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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듯하고 정직해보이는데 틀에 매이기 싫어하고 멋대로인 사람..

ㅇㅇㅇ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20-01-09 15:33:47

82는 대표적인 모범생, 엘리트 급 회원들이 상주하고 있는 사이트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여기에도 그런 사람이 있나요?

분위기나 외모상 이미지는 올곧고 정직한 면이 있는데,
꾸준히 해야할 일이나 공부에 불성실하거나 미루기도 하고..
규칙에 옮아매고..사람을 틀에 가두고 이런거 답답해하는 성향이요.


저는 그런사람같아요. 일견 반듯해보이는데
일이나 직무에서 한결같은 꾸준함이나 성실함이랑 거리가 멀고
강박관념이 심해질땐 어찌보면 제 멋대로인..
무언가를 꼭 해야한다, 그리고 정답은 이것 한가지!! 라는 강박관념이 한없이 갑갑하거든요.

에니어그램으로 검사하니 예술가형인 4번과 충실한 안정형인
6번이 공통적으로 나타났거든요.
두가지가 상충 되는결과 같은데 이럴수도 있나 싶어요
저는 강박으로 힘들면 참지못하고 불량하게 굴거나,
때론 엇나가기도 하고...사회적으로 미성숙하고 중2병 기질도 있어요ㅜㅜ
이게 유별난건지 궁금해서요..

겉보기랑 다르게 협소한 자기 주관적인 관점에서만 바르고,
사람이 알고보면 썩 정직하지도 않은...
그런 스타일이신 분, 82에도 있나요.
다양한 얘기를 듣고싶어요~~
IP : 175.223.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9 3:39 P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

    반듯하고 정직과는 거리가 먼데
    이미지만 그렇다는 건가요?
    그런사람이 왜 없겠냐만은
    일로 얽히면 골치 아프죠.
    면접에선 멀쩡한 사람처럼 어필하고
    채용되고나서 기분대로 하면 진짜 미쳐요.

  • 2. 어머, 저
    '20.1.9 3:40 PM (121.170.xxx.5) - 삭제된댓글

    혼자 창의적인 일을 하거나, 자유로운 분위기 회사에는 적응을 잘하는데
    틀어쥐려고 하는 상사가 있으면 바로 튕겨 나와요 ㅠ.ㅠ
    강압적이거나 권위적이면 심사가 뒤틀리기도 하고 ㅠ.ㅠ

  • 3. ...
    '20.1.9 3:47 PM (106.102.xxx.223) - 삭제된댓글

    전 내 일은 그런데 남과 엮인 일은 안 그래요. 그래서 일 외에는 남과 엮이는 일은 최대한 피해요.

  • 4. ㅇㅇㅇ
    '20.1.9 3:49 PM (175.223.xxx.47)

    네... 겉 이미지는 좋아보이는데 내면과
    본성향이 따로노는거요.
    일적으로 엮이면 상당히 힘들겠지요..

  • 5. ㅇㅇ
    '20.1.9 3:53 PM (175.223.xxx.47) - 삭제된댓글

    저도 딱히 피해주거나 해꼬지는않는데...
    그렇다고 성실하고 신뢰감가는 성격은 아닌거 같아요.
    가끔 필요에 의해서 그런척 할뿐이지..모순적인 성격같아요.

    유튜브에서 보면 요즘 대세가 교과서적인건 식상하다 여기고
    너무 틀에 매이지말고, 자기감정에 솔직하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전 진짜 그렇게 살면 무뢰한에다가 성격파탄자될거 같아요.

  • 6. ㅇ ㅁ
    '20.1.9 3:55 PM (175.223.xxx.47)

    저도 딱히 피해주거나 해꼬지는않으려하는데...
    가끔은 돌변하기도 하고, 선을 넘어갈때가 있기도 해요
    필요에 의해서 성실하고 신뢰감가는척 할 뿐이지..
    모순적인 성격같아요.

    유튜브에서 보면 요즘 대세가 교과서적인건 식상하다 여기고
    너무 틀에 매이지말고, 자기감정에 솔직하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전 진짜 그렇게 살면 무뢰한에다가 성격파탄자될거 같아요.

