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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돌아가시고 나서요

엄마 조회수 : 3,753
작성일 : 2020-01-13 10:29:07
괜히 엄마 병간호했나봐요.
간호하면서 아쉬웠던거 잘못했던거 사소한 일들도 이렇게 할걸...싶은 후회만 남아서 마음이 아파요 . 그당시엔 다 최선의 선택이었는데...그냥 자기삶살던 다른형제들은 이런후회없이 그리움만 있던데..
IP : 211.248.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13 10:35 AM (121.167.xxx.120)

    몸 추스르고 잊어 버리세요
    자꾸 곱씹으면 후회만 되고 더 슬픔만 쌓여요
    다른 형제들처럼 생각조차도 안하고 하하호호는 안돼도
    그 늪에서 발을 빼세요
    안 그러면 영영 못 헤어나고 살아갈수가 없어요
    엄마따라 저 세상에도 못가고요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내가 이렇게 슬퍼 하는걸 원할지
    씩씩하게 내생활을 원할지 생각해 보세요
    돌아 가시고 후회가 되서 미칠것만 같았어요

  • 2. 저도그래요
    '20.1.13 10:38 AM (14.45.xxx.221)

    우리엄마 내가 끝까지 책임진다고 몇년을 병원에서 살았는데ㅠ.ㅠ
    엄마 떠나시고 남들은 엄마도 나도 너무 고생많았다고 이젠 훌훌 털어버리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안돼요 ㅠ.ㅠ 내가 못했던 것만 생각나고 엄마가 아파서 고통받는 모습만 생각나서 괴로워요.
    1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이래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엄마곁에 있었다는건 잘했다고 생각해요.

  • 3. ㅇㅇㅇ
    '20.1.13 10:38 AM (121.160.xxx.111) - 삭제된댓글

    그러지마세요...
    엄마가 하늘에서 보고 있다가
    님이 그런맘인거 알고
    가슴아파합니다.
    좋으기억만하고 행복하기만 바라는게 엄마맘인데
    엄마로인해 후회하고 아파하면 엄마는 백배는더 아니합니다.
    엄마를 위해 아파하지마세요.

  • 4. ㅇㅇㅇ
    '20.1.13 10:40 AM (121.160.xxx.111)

    그러지마세요...
    엄마가 하늘에서 보고 있다가
    님이 그런맘인거 알고
    가슴아파합니다.
    좋은 기억만하고 행복하기만 바라는게 엄마맘인데
    엄마로인해 후회하고 아파하면 엄마는 백배는더 아파합니다.
    엄마를 위해 아파하지 마세요.

  • 5. ㅠㅠ
    '20.1.13 10:44 AM (125.178.xxx.90)

    눈물 나네요
    그래도 어머님이 얼마나 고마워하실까요
    그 마음만 기억하려 하세요
    울 엄마 아프면 나도 자식중 내가 제일 많이 시간을 같이 보내드려야지 합니다

  • 6. 죄책감
    '20.1.13 10:49 AM (222.234.xxx.223)

    죄책감 인것 같아요
    더 많이 책임지고 더 많이 희생할수록
    더 많은 죄책감을 지는 것 같아요
    간호하는 동안 좋기만 했을까요
    엄마에 대한 양가감정도 있을수 있어요

    최선을 다했노라고 생각하고
    엄마랑 잘 이별하세요

  • 7. 82스파
    '20.1.13 10:51 AM (39.7.xxx.212)

    님 때문에 로그인합니다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해방되시고
    좋은곳에서 훨훨 자유롭게 잘 지내신다 생각하세요
    저도 최근에 가족잃은 사람입니다
    전철에서.. 집에서..수시로 울컥하는데
    마지막 아픈모습기억나서 가슴아플때마다
    좋은곳 잘 갔다 생각하며 견딥니다

  • 8. 호호맘
    '20.1.13 10:52 AM (175.193.xxx.54)

    그렇죠.
    저도 그게 싫어요.

    엄마 안모시는 인간들은 별 생각 없더라고요.
    죄책감 같은것도 없어요. 그냥 추억만 있지.

    살아계실때도 안모시는 인간들은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고, 가끔보면 내장빼줄듯이 굴죠.

    같이 살면서 흉악한 꼴 다본 저만 피해자같고 미친녀자 같아요.

  • 9.
    '20.1.13 11:03 AM (210.99.xxx.244)

    간호 못하셨어도 더 남을꺼예요. 어쨌든 곁을 지켜들인건데 큰맘의 위로로 삼으세요ㅠ

  • 10. 저는
    '20.1.13 12:42 PM (116.125.xxx.90)

    시어머니요
    시어머니 암수발을 저희집에 모셔와서 했는데
    돌아가시고 난 지금 저는 종종 미안함과 죄책감 때문에
    괴로울 때가 있는데(더 잘해드릴걸 하는 마음)
    정작 친자식들은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순간을 저보다 옆에서 덜 봐서 그런가
    그때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하는게 별로 없고
    자기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엄마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더 잘하지 못한 저를 비난하더라고요.

  • 11. 최선을
    '20.1.13 12:56 PM (218.50.xxx.154)

    다하셨으면 후회하지 말고 그리워만 하세요.. 저도 얼마전 아빠가 갑자기 손도 못쓰고 돌아가셔서 공허함이 이루 말할 수 없네요. 님은 최선을 다했으니 된거예요. 엄마도 고마워하실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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