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에 책 글 보고.....
1. 친정부
'20.1.9 5:26 PM (73.229.xxx.212)평생 책많이 봤다고 얼마나 잘난척을하면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지 책만보면 뭐해 덜된 인간이 책보면 더 덜되지는구나하고 살았었는데 역시나..
책이 인간을 만드는게 아니라
어떤 인간이 책을 읽느냐에따라 그 책이 보석도되고 쓰레기도 된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했어요.2. 그런데
'20.1.9 5:32 PM (222.237.xxx.63) - 삭제된댓글저런 인품은 책을 읽는다고 만들어지는게 아니예요.
원래도 예쁜분이 글을 읽으면서 더 아름다워지고 깊어진 거예요.
뭐 오래 살진 않았지만 거진 반평생 살며 주위를 보니 그렇네요.3. ..
'20.1.9 6:15 PM (175.209.xxx.250)저도 저 글 읽고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에요
행복한 저녁이네요.4. 으음 저는
'20.1.9 7:11 PM (223.33.xxx.99)악플처럼 보일까 봐 댓글까진 안 달았는데
그 글이나 그 글이 좋다는 댓글들이나 좀 많이... 아쉬웠어요.
글을 많이 읽은 분이 어찌 그렇게 만연체에 사변적으로 줄줄 늘어지는 문장을 쓰시고
쉼표는 남발하시는지.
같은 분인지 아닌지, 요즘 밤에 간혹 그런 문장의 글이 올라오는데
‘추운 바람이 저를 휘돌아, 마음까지 추워지던,
어느날의 석양이 생각나는 그런 저녁의 일이었어요.
저는, 가만히 창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죠...’
이런 투의 글... 으... 이건 전형적으로 잘 못 쓰는 ‘주부들의 수필’같은 글이에요. 진정 좋은 글을 골라 읽을 줄은 모르는 겁니까. 사람들은.
베스트의 그 글은 심한 비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글인지 댓글에서 다른 글의 비문을 아쉽다고 논하기까지 해서, 보면서 민망했어요.5. 저도
'20.1.9 7:18 PM (221.147.xxx.229) - 삭제된댓글윗님 의견 동감~ 82분들이 말랑말랑하고 사념적이고 꾸미는 표현이 많이 들어가는 글을 좋아하는듯요.
전 그런 글들 보면 오글거려요.6. 저도요
'20.1.9 8:35 PM (115.136.xxx.119)심성이 고우신분이 쓴글인건 알겠는데 쉽게 읽히지는 않던데요 진심이 보이고 굉장히 좋은분같지만 댓글들이 너무 잘쓴다하셔서 집중해서 못읽다 다시 읽어봤잖아요
그래도 전 잘 쓴글이라는 의견에는 갸우뚱?
82에 워낙 촌철살인 글들이 많아서 인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