  • 7.
    '20.1.9 3:57 PM (73.83.xxx.104)

    저도 그래요.

  • 8. ㅇㅇㅇ
    '20.1.9 3:59 PM (175.223.xxx.47) - 삭제된댓글

    이런 분들도 정말 있긴있네요..
    남한테 관심이 없어서 단체나 일대일 대면할때
    개인적이다못해 이기적이기까지 한 성격인거 같은데..
    자세한 얘기가 궁금하네요.들려주세요.

  • 9. ㅇㅇㅇ
    '20.1.9 3:59 PM (175.223.xxx.47)

    이런 분들도 정말 있긴있네요..
    저는 남한테 관심이 없어서 단체나 일대일 대면할때
    개인적이다못해 이기적이기까지 한 성격인거 같은데.. 
    다른 분들 자세한 얘기도 들려주세요.ㅎㅎ

  • 10. ....
    '20.1.9 4:14 PM (220.127.xxx.135)

    저네요....대외적인 이미지는 모범적이면서 살면서 소리한번 안 질러봤을거라는 말 엄청 듣고(절대 당연 아니죠 욕도 잘하고 ㅠ.ㅠ) 하늘하늘 여성스러운 스타일
    하지만 저의 내면은..님이 설명하신것과 거의 비슷해요
    일상생활엔 항상 내가 할수 있는한 최선을 다합니다 어차피 피할수 없는 것들은 최대한 노력하는거죠..
    하지만 맘속은 저 딴세상이 항상 있는...예술적인기질도 다분......(그래서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볼때 상당히 까다롭게 혼자 기준을 정하고 순위를 매기기도 하죠. 하지만 겉으로 표현은 안해요..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어차피 나만의 세계가 있는거니)

  • 11. ㅇㅇ
    '20.1.9 4:26 PM (175.223.xxx.149) - 삭제된댓글

    음..스타일이 하늘하늘 여성여성한데도 욕잘쓸수..있겠네요.
    상상이 안가지만.. 왠지 조합이 재밌습니다ㅜㅜ

    전 아닌척 해도 제멋대가 인상에 다 드러나는거 같던데ㅋ ㅋ
    척해봤자 소용 없는거 같아요.

    속에선 폭풍?이 몰아칠텐데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하신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예술적인 기질과 반듯함이 공존할때
    절제하고 바로잡기가 쉽지않은데요..
    전 가끔 성질나면 내던?져서 불이익을 면치 못해왔거든요.

  • 12. ㅇㅇ
    '20.1.9 4:27 PM (175.223.xxx.149)

    음..스타일이 하늘하늘 여성여성한데도 욕잘쓸수..있겠네요.
    상상이 안가지만.. 왠지 조합이 재밌습니다ㅜㅜ ㅋ

    전 아닌척 해도 제멋대로가 인상에 다 드러나는거 같던데ㅋ ㅋ 
    척해봤자 소용 없는거 같아요.

    속에선 폭풍?이 몰아칠텐데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하신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예술적인 기질과 반듯함이 공존할때
    그걸 절제하고 바로잡기가 쉽지않은데요..
    전 가끔 성질나면 내던?져서 불이익을 면치 못해온 입장이라..

  • 13. 기체
    '20.1.9 9:13 PM (61.76.xxx.132)

    MBTI해보면 INFP인데 님 설명하신 그대로예요
    안정적인걸 추구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혼자 속으로 지루해하구요
    남이 다 인정하는 모범적 길을 사는 듯 보이나 속으로는 틀에 박힌 걸 못참아해요
    하려던 것도 누군가가 강제하거나 명령하면 다 집어치우는 청개구리 성격이요 ㅠㅜ

  • 14. ㅇㅇㅇ
    '20.1.10 7:38 AM (175.223.xxx.134)

    헉..기체님 infp세요? 저도 검사해보면 인프피로 나오거든요..
    겉보기랑 마니 다른 성격..저도 그래요. 청개구리..
    뭐가 문제일까요. 성격과 성향? 그도아님 가족관계? 양육방식?
    너무나 모순적이고 말도안되게 완벽주의적인 성격 같아요 이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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