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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고래 남편 어찌 잡아야할지요?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20-01-13 12:02:56
주2~3회씩 회사사람들과 석식하고 회식하고
집에 일찍와도 반주해서 술먹고
365일 술먹는 인간이에요..
알콜의존증인데
그래도 회사는 안빠지고 성실히 다니고
가정보다 회사일이 먼저인 사람이에요..
이것도 불만이기도하고.

지난주 새벽1시가 되어도 안들어오더니 2시즘 들어오고,
주말에 차 수리를 맡겼대요..
말로는. 길에 주차했는데 누가 박고 도망갔다하는데
술이 떡이 되게 먹고 정신못차린 남편탓이겠지요..

암튼 그래서 수리비가 80만원 가량 나왔다는데..

남편이 매일먹는술이지만
5년주기로 술이떡이 되어 큰사고를 쳐요..
5년전에도 들어오다가 계단에 넘어져 앞니 두개 임플란트햇었어요.. 해외라 그때 비용이 500만원가까이 나왔는데
더 크게 안다쳐 넘어갔는데요..

이번에도 차수리 맡긴걸 주말에 알게되고
더이상 말한마디 안하고 있는데
제가 그냥 넘어가니 저인간은 무서운거 모르는지..

전 사실 애들 다 크면 술먹는거 보기싫어 별거든 이혼이든 생각도 하고 있어요..

이번에 뭐라 말이라도 해야할까요?
IP : 221.160.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20.1.13 12:12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젊어서 그래요
    집에와 주정 안하면 다행이고
    바깥일은 성실히 한다니 또 다행이지요
    저희집과 비슷한 경우예요
    저희도 주정은 안해요. 그냥 자요
    나이 60넘으니 슬슬 주량 줄고 일찌감치 (8시쯤)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술도 반병 남짓이면 딱 멈추네요
    일중독일 만큼 자기일은 정확히 기대 이상 해 내요

  • 2. 원글이
    '20.1.13 12:18 PM (221.160.xxx.236)

    ㄴ 그러면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꼴보기싫은데 뭐라해봤자 통하지도 않을거 같고..
    마음만 식네요

  • 3. 아직 젊어서...2
    '20.1.13 12:40 PM (175.223.xxx.141)

    마신총량 어디안가죠. 우리회사 남자분들보면 결국 좀 줄긴 줄더라구요.

    그런데 당연히 한번 뒤집어야죠.

  • 4. 원글이
    '20.1.13 12:47 PM (221.160.xxx.236)

    마흔중반인데 아직 젊은건가요?
    남들은 몸조심한다던데...

    뭐라 뒤집어야할까요?

  • 5. ..
    '20.1.13 1:1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간수치는 정상인가요?
    아파야 멈추던데...

  • 6.
    '20.1.13 1:1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30대에서 50초반이면 엄청 왕성하게 마실때예요.
    60넘어가야 정신 차리실 겁니다 ^^
    집에 와서 꼬장 안부리고 바람 안피우면
    참아 보세요.

  • 7. ..
    '20.1.13 1:12 PM (221.142.xxx.205)

    제 전 남편, 전 시부 둘다 알콜중독이었어요. (당연히 둘 다 인정은 안 합니다만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 전문상담사 둘다 알콜중독 맞다했음)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지금 술 먹는 꼴 안보니 넘 좋아요.
    나이들어 주량 줄어서 덜 먹게 되면 정말 다행인 거고요 전남편, 전시부 둘 다 나이들며 주량은 줄어드는데 술은 그대로 혹은 더 많이 마셔서 주사가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하여간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사람의 배우자는 정말 너무 심적으로 괴로워요.

  • 8. 맞아요
    '20.1.13 1:13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큰 병에나 걸려야 멈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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