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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남편이 너무 좋은데요

rty 조회수 : 6,376
작성일 : 2020-01-13 09:57:56
남편하고 연애 1년, 결혼 1년 조금 지났어요. 
2017년 10월에 만나서 2018년 10월에 결혼 2020년 1월이 됐네요. 
전 아직도 남편한테 들러붙어 있어요 ㅋㅋ뭐 주말부부라 더 그런걸수도 있지만 좋고 정말 
좋아요. 남편은 좀 귀찮아하는거 같고 편안한 가족같아 하는거 같구요. 그래도 좋아하는거 같긴 해요.
근데 가끔 이런 말을 해요. 언제까지 이러나 보자. 언제까지 이럴까? 헐.....그래서 전 계속 이럴건데 왜~~
하면. 응그래, 한번 볼께 하는 사람이에요 ㅠㅠ 

왜 저런 말을 할까요 ㅠㅠ 
IP : 221.150.xxx.21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3 10:02 AM (49.174.xxx.153)

    내색은 안해도 와이프가 귀엽겠죠.
    아기 생기면 2순위로 밀려날걸 알기때문일거 같은데요
    한창 좋을때 그냥 즐기세요~

  • 2. rty
    '20.1.13 10:03 AM (221.150.xxx.211)

    저흰 애기 안가질 계획이에요. 그래서 남편만 정말 사랑할 자신 있어요 흑흐그

  • 3. ㅋㅋ
    '20.1.13 10:04 AM (222.239.xxx.51)

    좋을때다 싶네요. 결혼 25년차입니다.
    남편도 은근 좋으면서 그러는거예요.

  • 4.
    '20.1.13 10:05 AM (211.244.xxx.149)

    앞으로 안그럴까바
    조바심?

  • 5. ㅁㅁㅁㅁ
    '20.1.13 10:07 AM (119.70.xxx.213)

    한번 인생살아본 사람일까요 ㅋㅋ

    저도 그땐 그랬어요
    이렇게 좋은데 왜 살다보면 싫어진다고 하는걸까??????응??


    근데..알게되더군요 왜 그런지 ㅋ

  • 6. ㄴㄷ
    '20.1.13 10:08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변치 말고 계속 그래달라는 말 같아요
    이쁘게 사세요 ~

  • 7. ...
    '20.1.13 10:08 AM (218.101.xxx.31)

    냄비는 빨리 식잖아요.
    입이 무거우면 반은 가요.
    말보다 마음과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 8. ticha
    '20.1.13 10:09 AM (115.94.xxx.251) - 삭제된댓글

    좋아서 그런거지요 진짜 걱정은 아니지요 ㅎㅎ
    며칠 전에는 먼저 자던 중에 너무 붙어있어서
    제가 좀 옆으로 밀었더니 잠꼬대로 "나는 오빠 옆이 너무 좋은데 힝" 이러네요. 정말 황당해서
    잊혀지지가 않고, 두고두고 기분이 좋네요. 참 고마워요
    아내 나이가 45세이고 두 아들 있고요.

  • 9. 좋을때
    '20.1.13 10:23 AM (121.133.xxx.53)

    좋을때~~~~~ 다
    하죠
    나도 그런시절 있었는데 ㅎㅎ

  • 10. 그때는
    '20.1.13 10:26 AM (218.48.xxx.98)

    한창~좋을때죠...저도 그시기에 그랬던거 같아요..
    원글님 애기 안낳기로했음 아마 계속 그리 살수있을겁니다.
    전 애 낳은후로...많이 ㅠㅠㅠ서로에게 상처날일이 생기더군요..
    애 없이 둘이만 사랑하며 살면 오래도록 살수있어요

  • 11. 애생기고
    '20.1.13 10:29 AM (61.101.xxx.195)

    주말부부 독박 육아 1년만 하면
    음 천년의 사랑도 짜게 식죠 ㅋ
    거기에 시댁 자주가자 반찬투정 밤에 애우는소리 나몰라라
    이정도 쫌 하면 없던 니킥도 부르고...

