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까지는 저 혼자 여행다니다가 미혼 고모랑 일본과 동유럽을 다녀왔는데 서로 만족했었어서, 이번엔 고모의 버킷리스트였던 그랜드캐년과 뉴욕을 가보자고 했어요. 저는 프리랜서인데 고모는 직장인이셔서 근로자의 날 끼인 5월 초, 아니몀 8월 중순(15일 무렵) 출발 가능하세요. 5월은 라스베가스 인>뉴욕 아웃 / 8월은 뉴욕 인>라스베가스 아웃이 될 것 같아요(국내선 티켓과 숙박등이 너무너무너무 비싸서....대략적인 비용 산출 후 정한 루트예요) 아무래도 동부서 서부 이동하면 시차를 3시간 벌게 되어 뉴욕인>라스베가스 아웃이 좋은데 8월 중순이 너무 덥다해서 고민 돼요. 8월 중순의 뉴욕 괜찮을까요? 8월 말만 되도 너무 덥지 않나보던데 8월 마지막주는 출근해야할 일이 있으시대요.
라스베가스는 저녁에 주로 다니고, 그랜드캐년도 8월에 괜찮다는 글이 종보이더라구요. 뉴욕 날씨가 염려스러워 늘 해박한 지식과 정보에 제가 놀라는 82님들께 의견여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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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서부 여행 적합한 달?
여행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20-01-11 11:01:15
IP : 61.252.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11 11:13 AM (175.223.xxx.192)시차 3시간 있어도
5월이 훨씬 나아요.2. ...
'20.1.11 11:19 AM (218.101.xxx.31)5월이 나아요.
저는 뉴욕에 살때도 여름엔 안 돌아다녔어요.
뉴욕은 걸을 곳 투성인데 더우면 짜증나고 힘들죠.
게다가 사막지역 서부의 여름이라니...
저라면 더위에 3시간 버는 것보다 날씨 좋을 때 기분좋게 3시간 덜 쓰는 것으로 하겠어요.3. 5월이요.
'20.1.11 11:20 AM (211.212.xxx.185)8월 중순의 라스베이거스는 죽음, 뉴욕은 우리나라 날씨와 비슷해요.
5월이면 요세미티도 가세요.
5월의 요세미티의 폭포가 근사하거든요.
그런데 여행기간이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이번 5월엔 서부만 가고 동부는 가능하면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즈음에 가서 세일쇼핑의 기쁨도 누리시고 하고 상가는 물론 주택가 집집마다 휘황찬란한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도 구경하는거 추천해요.
여행기간이 길면 미국 서부에 캐나다 벤쿠버와 로키, 미국 동부는 자연경치를 좋아하면 뉴욕 보스턴 메인주 나이아가라 여기다 캐나다 퀘백, 박물관이나 역사를 좋아하면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거기다 루레이동굴 정도로 일정을 짜는게 비행이나 이동거리가 짧아서 효율적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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