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막말은 우울증약이 필요한가요?

50대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20-01-09 20:07:24

친정부모님 이야기입니다.

젊을 때도 굉장했지만 지금 날이 갈수록 더합니다.

집착,짜증,화,건망증에

제가 이제까지 한 것도 "네가 언제 했어?"이렇게 매도해 버려요.

너무너무 화나고 제가 우울증이 와서 약 먹습니다.

일부러 약 올리고 제가 화 내면 더 화내고'''

절 놀리고 형제자매간 사이 나빠지게 합니다.

제가 안 한 걸 했다 하고'''.

얼마 전 녹음한 사실을 알고는 난리났죠.

제 나이 50초입니다.

저희 부모님 약 먹어야 하는가요?

먹으면 좀 낫겠죠?무슨 약이라고 하고 먹일까요?

처방은 받을 수 있습니다만.

IP : 222.104.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9 8:08 PM (121.167.xxx.120)

    치매 검사 해 보세요

  • 2. ㅇㅇ
    '20.1.9 8:09 PM (117.111.xxx.161)

    네. 뇌용량이 작아진대요.
    어린애 노인 분별없는게 그이유.
    너무 변하면
    우울증약이나 치매예방약 처방필요하대요.

  • 3. ...
    '20.1.9 8:10 PM (49.167.xxx.105)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보통 안보는 것이 맞죠.

    글 보니 다를 형제 한테는 안 그러는 건데 선택적 우울증 선택적 치매가 아닌 이상요.

  • 4. ...
    '20.1.9 8:18 PM (1.231.xxx.157)

    치매일지 몰라요

  • 5. 00
    '20.1.9 8:22 PM (222.235.xxx.130)

    이제 나이 50도 넘으셨어요. 우울증 약까지 먹으면서 그런 부모님을 계속 봐야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거리를 두세요. 그냥 연락을 마세요. 다른 형제도 있다면서요.
    부모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 것보다 사람들은 나이가 많건 적건 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습니다.
    저런 막무가내 노인은 더 더 기가 막히게 그럽니다.
    원글님을 그렇게 막 대하면 연락을 끊으세요. 그런다고 큰 일 나지 않습니다.
    부모건 자식이건 각자 자기 인생을 사는 겁니다.

    보아하니 부모님 80대라도 정정하시네요. 냅두세요. 연락 두절이 답입니다. 난리 치건 말건.

  • 6. 진지하게
    '20.1.9 8:28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치매검사 받아보게 하세요

  • 7. 흠...
    '20.1.9 8:29 PM (1.228.xxx.19)

    윗분들 말씀대로 치매 검사 꼭 해보시고요
    조증 검색해서 어머니 상태와 비교해보세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 8. 원래
    '20.1.9 8:48 PM (125.177.xxx.43)

    그런분이면 안보는게 답이죠

  • 9. 치매아니라도
    '20.1.9 8:56 PM (115.143.xxx.140)

    우울증약 꼭 드시게 하세요 드라마틱합니다

  • 10. ?
    '20.1.9 9:3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무슨 사정으로 우울증약 먹어 가며
    저런 부모 모시는지 너무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 11.
    '20.1.9 9:56 PM (119.70.xxx.4)

    꼭 약 드시게 하세요. 처음에 병원에 모시고 가는게 힘들긴 하겠지만 괜찮은 의사 만나면 두 번째부터는 좀 수월해질 수 있어요.

    저는 친정 아버지 병환이 중해서 직장 휴직하고 지난 여름부터 합가해서 살림해 드리고 있는데요. 몸이 편찮으신 아빠보다 오히려 엄마가 치매인지 우울증인지 이상한 행동도 많이 하고 특히 저에 대한 욕설과 막말이 너무 심해서 정말 힘들었어요. 평생 이대 나온 여자라고 책하고 클래식 음악만 좋아한다던 사람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사랑하는 딸한테 각종 쌍욕을 퍼붓는데 아무래도 이상이 생긴 것 같아서 어렵게 병원 모시고 갔고, 결국 중기 치매 진단 받고 약 복용하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약을 드시니까 막말과 공격적인 행동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어요. 대신 좀 잘 졸고 무기력한 느낌은 들지만 쌈닭같이 아무한테나 달려들어서 공격하고 욕해대던 이상행동은 거의 없어졌어요. 그것만 없어져도 진짜 살 것 같네요.

  • 12. 치매
    '20.1.9 11:00 PM (125.184.xxx.67)

    검사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5016 잡곡 오래불리면 소화 괜찮나요? 3 ㅇㅇ 2020/01/13 1,867
1025015 재수생을 영어로 2 HJJ 2020/01/13 4,110
1025014 새치커버하려고 할 때 헤어 마스카라, 헤어쿠션.. 2 .. 2020/01/13 1,936
1025013 시판 꿔바로우 뭐가 맛있나요? 6 아이비 2020/01/13 1,264
1025012 어깨가 너무 아파요 어깨통증 2020/01/13 690
1025011 사랑의 불시착 질문요 13 . . 2020/01/13 3,778
1025010 주니어 속옷사려고 인터넷 보다가 ... 2020/01/13 894
1025009 서울에서 허리 잘 보는 병원은 어딘가요?? 2 ddss 2020/01/13 937
1025008 초등 딕테이션 집에서 어떻게 하시나요? 3 영어 2020/01/13 1,232
1025007 차별받고 자란 나,,,,친정에 연락을 안하게되요,,, 36 2020/01/13 7,981
1025006 부산 사주 보는 곳 추천바랍니다. 4 ... 2020/01/13 3,253
1025005 눈 앞쪽이 가려운 분 계세요? 10 가려움 2020/01/13 2,373
1025004 중1엄마 20 글읽다가 2020/01/13 2,052
1025003 기숙학원 입학 선물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7 하트쿠키 2020/01/13 1,288
1025002 나이들어 용돈벌이 잡일 있을까요? 6 ㅜㅜ 2020/01/13 2,340
1025001 백수 형제 여기 의견 듣고싶어요 31 2020/01/13 7,262
1025000 노랑통닭 어떤가요? 짜지 않은 메뉴 있나요? 3 치킨 2020/01/13 1,335
1024999 스웨덴에그팩비누도 오래되면 버려야겠죠? 6 아꿉 2020/01/13 1,883
1024998 영양제 6개월 복용후 5 함박눈 2020/01/13 3,459
1024997 여성분 키 173~4정도 되시는 분들 상의 치수 어떻게 되나요?.. 9 시간속에 2020/01/13 1,610
1024996 관리자님 아래 트월킹 게시물 삭제바랍니다 17 자유게시판 2020/01/13 2,566
1024995 카인들리~~~~~이 하게 대하지 않고ㅋㅋㅋ 4 사랑의 불시.. 2020/01/13 1,370
1024994 술고래 남편 어찌 잡아야할지요? 5 2020/01/13 1,307
1024993 트월킹이라는 게 뭔지 보여드릴게요 (야함주의) 28 ㅇㅇ 2020/01/13 19,003
1024992 오늘 부산짤이네요. Jpg/ 펌 10 용자시네요 2020/01/13 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