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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에 관운이 있다는데 공부가 제로베이스일때는 어떡할까요?

ㅇㅇㅇ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20-01-10 10:32:40



학창시절부터 잡생각이 많고 마음이 붕떠서
공부에 있어서 뭘 제대로 성취해본적이 없어요.

중고딩때도 중하 성적이었고, 대학도 어중간..
토익도 자격증 시험도 뒤로 미루고..정체기..
그러다보니 갈수록 삶의 자신감과 의욕이 전무..

지금와서 뭘 해보려고 하는데
기본베이스나 학습방식, 계획면에서 백지 상태라
엄두가 안나고있어요

몇몆 사람은 제 상태가 공부할 상태가 아닌거 같으니
공무원 수험으로 합격한다는 욕심..큰 걸 바라지 말고
사소한것부터 하나씩 성취해내가라는데..
전 좀 로또같은 합격을 바라고 있는거 같아요.


오래전부터 주위에서 천덕 꾸러기 취급으로 비교와 무시를 당해와서
뭔가 보여줘야겠단 생각도 들구요.
직업적인 성취를 해내야 남은 인생에서 기를 펴고 살거 같아요
나이도 많으니 이제 이것아니면 별달리 방법이 없거든요

공부의 필요성이 점점 간절해지고 있는데
수험하기에 앞서서 방법을 모르니 답답합니다..

체계적인 관리나 멘토가 필요한데
학원등록이나 과외라도 구해서 배워야할까요?
IP : 175.223.xxx.1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0 11:06 AM (218.144.xxx.202)

    사주가 아닌 잡생각많고 붕떠있는 근본적인이유가 뭔지 알아보세요
    대부분 가정환경 (부모영향)이 큽디다.

  • 2. 실천하지
    '20.1.10 11:10 AM (124.54.xxx.131)

    않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 3. ㅇㅇ
    '20.1.10 11:23 AM (222.104.xxx.3) - 삭제된댓글

    무관심. 방임되서 커서 정서불안이예요.
    짜증, 화많고..뭘 배우고 반복적으로 지겨운거 봐야하는걸 못견디는거 같아요..
    분명히 공부를 해야하는 시점인데, 잘되지가 않아요.

    실천해야한다는건 압니다만..며칠전 책봤다가 던져놨네요ㅜㅜ
    그만두고 또 그만두더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죠..?

  • 4. ㅇㅇㅇ
    '20.1.10 11:24 AM (222.104.xxx.3) - 삭제된댓글

    무관심. 방임되서 커서 정서불안이예요.
    짜증, 화많고..뭘 배우고 반복적으로 지겨운거 봐야하는걸 못견디는거 같아요..
    분명히 공부를 해야하는 시점인데, 잘되지가 않아요.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은데, 하기싫은 공부를 햐아하는게 잘 매치가 안되나봐요.

    머리로는 실천해야하는것도 알겠는데..며칠전에 책 읽어봤다가 던져놨네요ㅜㅜ
    또 그만두더라도 다시 봐야겠죠..?

  • 5. ㅇㅇㅇ
    '20.1.10 11:25 AM (222.104.xxx.3)

    무관심. 방임되서 커서 정서불안이예요.
    짜증, 화많고..뭘 배우고 반복적으로 지겨운거 봐야하는걸 못견디는거 같아요..
    분명히 공부를 해야하는 시점인데, 잘되지가 않아요.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은데, 하기싫은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게 잘 매치가 안되나봐요.

    머리로는 실천해야하는것도 알겠는데..며칠전에 책 읽어봤다가 던져놨네요ㅜㅜ
    또 그만두더라도 다시 봐야겠죠..?

  • 6. 음...
    '20.1.10 12:38 PM (169.229.xxx.187)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은게 꼭 직업적으로 성취를 해야만 가능한 일일까요?
    어쩌면 직업적 성취는 그냥 도피일지도 모르는데..
    공부를 잘하려면
    공부가 싫더라도 오기와 끈기가 있어서 꾸준히 할 줄 아는 습관이 있든지
    공부를 정말 즐겨서 꾸준히 할 마음이 나든지
    둘중에 하나에요.

    근데 공부가 싫더라도 오기와 끈기가 있는 사람은요
    조그마한 무언가 하나라도 성취를 해본 사람이에요. 그래서 성취라는 당장의 결과 보다도
    공부하는 과정 그 자체가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일이라는걸 아는 사람이요.

    일단 작은것부터 성취하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

  • 7. 음...
    '20.1.10 12:41 PM (169.229.xxx.187)

    저는요
    어릴때 방임되어서 속에 화와 짜증도 많았고 고등학교는 대충대충 다녔지만
    대입시험을 위해 진짜 최선을 다했어요. 결과도 좋았구요. 그 이후로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길렀어요. 그게 절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이니까요. 결과를 따지지 않구요. 오히려 성취에 포커스를 맞추면 모든지 하기 싫어지더이다. 공부하는 그 과정을 뜻깊다 생각해요.

