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친구가 없는걸까요?

하나 조회수 : 7,759
작성일 : 2020-01-08 19:23:22
중학교때 친한애들 항상있었고 친했고
학년 올라가도 친하게 지냈고.
근데 고등가며 흐지부지 ...
제가 다른 지역 고등학교 가느라.
근데.
고등때도 친구는 있었어요.
무리도 있고항상~~ 근데 졸업하고 나니 없어요.

고딩친구 하나 또 하나 따로.

대학교때도 죽고 못 사는 친구 있었고
무리지어 다섯명 다니고 했ㅈ는데 .
지긍은 아무도 없어요.

애기 어릴때도 친구 있었고 .

학원 다닐때도 친구 있었ㅈ고..

근데.
왜 유지가 안될까요?
그때 그때 생각함 항상 행복했고. 친구 있었고
늘 북작거렸는데.
왜 남ㅈ늣게 없을까요?
IP : 59.26.xxx.3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8 7:25 PM (182.221.xxx.74)

    원래 다 그래요.
    운 좋아야 어릴 때 친구 한 두명 유지되는 거에요.

  • 2. 친구가
    '20.1.8 7:26 PM (211.117.xxx.75)

    유지가 저절로 되나요?

    본인이 안 챙기나보죠

  • 3. 무플방지
    '20.1.8 7:27 PM (119.64.xxx.101)

    먼저 연락 안하시죠?
    제가 그래요ㅠㅠ

  • 4.
    '20.1.8 7:27 PM (121.167.xxx.120)

    시간과 돈 정성이 들어가야 유지 돼요
    끈기와 인성도 필수 요소고 친구라면 호구도 될수 있다는 각오 친구의 단점도 포용하는 포용력이요

  • 5. ...
    '20.1.8 7:27 PM (116.36.xxx.130)

    그러다가 30년만에 우연히들 만났어요.
    다들 몸이 후덕해져있고 머리 벗겨진 녀석도 있더군요.

  • 6.
    '20.1.8 7:28 PM (45.64.xxx.125)

    저만 그런줄..

    다 시절인연이죠 뭐^^;;

  • 7. 크리스티나7
    '20.1.8 7:28 PM (121.165.xxx.46)

    나이들수록 친구 점점 줄어요.
    그래서 늙으면 외로운가봐요.

  • 8. .
    '20.1.8 7:30 PM (175.223.xxx.9) - 삭제된댓글

    너무 착하고 순하고 무르고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스타일이 아니셨나요?
    저는 자가진단을 그리 내렸어요.

  • 9. 내가
    '20.1.8 7:32 PM (175.223.xxx.251)

    노력하고 관심 가져야 유지되지
    안그럼 하나 둘 사라져요. 인연 유통기한 끝나면..
    좋은 사람은 자기가 잡아야죠.
    잘못해서 놓치거나 아니면 잡고싶을 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었거나 둘 중 하나겠죠.

  • 10. 하나
    '20.1.8 7:36 PM (59.26.xxx.38)

    젤 부러운게
    중딩 모임 고딩 동창모임등...

    왜 저만 이런거 같은가...

  • 11. 아ㅠㅠ
    '20.1.8 7:36 PM (180.65.xxx.173)

    저도그래요 근데주변보면 저만그런듯해서 우울했어요

  • 12. 글쎄
    '20.1.8 7:37 PM (31.164.xxx.133)

    제 주변에 제가 블랙홀이라 부르는 친구 가 있어요.
    위아래로 15년은 거뜬히 많은 사람과 친구로 지내고 사람들이 그앨 다~ 좋아해요. 제게도 베프중 하나죠.
    사회성이 뛰어난거 빼고 어느부분이 대단한 친구가 아닌데....
    일단 그 친구 자체가 엄청난 사랑과 써포트를 받고 자라서 능력 있고 구김이나 모난데 없으면서 자기 주관은 확실 하지만 또 공주병은 전혀 없고 누구에게나 넘 잘하고 사람에 관심도 아주 많고 대화할때도 자지 주장을 너무 펼치지도 않고 대놓고 누굴 비난하는 일도 없고 누구에게나 아주 잘하지만 또 누구에게 연연하거나 오버 하지도 않아요.

    두루두루 사랑 받는 그애가 저도 부러울때 많고 저런 장점을 알겠는데 그게 운명인 집안 환경과 천성은 어찌 바꿀수도 없고 나머지 제가 할수 있는 부분 좋은건 저도 실천해 보려 노력 하는데 쉽진 않더라구요.

    또 다른 경우 한동안은 서로 너무 좋은데 2~3년 지남 싫증 내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전 의리가 강하고 중요한 사람이라 그랬던 관계에선 상처를 받게 되더군요.

