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모임이에요.
애들 생일선물이나 졸업선물을 챙기는데 개별로 하진 않고 그때그때 금액 얼마를 정해 갹출해요.
예를 들어 5명 모임이면 나머지 4명이서 나누어...
최근 제가 받을일이 있었어요.
작년에 받은분이 전해주는데 그때 *만원을 받은것 같아...그래서 똑같이 *만원을 준비했다고...
아마 여러곳에서 받아 잘못기억하고 있나봐요. 같이 준비했던 나머지 분들도 기억을 못해요ㅜㅜ
근데 전 기억하고 있던지라(가계부에 기록해놔서), 금액이 두배? 정도였어요.
아주 쬐~끔 씁쓸하지만 그래도 축하한다고 챙겨받아서 감사한 마음 가져요.
하~그럼에도 고민이 되는게...작년에 우리가 준비했던 마음을 1/2로만 기억하고 있다는게 자꾸 아쉬워요.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제가 그자리에서 말할수도 없고...받는 입장이라.
제 고민은, 나머지 엄마들과 따로 공유할 내용인지 판단이 안서네요 제가 덜받았다고 표내는것 같아서(이건 싫어요)
많이 서운하진 않아요 뭐라도 있으면 아깝게 생각치 않고 주고받는, 서로 잘 챙겨주는 사이거든요 단지....
어디 속마음 털어놓을곳 없어 여기 올려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