  • 8. ㅇㅇㅇ
    '20.1.10 1:10 PM (175.223.xxx.109)

    아무한테나 관심과 사랑, 인정을 받고싶지는 않아요.
    지금의 상황이 어둡고 답답해서 좀더 나은 성취를 해서
    배려있고 매너있는 사람들과 만나고 싶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그 비슷한곳에 취직해봤지만 유지가 안되더라구요.
    제능력 부족으로..
    사회성도 없어 늘 상사와 사장과 거리가 멀고, 언제짤릴지
    불안한데..하고싶은 일도 없으니 이 상황에서는 오직 공무원 밖에 답이 없다 판단했어요

  • 9. ㅇㅇㅇ
    '20.1.10 1:22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절 무존재로 한심하고 안될 인간으로 바라보는데
    그런 사고방식도 바꿔줄수 있는 도구기도 해요
    그런데 님 말씀대로 제가 공부에 오기와 끈기는 없어요..
    뭘해도 그런 의식이 희박한것 같아서 저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글쓴님이 말하는건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걸 존중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신거네요.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는것..저는 어떻게든 결과를 내야하고
    그걸 내면 끝이라 여겼거든요.
    끈기도 끈기지만 사고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나봐요..

  • 10. ㅇ ㅁ
    '20.1.10 1:25 PM (175.223.xxx.109)

    사람들이 절 무존재로 한심하고 안될 인간으로 바라보는데
    그런 사고방식도 바꿔줄수 있는 도구기도 해요
    그런데 님 말씀대로 제가 공부에 오기와 끈기는 없어요..
    뭘해도 그런 의식이 희박한것 같아서 저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글쓴님이 말하는건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걸 존중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신거네요.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는것..저는 어떻게든 결과를 내야하고
    그걸 내면 끝이라 여겼거든요. 
    끈기도 끈기지만 사고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나봐요..
    뭔가 근본적인것부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내
    의사를 존중하고, 약속을 지킬줄 모른다는 것이요.

  • 11. 0306
    '20.1.10 1:42 PM (121.180.xxx.97)

    제 이야기 같아서 댓글 남겨요. 사소한 걱정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현실에서 잘 일어나지 않아요 오히려 그렁 생각을 하는 것이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일이라서 현재를 살아갈 때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요. 처음부터 베이스가 있는 사람은 없고 다들 남모르게 잠 안자고 열심히 해서 이룬 베이스고 결과인거죠 걱정하고 고민하는 하는 사이에 또 시간은 갑니다. 방향과 목표를 세워서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연습부터 하세요. 자꾸 외우고 공부하다 보면 내 것이 됩니다. 공부하다가 잡념들을 생기면 아또 이런 마음이 왔구나 하면서 그러려니 넘기세요. 발등에 불 떨어지면 사실 그런 잡념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공시 준비 하실거라면 작년 공무원 시험지 풀어보시고 수준 체크 하시고 계획세워보세요 영어같은 경우만 기초없으면 중고딩 영단어부터 달달 외우시구요. 공시는 이해해서 보는 시험 아닙니다. 이해 안되면 달달 외우세요.

  • 12. 0306
    '20.1.10 1:48 PM (121.180.xxx.97)

    그리고 끈기랑 열심히 하는거요 그것도 내가 잘하는게 있으면 더 잘하고 싶어서 노력하게 되늘어 같아요 그러니까 밑바닥인 상태에서는 성과가 나지 않으니 재미없고 흥미없고 그게 끈기 인내로 이어지는거 같아요. 미친척 하구 한 과목만 미친듯이파보세요. 공부했던 문제가 나오고 그걸 맞추면 그거만큼 재밌는 성취와 희열도 없는가 같아요

  • 13. ㅇㅇ
    '20.1.10 3:35 PM (175.223.xxx.109)

    네..할일에 집중을 못하고 딴짓에 근심걱정 공상만 하면서
    살아온 것같아요. 허황되게 쉽고 편한것만 찾기도 했고,
    안되겠어서 이해하기 어려우면 결국 포기해버렸어요

    그렇게 남들과 다르게 공을 들이지않고 살아왔으니, 바닥인걸 인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긴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 14. ㅇㅇ
    '20.1.10 3:35 PM (175.223.xxx.109)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는건지 잘 알겠어요
    부족하지만 시도해볼게요..고맙습니다ㅜㅜ

  • 15. ....
    '20.1.10 4:09 PM (58.238.xxx.221)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힘내세요~ ^^

  • 16. ㅇㅇㅇ
    '20.1.10 5:33 PM (175.223.xxx.109)

    네 저의 입장에서 이해할수 있도록
    여러 분들이 좋은 말씀을 주셨네요.
    윗님 포함 고맙습니다 도움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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