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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대학생 아들, 제가 고루한건지.

밝은달 조회수 : 7,197
작성일 : 2020-01-09 20:40:31
스무살 방학 중인 대학생 아들인데요.
저녁 먹으려는 찰나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바로 나오라고
영화보자고 하는 듯하더군요.
사실 내일 친구들끼리(이 친구 포함) 여행을 갈 예정이고
밥을 먹으려는 찰나고 급 나오라고 하는게 좀 그래서 뭘
나가냐 에그 낼 볼건데...그랬어요 옆에서.

그런데 생걱해보니 제가 거슬린게 또 하나 있는데,
제가 옆에 있는데도 통화하면서 어, 나 나가도 되지.
아무 상관없어 하는 말이었어요
엄마가 옆에 있으면 이러이런데 나갔다와도 될까?
물어보거나 얘기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어 난 상관없어. 라는 말이 굉장히 거슬렸는데 스무살 아들이
저녁 시간에 나가는거까지 간섭하는 고루한 애미 생걱인건가싶네요.

제가 마땅찮아하니 안나겠다고 친구에게 얘기하고는 짜증을 내네요.
이런거까지 눈치봐야 하냐고.
제가 평노 잔소리 쫓아다니면서 하는 편은 아니고 외려 많이 삼키고
넘어가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들고 나는거 다 컸으니 그냥 두면 되는걸까요?
IP : 115.139.xxx.18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9 8:45 PM (1.237.xxx.83) - 삭제된댓글

    그런걸로 허락받을 나이는 아니죠

  • 2. ..
    '20.1.9 8:45 PM (125.177.xxx.43)

    잠깐 친구 만나러 나가는건에 ..굳이 의논에 허락까지 필요한가요
    그냥 이해해 줍니다

  • 3. ..........
    '20.1.9 8:45 PM (1.228.xxx.38)

    저녁을 먹으려는 순간이라면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 같은데요.

  • 4. 옴마야....
    '20.1.9 8:46 PM (223.33.xxx.99)

    애가 나가고 들어오는 건 자기 자유죠.
    외박이 아니고 새벽 출입이 아닌 다음에야
    이건 거의 고1 정도부터 그렇게 되지 않나요? 이땐 통금은 있겠지만
    하물며 대학생인데. 약속을 스스로 잡는 게 거슬리다니...?
    아이는 자유로운 독립 인격체예요,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저 진짜 엄격한 집에서 자랐는데 스무 살 되면서부터는 그런 간섭 안 받았어요. 외박만 엄격 금지.

  • 5. 진주귀고리
    '20.1.9 8:46 PM (1.223.xxx.115)

    아들이 짜증날만 하겠어요. 엄마가 못나가게 한다고 친구들한테 솔직히 말하기도 힘들듯. 엄마 허락을 받고 나갈 나이가 아니라 나간다고 엄마에게 통보를 해야하는 나이가 된거에요. 외박하는 경우라면 모르지만요.

  • 6. ㅇㅇ
    '20.1.9 8:46 PM (1.237.xxx.83)

    그런걸로 허락받을 나이는 아니지만
    밥 차린 엄마한테 미안해서
    거절하거나 밥 먹고 나가거나
    못먹으면 미안해 하기는 해야죠

  • 7. 제 아들은
    '20.1.9 8:46 PM (223.62.xxx.156)

    제 전화, 문자 다 씹습니다. (고딩)
    필요할때만(돈) 전화, 문자 받고
    당연히 친구 전화, 문자 바로 응대하고
    친구가 저보다 우선순위입니다.

    그정도면 착한 아들입니다.

  • 8. ...
    '20.1.9 8:48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적당한선에서 딜했어야죠
    얘야 그래도 밥은 차려놨으니 밥먹고 합류한다그래

  • 9.
    '20.1.9 8:49 PM (175.114.xxx.136) - 삭제된댓글

    대학생이라면 외출은 자유롭게 합니다만
    밥 차려놓고 먹으려던 참이라면 식사는 하고 나가라고 하겠네요 급한 일 아니면ᆢ

  • 10. 아니죠
    '20.1.9 8:49 PM (121.133.xxx.137)

    낼 그 친구 포함 여행이라면서
    무슨 오늘 또 만나서 영화 본다고
    가족끼리 먹을 저녁을 빠지고 나가나요
    선약이 아니잖아요
    저도 대학생 아들 둘 있지만
    전화와도 잠깐만 하고 일단 저한테
    물어봅니다
    저는 물론 어지간하면 그래 나가라 하구요
    아무상관 없다니...저도 친구같은 엄마를 지향
    합니다만 가족끼리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죠

  • 11. 결과
    '20.1.9 8:52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취소하고 집에 있는 아들은 아들대로 짜증날거고
    님은 님대로 불편할거고
    서로서로 좋은 방향으로 가셨어야죠

  • 12. ..
    '20.1.9 8:52 PM (49.170.xxx.24)

    저 나이땐 다 저러죠.

