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 둘
처음 친해질 때와 달리 환경(외국)이나 관심사 등이 너무 달라지고
연락하고 지내지만 깊이 보다 실망이 커지는..
일 년에 한두 번 보고 가끔 통화 정도 해요
제가 자식 이상으로 아끼며 키우던 강아지 보낼 때 힘내라고
한 줄 메세지 보낸 동생은
최근에 둘째 태어났다고 왕복 4시간 거리 본인 집에 놀러왔으면 하는데
갈까도 생각했지만 제 하루를 그 곳에 쓰기엔 아까운 맘이 들거든요
엊그제 통화하다.. 다음 달에 여행일정도 잡혔고
싱글이라 아이 있는 친구들은 아이 좀 크면 만나는 게 좋겠다고..
이제는 결혼해도 아이 낳기 싫은 맘인데 친구 만나서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아이 보느라 피곤한 게 싫다고 말했어요
또 다른 동생은 10년 전 애인 sns꾸준히 추적하면서 상대가 잘 지낸다고 분하다길래
선도 그렇게 많이 보고하면서 왜 아무 잘 못도 없는 전 남친을
그렇게 저주를 하면서 미련을 못 버리냐고 한심한 생각이라며
이야기했구요
상대가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이 정도 직설 안 하고
그냥 거짓말을 하거나 피하는지 좀 궁금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정도 직설 하고 사시나요?
..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20-01-09 19:34:38
IP : 223.6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구
'20.1.9 7:48 PM (223.33.xxx.116)첫번째 사연은
내가 상대 입장 이라면
님 과 연 끊음
두 번째 사연은 맞는 말2. ..
'20.1.9 7:53 PM (223.62.xxx.110)ㄴ윗님 전 그닥 의미 안 두고 지내서 아쉬울 거 없어요
만날 때면 첫째아이 어린이집 쉬게하면서까지 데리고 오고
아이생일 등 응근슬쩍 부담줘서 그것도 별로고요3. 음
'20.1.9 8:07 PM (211.36.xxx.96)생각을 다 말로 뱉고 살다가는 곁에 남을 사람이 없죠
남들 맘이 다 내맘같지도 않구요4. 직설도
'20.1.9 8:18 PM (121.133.xxx.137)님 정도면 솔직하다는 느낌보다는
무례하고 배려가 전혀 없다 싶어요
그렇게까지 말 안해도 얼마든지
뜻 전달 가능하거든요5. 관계 끊겨도
'20.1.9 8:19 PM (223.38.xxx.146)상관없으면 할말 적당히 하고 살수 있죠.
다신 끊을수 없는 관계에서는 말조심해야죠.6. ???
'20.1.9 8:21 PM (121.162.xxx.130)저는 원글이 잘못한게 없다고 봐요
틀린말도 기분나쁜말도 아닌데요 ?
저 정도 거리관리는 서로 지키고 말하고 사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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