 인테리어 공.. 5 ㅇㅇㅇ 2020/02/25 1,504
1040841 대통령보고 재정지원 해달라고 울먹인 대구남구청장 23 미치겠다 2020/02/25 4,113
1040840 이제는 그냥 애잔한 이재명의 쇼쇼쇼! 16 반나절짜리 2020/02/25 2,002
1040839 (시사저널) 입국 금지 행위는 정치 연극일 뿐...美 전문가 의.. 4 ... 2020/02/25 811
1040838 50살 기념으로 영어회화 시작하려는데 인강도 괜찮을까요? 6 아자 2020/02/25 2,577
1040837 마스크 2만개 줬는데 격리 기사..사실은 이런데 6 펌글 2020/02/25 1,317
1040836 [긴급속보] 이명박 전 대통령, 재구속 엿새 만에 다시 석방 21 d 2020/02/25 3,660
1040835 코로나 틈타 검찰 나경원 수사 진전ㅋ 9 ㅋㅋㅋ 2020/02/25 2,103
1040834 (고마워요 질본) 질본 의료진 관계공무원들 2 고마워요 2020/02/25 612
1040833 ㅋㅋㅋ완전 주객이 전도되어 시민들이 참 정보를 주고 기자는 사실.. 4 기레기 없는.. 2020/02/25 1,917
1040832 키스미 아이라이너 마스카라쓰세요? 5 바다향 2020/02/25 2,150
1040831 법과정의? 2 ... 2020/02/25 334
1040830 일반 일회용 마스크 가격 어마어마하네요 16 .. 2020/02/25 4,603
1040829 마스크2만개줬는데 돌아온건 한국인전원격리 뒤통수 16 .... 2020/02/25 2,324
1040828 유부남이 이혼을 결심한 이유 (펌글) 64 rariru.. 2020/02/25 29,367
1040827 그와중에 이명박석방 12 젠장 2020/02/25 1,214
1040826 이 상황에서 탄핵 운운하는 인간들은 미친 건가요? 25 ........ 2020/02/25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