  • 13. 원글
    '20.1.9 8:53 PM (115.139.xxx.180)

    못나거게 할 생각이 있었던건 아니고 타이밍이 별로다 싶었던와중에 바로 앞에서 아들의 난 상관없어. 나가도 돼.라는 표현이 좀 거슬렸어요. 잠깐만, 나 밥 먹고 영화보고 올께라고 했으면 못나가게 하진 않죠. 당연히.

  • 14. ............
    '20.1.9 8:54 PM (1.228.xxx.38)

    아직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든 건 아이의 문제라기보단 엄마의 문제.
    엄마가 결단력과 카리스마가 있어야 해요.
    그렇다고 화내라는 뜻이 아니라 견해는 분명하고 표정은 부드러워야죠.
    그동안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더라도 지금부터라도 그렇게 하세요.
    간섭할 것과 안할 것의 기준을 분명히 제시하시고요.

  • 15.
    '20.1.9 9:01 PM (223.62.xxx.254)

    원글 생각이 백만번 옳죠
    하지만 애들이 그렇죠 뭐..

    예의고뭐고 무조건 원글 쫑코주려는 댓글들은 무시하시고요

  • 16. 아들둘맘
    '20.1.9 9:01 PM (211.58.xxx.158)

    친구가 더 좋아서 순간 생각을 못할 나이에요
    일단은 내보내구 담에 얘기하시지

  • 17. ..
    '20.1.9 9:10 PM (106.101.xxx.36) - 삭제된댓글

    아점 한 끼만 주고 저녁은 기대도 안하고 묻지도 않아요. 원글님 상황은 좀 그렇긴 하네요.

  • 18. ..
    '20.1.9 9:13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어 나 밥먹는 중인데 20분후에 나갈게.
    라고 전화끊고 엄마 나 밥먹고 oo이 보고 올게요.
    그럼 엄마는 응 그래 어디서 만날건데?

    뭐 이런 대화가 자연스러웠겠죠.

    나가는것까지 일일이 허락받으라는게 포인트가 아니고
    같이 사는 식구를 배려하는 건 당연한 예의란 걸 아들이 모르는거에요. 상관없이 투명인간 취급 하려면 나가서 혼자 살던가. 그럼 들고나는 거 통보할 필요가 없죠.

    아들은 지금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귀찮아서 그냥 상대방(엄마)를 나쁘다고 단정해버리는 겁니다. 남자들이 잘 그러는데 그거 비겁한거죠.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니까 이해하기 싫어서 그 직전에 끊어버리는거. 자기 생각이 말로 잘 표현이 안되니 상대방 생각도 배려하기가 힘든거고요.

    너 그런 식이면 괜찮은 여자랑 연애하긴 글렀다.

    이 글 아들 보여주세요.

  • 19. 그냥
    '20.1.9 9:14 PM (124.50.xxx.71)

    친구가 젤 우선일때죠 뭐ㅠ 저라면 밥차려놨는데 나가냐? 잔소린 하겠지만 못나가게 하진 않을듯요.

  • 20. ㅇ__ㅇ
    '20.1.9 9:26 PM (116.40.xxx.34)

    흐미 저는 지금 중3아들인데 외출은 항상 통보를 받아서;; (나 2시에 나가. 4시에 친구들 약속 있어 등등) 원글님 걱정이 전혀 공감이 안 돼요. 성인이면 아예 말도 안 하고 그냥 나갈 것 같고 너무 늦어서 걱정하게 만드는 것만 아니면 신경 안 쓸 것 같아요.

  • 21. 그게 아니라
    '20.1.9 9:38 PM (122.34.xxx.222)

    저녁 먹으려던 찰나였다잖아요ᆢ
    엄마 허락 받고 친구 만나라는 게 아니라요.
    엄마가 밥 차려서 막 먹으려는데, 친구 전화 왔다고 바로 나간다고 하는 건, 친구 관계에서도 너무 끌려다는거죠. 더군다나 내일 같이 여행도 간다면서.

    언짢게는 말고, 친구들에게 그럴 때는 밥 먹고 나간다든가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한다고 이야기하는 게 좋다고 하세요
    나이 40, 50 돼도 친구 전화라면 물불 안 가리고 바로 뛰쳐나가야하고, 가족보다 친구 일이 제일 중요하고, 친구 사이에서 체면 구기지 않는 게 인생 목표인 사람들 많죠

  • 22. 바로
    '20.1.9 9:42 PM (125.178.xxx.135)

    차려놓고 밥 먹으려던 순간이면 그렇게 말하는 것 문제 있죠.
    니랑 나랑 밥 먹기로 하고 뻔히 얼굴 보고 있는데 난 상관없어라니요.

    얘기할 건 하고 살자고요!!

  • 23. 저라면
    '20.1.9 11:27 PM (119.197.xxx.183)

    저라면 가라고 해요.
    밥 숟가락 떴어도 보내요.
    물론 제 남편은 난리나겠죠.
    제가 특이한 것도 압니다.

  • 24. 저라면
    '20.1.9 11:28 PM (119.197.xxx.183)

    아참.. 거슬리는데 참는건 아니에요.
    싫은 경우는 아이가 해달라는거 맛있는거 했을때는 싫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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