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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강사 계속할지 지금이라도 이직할지

고민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20-01-09 11:39:42
제목대로입니다. 
강사법 시행되고 신분은 강사가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한 학교에서 겨우 살아남아 학기당 2과목을 합니다. 
보수는 처참하죠...
이거라도 버티려면 계속 논문을 써야 하고 연구도 좋긴 하지만
시간이 정말 많이 듭니다. 지금도 논문 쓰다가 잠시 82들어왔어요. 
대형프로젝트를 하거나 연구소에 취직이 되는 분야도 아니구요. 
물론 수업하는 건 보람있고 즐겁지만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일을 찾아서 수입을 올려야 하나 
강사 신분도 계속 보장되는 게 아니니 얼른 시작해야 하나 
그런데 내가 뭘할 수 있을까 고민이 깊습니다. 
나이도 적지 않은 40대 초반 
국내 박사라 교수는 안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거나 주변에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들 지내시나요... 
IP : 1.212.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수가
    '20.1.9 12:06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냥 다른 일 할 것 같아요.
    가능하면 투잡하는게 가장 좋겠지만요.

  • 2. ...
    '20.1.9 12:06 PM (223.62.xxx.253)

    나이가 있으시니 논문실적 쌓는다해도 교수직은 쉽지 않고 이직이 나을 것 같아요.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인구절벽으로 교수채용 줄었어요

  • 3. 비슷한..
    '20.1.9 12:07 PM (211.217.xxx.52)

    비슷한 처지라... 저는 다행히 지난 학기 2군데, 10학점 다음 학기 3군데 14학점 강의 예정인데요... 점점 줄어들 것 같습니다. 별로 희망이 없어요. 이제 나이가 있어 다른 직종으로 간다고 해도 고소득의 희망은 접었구요. 안정적으로 길게 있을 수 있는 곳을 찾고 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는 있습니다. 마음이 붕붕 뜬 상태라 논문도 잘 안 써지고요. 댓글이 없어 한 마디 보탰으나 별 도움 안 되는 답이네요. ㅜㅜ

  • 4. ...
    '20.1.9 12:12 PM (223.62.xxx.253)

    주변보니 사교육시장으로 가더라구요

  • 5.
    '20.1.9 1:07 PM (45.64.xxx.125)

    저 같은고민중인데 그래서 이직하려구요..
    차라리 기간제교사가 낫겠어요ㅜㅜ
    화이팅이에요..^^

  • 6. 교수는
    '20.1.9 1:16 PM (39.7.xxx.76)

    거의 불가능하고 나이 더 들기 전에 돈이라도
    더 벌 수 있는 쪽으로 옮기세요.
    저는 지난 학기 한학교 한 강좌했어요.
    그것도 서울서 먼곳이라 차비빼면 ㅋ
    나이가 님보다 많아 다른 걸 할 수도 없어요.
    마트 판매직이나 식당에서도 안 받아주는 나이죠.
    40초반이면 올 한 해 정도 안에 좀 더 돈이
    나오는 곳으로 옮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냥 시간 보내기용으로 하기에도 나이가
    아까워요.

  • 7. ....
    '20.1.9 1:27 PM (223.39.xxx.119) - 삭제된댓글

    저는 시간강사 17년 하고 지금은 전업으로 지냅니다.
    이따금 일회성 특강 뭐 이런거 하며 수험생 아이 뒷바라지 하며 지내는데 다시 하라면 시간강사 못할 것 같아요. 페이는 불규칙하고 강의외에 전임교수들 크고 작은 잡일에.. 강의하며 느끼는 보람과 소소한 성취감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진즉에 안정적인 잡을 잡았어야 하나 종종 후회했습니다.
    원글님 앞날에 건투를 빕니다. 힘내세요

  • 8. ㅇㅇ
    '20.1.9 1:35 PM (175.223.xxx.191)

    지금이라도 이직하실 수 있으면 이직을 추천해요.
    교수되려면 돈싸짊어 바쳐야하고 ( 아닌 경우도 있지만 )
    시간강사는 무슨 명예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 9. ㅇㅇ님
    '20.1.9 6:27 PM (183.106.xxx.229)

    교수되려면 돈 싸짊어 바친다니... 유언비어네요.
    제 주변엔 교수 많은데 그런 사람 없어요.
    전문대 교수도 그렇지 않던데요.

  • 10. :::
    '20.1.9 7:01 PM (121.133.xxx.205) - 삭제된댓글

    저도 원래 목표는 강사가 아니었는데 현재는 강사고요. 그렇다고 해서 연구원에 들어가면 아예 원하는 연구는 못하잖아요. 그게 더 나은 삶이라고 할 수 있을지. 전 제가 왜 박사를 했나 생각해봣는데 그 누구보다 내 연구 주제가 있어서 그걸 오래동안 파고 싶다..이거 였거든요. 전 오히려 강의가 많아지니 하고 싶은 연구를 못해 싫습니다. 차라리 강의보다 연구할 시간 많아 연구 많이 해 교수가 되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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