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구들을 취미활동하며 만나 사귀게 되었어요
아 이 친구들 아주 솔직?해요
여태껏 친구들과는 아주 다른 매력이 있는 애들인데,
솔직한 충고? 도 많이 듣고 사람들 진짜 속마음도 들어요.
그 중에 하나, 누가 돈 얼마 내고..누구는 자꾸 얻어만 먹고,
막 이런 이야기들 하는데 깜놀.
이제껏 제가 사귀었던 다른 친구들은 한 번도 저런 속내를 겉으로 하는 법이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한 뒷담 자체가 일절 없거든요.
저는 더치가 제일 편한 사람이에요
외국에서도 오래 살았는데
커피 마시자 하면 여럿이 줄서서 자기 커피 자기가 주문하고 계산하고 그러쟎아요.
우리나라 문화는 좀 다른 것도 알지만
저는 성향상 내가 먹은거 내는게 젤 좋거든요
누가 사주면 담에 또 내가 언제 사야지..신경쓰느거 별로 안좋아해요.
암튼, 그 뒤로 저도 맨날 하나라도 내가 더 사야지..하는 생각을 더 신경써서 하고.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 생각 알게 된거 같아
일견 놀랍기도 하지만 일견 도움도 된것 같아요.
내가 가진 생각들이 한국 보통 사람들이랑 다르다는 걸 더 확실히 알게 되었고,
무얼 사회적으로 4가지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지도 뼈에 새기듯이 알게 되었고..
제 원래 친구들은 좀 교양빨 있는 친구들.
싫어도 우아하게 선긋고 마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런 친구들은 또 뭔가 답답함이 있었는데..
다른 물에서 노니 가끔 문화충격도 오지만
나름 쌈빡하고, 배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