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소장은 9일 페이스북에 “나경원 씨가 언론사 3곳과 저로(민생경제연구소) 추정되는 시민단체 (대표) 한 명, 이렇게 네 곳에 소송을 걸었다”고 적고는 “(작년) 9월16일 첫 고발 후 바로 형사고소 한다고 공언해놓고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봐서, 저희들이 죄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형사고소 했다가는 본인이 ‘무고죄’로 처벌 받을 수도 있으니 민사소송을 낸 것 같다”고 속내를 짚었다.
또 “여러 불법비리 및 부당특혜들에 대한 범국민적 비판이 고죄되고 지역구 여론도 악화되니 마치 억울한 척 소송을 제기하는 꼼수를 쓴 것 같다”고 했다.
안진걸 소장은 나 의원 사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검찰에 대해서도 경고를 날렸다.
그는 “검찰이 계속 이렇게 첫 고발로부터 4개월째가 되도록 (지독하게도)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는다면, 검찰에 대한 범국민적 비판과 개혁 요구는 더욱더 커져갈 것”이라며 검찰과 나경원 의원을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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