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v.daum.net/v/20200109165909033
영진위는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2016년 부영주택에 이곳을 매각했다. 2018년 5월 관람 체험 시설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영화 '자산어보'를 끝으로 촬영소 운영도 중단했다. 소유권 이전은 12월에 마무리된 상태다.
남양주촬영소는 부지 133만6409㎡에 영화 촬영용 야외 세트와 실내 촬영 스튜디오 여섯 개, 녹음실, 각종 제작 장비 등을 갖춘 국내 최대 영화제작 시설이다. 1997년 개관해 한국영화 제작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는 786편, 드라마는 553편이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영주택은 남양주종합촬영소 운영 활성화와 한국 영화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9일 전했다. 협약에 따라 부영은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영화 촬영 스튜디오로 계속 운영한다.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기존 관람 체험 시설 등을 새로 단장할 예정이다. 단 공공기관이 운영해 저렴했던 촬영소 이용료는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