    저도 애낳고 3년동안 진짜 많이 싸웠고
    지금은 덜싸우는데 ㅎ 정이 많이 떨어졌어요

  • 12. 훗...
    '20.1.13 10:32 AM (220.123.xxx.111)

    애들 낳고 한 15년은 산 분이 그러는 줄..

    이제 만난지도 3년이 안되었구만.. ㅎㅎ

  • 13. ㅋㅋㅋㅋㅋㅋ
    '20.1.13 10:37 AM (58.72.xxx.180)

    그땐 저도 그랫어유 ㅋㅋㅋㅋㅋ 남편 출장가면 울고~
    지금은 출장 좀 안가나~ 합니다.
    더 살아보세유~~~

  • 14. ..
    '20.1.13 10:38 AM (121.178.xxx.200)

    2년이고
    애도 없고....깨 볶죠...
    참기름도 짜세요.ㅋ

  • 15.
    '20.1.13 10:42 AM (39.7.xxx.49)

    연애8년 결혼 12년차인데도 살수록 더 소중해요
    딩크로 6년 둘만 잼나게 살다가 하나 낳았는데
    더더 좋아요
    큰귀요미 작은귀요미예요
    원글님도 행복하세요

  • 16. 구박을
    '20.1.13 10:43 AM (222.234.xxx.223)

    저도 그런 귀한 남펀인데 살아보세요
    아들이 먼저 예요
    어제는 전골 먹는데
    아들 떠주면서 남편한테 당면
    다 건져 먹었다고 구박줬네요

    바로 내가 왜 그랬을까 반성했네요

  • 17. ..
    '20.1.13 10:43 AM (221.159.xxx.134)

    2년이면 주말부부 아니어도 애 없고 깨볶는 시기죠.
    결혼 20년차인데 지금도 남편 좋아요.
    그 누구보다 제일 편하고 친한 내 짝이죠.
    그냥 이제 한몸 같아요ㅋㅋ
    그래서 애가 셋인가ㅋㅋ

  • 18. .....
    '20.1.13 10:57 AM (221.157.xxx.127)

    계속 그러기가 안쉽더라구요 ㅎㅎㅎ

  • 19. ㅁㅁ
    '20.1.13 11:44 AM (1.239.xxx.55)

    이사람 망상증 환자예요 유명한데.. 남편이 남의 남편임

  • 20. 0000
    '20.1.13 11:45 AM (116.33.xxx.68)

    댓글들 재밌어요
    당면구박 ㅋ

  • 21. 초심
    '20.1.13 11:56 AM (120.142.xxx.209)

    잃지말고 좋은 점만 크게 보며 사세요
    그럼 가능....
    저도 26년 되는데 여전히 껌딱지 남편이 최고
    전 자식보다 남편이예요

  • 22. 24년차
    '20.1.13 12:19 PM (116.40.xxx.49)

    우리부부도 맨날붙어삽니다. 그냥 계속 잘지내는 사람도있어요.ㅎㅎ

  • 23. 결혼22년차
    '20.1.13 12:20 PM (223.62.xxx.175)

    남편과 깨볶는 전;;;
    저같은 경운 남편이 한결같아서 연애때나 지금이나 신기해함서 고맙기도하고 그러네요.(물론 외모는 많이 변했지만요ㅋ)

  • 24. 아까
    '20.1.13 12:2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비슷한 글 또 썼다가 욕 얻어먹고 금방 지우셨죠? 답글 정성스레 달았는데 사라져서 황당.
    아까 그 글 보니 실상은 남편 없는 평일에 만날 남편 심리나 파고들며 뭔 뜻일까, 저건 무슨 말이었나, 날 여자로 안 좋아하나 불안해서 전전긍긍하고 사는 것 같은데 님이 이러는 것 남편이 알면 진짜 정떨어질 거예요.
    집착 좀 그만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세요.
    부부사이 진짜 안정적인 사람은 이런 글 반복해서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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