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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자분들 계시죠..진상들은 왜 자꾸올까요

... 조회수 : 2,992
작성일 : 2020-01-10 18:16:38

저는 자영업 하고있고 미용관련된 업종 종사하고있어요

물건을 파는게 아니라 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거다보니 아무래도 취향이나 성향따라 만족못하는 손님도 있겠죠

근데 아무리 봐도 객관적으로 잘못된게 없는 상황인데 이것저것 괜히 트집잡기도 하고

말을 한마디 해도 꼭 얄밉게하면서, 손님한테 인상쓸 수 없는 입장에 속만 부글거리게 하는 진상도 있구요

그런사람들은 저희 가게가 맘에 들지 않으면 널리고 널린 다른 가게에 가면 될텐데

꼭 다른데좀 갔으면 싶은 진상들은 진상부리면서도 딴데안가고 우리가게 계속 오네요...

도대체 무슨심리일까요..? 제가 자영업치고는 아주 싹싹하고 표정 잘가리고 호호 웃어주고 그런스타일도 아닌데요..

IP : 1.215.xxx.2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0.1.10 6:24 PM (112.169.xxx.189)

    제가 자주하는 말이예요
    왜 꼭 진상들이 단골되지?ㅎㅎㅎ
    참고 잘해주다보면 점점 덜 부리더라구요 진상ㅋ

  • 2. 확률과 추측
    '20.1.10 6:29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정말로 유난히 원글님 가게가 진상들이 많다면,

    진상들이 원글님 가게를 더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원글님네 가게를 가서 서비스를 받다보면 안그러던 사람도 진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아닐까요?

    한번 온 진상들이 다른데로 안가고 다음번에도 또 찾아오고 찾아오고 그런다면, 원글님 가게가 진상들이 좋아하는 그런 가게인 것이구요.

  • 3. ...
    '20.1.10 6:31 PM (175.223.xxx.116) - 삭제된댓글

    딴데서는 안 받아줘서 그런거 아닐까요

    이 집이 진상 맛집이래~ 하면서

  • 4. ..
    '20.1.10 6:32 PM (211.224.xxx.157)

    그래도 뭔가 그 진상한테 맞는겁니다. 뭐라도. 그래서 오는거죠. 미용실력이라던가 가격이라던가 뭔가가 맞아서 오는거.

  • 5. .....
    '20.1.10 6:44 PM (118.32.xxx.72)

    저도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일 하다보면 진상을 주기적으로 만나거든요.
    초보 시절에는... '쟤는 여기서 저 ㅈㄹ을 하고 갔으니 이젠 안오겠다' 했는데
    지금은 '쟤 저러고 또 오겠지~' 해요 ㅎ
    정말 진짜 또 옵니다 ㅎㅎㅎㅎㅎ
    근데 저 위 댓글처럼 진상질 수위가 낮아지긴 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거기서 내가 그래놨으면 다음번에는 못갈것같은데 그들은 우리와 사고가 다른가봐요.
    진상떨고 또 오는 그 사람들한테 내가 뭔가 맞는게 있나보다 싶어요 정말.
    제가 얼굴이 순한 인상이고(인상이 어쩜 이리 좋아~ 소리 많이 들어요.)
    싹싹하게 손님을 대하는 성격은 아닌데 그냥 차분하게 대하거든요.
    목소리랑 말투도 타고나길 저음에 차분하고요. 그냥 조용조용한 목소리에요.(예전에 콜센터 알바했을때 거기 직원이 저한테 그랬었어요. 니가 전화 받으면 따지려다가도 저절로 멈칫하고 누그러질것 같다고.)
    저 진짜 남보다 친절히 대하지도 않고 그냥 조용하게 차분하게만 응대하는데
    저 맘에 들어서 여기로 온다는 손님들도 여럿이고...
    (근데 반대로 제 그런 스타일이 별로라 안오는 분들도 있겠죠.]
    그래서 그 진상들도 내가 맘에 드나보다 합니다 ㅠㅠ

  • 6. ..
    '20.1.10 6:45 PM (117.111.xxx.5)

    님이 실력있으셔서 그런거에요 그런 진상은 딴데서는 더 진상떠는데 자기 성에 안 차서 안 가는데 님이 실력이 좋으신가봐요..ㅠㅜ

  • 7. 미용
    '20.1.10 6:52 PM (183.96.xxx.51)

    진상이 자꾸 오시는 이유는 원글님이 실력이 탁월하신거죠~~ㅎ

  • 8. 원래 그래요.
    '20.1.10 6:52 PM (110.10.xxx.74)

    손님이 많아서 그래요.
    아니 인구가 많아서 그렇다고해야하나?
    부닥치는 사람이 많을수록 진상도 많겠죠.
    그나마 원글님은 원글님 성격상 덜 만나는것일것임.

  • 9. ..
    '20.1.10 7:12 PM (175.192.xxx.44)

    장사하다보니 진상은 어디가나 진상짓을 하더라구요. 옆집식당에서 진상짓하고 우리 커피숍에서 또 진상짓 하고.. 그게 생활이더군요. 그 진상한테는 님 서비스가 맘에 들고 진상짓은 늘 하는 행동이니 그냥 단골하고 싶은 진상이구나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 10. ...
    '20.1.10 7:17 PM (220.116.xxx.156)

    위로가 될까요?
    그 진상은 원글님 매장에서만 진상질을 하는게 아니라 어딝 가도 진상질을 하기 때문에 받아주는 곳이 아마 없을 겁니다. 적극적으로 오지 말라 하는 사람도 있을테구요.

    결론은 원글님이 그래도 받아주고 거절하지 않기 때문에 오는 겁니다.
    실력이 좋아서일수도 있지만, 다른데서 안받아주니까 어쩔 수 없이 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굳이 잘라야겠다 싶은 진상은 정중한 방법으로 사절하는 멘트를 합니다.
    우리 옆 가게 세탁소 사장님도 다른데 가시라고 정중히 말합니다.

    진상이어도 참을만하면 한번 재수없다 생각하고 계속 받으시고,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 판단되는 사람은 거절하세요.
    그래도 안 망합니다.
    왜냐고요?
    그 사람은 원글님한테만 진상이 아니고 상점은 물론 주변사람한테도 다 진상질을 하고 살기 때문에 그사람의 말은 영향력을 이미 상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11. 진상한테
    '20.1.10 8:0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그나마 원글님네 가게가 제일 맘에 들었던거죠 ㅎㅎㅎ

  • 12. ㅇㅇ
    '20.1.10 8:15 PM (211.36.xxx.95)

    딴가게에선 진상 피우면 냉대하거든요.

  • 13. 냉정히
    '20.1.11 10:38 PM (222.116.xxx.44)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요
    저는 그걸 받아줄수 없으니 원래 다니던곳, 받아주는대로 가세요 그럽니다,
    그러면 다른데는 어쩌구 하면서 큰 소리치면
    네 그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제가 정해 놓은대로 합니다,
    내 가게에서 낸 맘대로 못하면 가게를 안하고 말지요
    그렇게 웃으면서 정중히 말합니다,
    내 방시대로 올건지 말건지 선택 하라고요
    저는 진상 ㅡ안받아줍니다,
    그렇게 해서 안와도 상관 없어요
    대체로는 오더라구요
    고분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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