  • 13. 그게
    '20.1.8 7:40 PM (112.166.xxx.65)

    학생때 같이 매일 보는 사이에는
    친구가 되기 쉽죠. 성격모나지 않고 잘 맞으면 친구.

    그러나 사는 곳이 멀어지고
    매일 볼일 같이 공유하는 것이 없어지면
    자연히 멀어지는 거죠.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연락해서 만나고 전화하게되는

    극소수가
    친루로 남습니다.

    학생때 친구랑은 다른거죠.
    학생때는 그냥 무리 내지는 같이 다닐 사람

  • 14. 음..
    '20.1.8 7:42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초중고대~~~ 쭉~~~친구들에게 관심받고 아니 사랑받고 살았거든요.
    진짜 단한번도 친구고민을 해본 경험이 없어요.
    직장다닐때도 항상 상사나 동료들이 솔직히 많이 관심가져줘서
    이득 아닌 이득???도 많이 봤구요.

    그런데 지금 50이 다되어 가는데 친구가 없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친구 관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나이들어서 친구관리를 전~~~혀 안했어요.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막는다~~이런 주의자라
    아무대나 가면 사람들이랑 잘지내다보니 사람 아쉬운줄 모르고 살다가
    요즘은 조용히 살다보니 아무도 없어요 ㅠㅠㅠㅠㅠ

    그런데 다시 사람만나도 또 관리 안하고 쿨~~하게 대하다가
    남는 사람이 없을꺼 같은 생각도 들구요.

    쿨~~해도 챙길꺼 챙기고 같이 희노애락 나누고
    사소한걸로도 울고불고해주고
    사소한걸로도 공감해주고
    머리끄댕이도 잡아주고 해야했었는데(진짜 머리끄댕이 잡는다는건 아니구요)

    남들이 사소할걸로 고민하고 징징거릴때
    한번도 받아주지 못했거든요.
    뭘 그런걸로 고민하냐고~이런식으로 말은 직접 안해도 표정이나 행동으로 보였었나봐요.

    어느순간 아무도 저에게 고민을 말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주위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고민도 좀 잘 듣고 같이 화내고 같이 욕하고 했었어야 했는데
    진정 쿨~하지도 않으면서 쿨~한척을 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ㅠㅠㅠㅠ

    아무나 내친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 15. 40후반에
    '20.1.8 7:42 PM (223.62.xxx.5)

    이유를 알았어요.

    여자들관계중 몰려다니는 사람들 있는데
    그들 관계사이 갑과 을이 있을거고
    전 그 을 입장을 싫어하더라구요.
    누가 저를 좌지우지 하는걸 싫어해요.
    여왕벌의 보좌는 못 하는 성격..(그렇다고 리더도 아님)

    용꼬리가 되느니 차라리 혼자서 마이웨이! ㅎㅎ

    잘 지내다가도 제 머리채를 잡고 흔들려는 사람 있으면 저는 관계정리합니다.
    그게 이유인것 같아요. ㅍㅎ

  • 16. ...
    '20.1.8 7:47 PM (211.36.xxx.21) - 삭제된댓글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와서 고등친구들 30년만에 다시 만나 같이 어울릴려고 엄청 투자했습니다. 밥사고 술사고....
    지금은 아주 잘 재미있게 지냅니다.
    남편에게도 항상 좀 손해보라고 합니다.

  • 17. ...
    '20.1.8 7:49 PM (149.254.xxx.150)

    어디선가 읽었는데, 인간 관계는 화분 가꾸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요. 화분이라는게 주기적으로 물도 주고 신경써줘야지, 조금 방치하면 금새 말라죽어 버리죠. 그런데 반대로 너무 물을 자주 주고 지나치게 손타도 죽어버리는 것 같아요. 뭐.. 타고나게 잘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애써서 하기에는 피곤한 면도 있는게 인간 관계와 화분 가꾸기 같아요. ㅋ

  • 18. 하루
    '20.1.8 7:53 PM (59.26.xxx.38)

    그런가봐요...
    변명이라 하자면.
    돈이 없으니 사람 만나는것도 힘들더라고요.
    챙길것도 버겁고...
    이제 살만해지고
    돈도 있고 밥도 살수 있는데
    이젠 사람이 없어요

  • 19. ㅇㅇ
    '20.1.8 7:54 PM (175.138.xxx.35)

    아이들 다 크고 50대되니까 30년 연락없던 친구들이 연락하네요. 아마 삶이 바쁘고 힘들어서 다들 연락못하는걸 거예요.

  • 20. ...
    '20.1.8 8:01 PM (106.102.xxx.198) - 삭제된댓글

    내가 일절 연락 안 하고 안 찾는데 친구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 21. 동창회
    '20.1.8 8:02 PM (121.154.xxx.40)

    하는지 알아봐서 나가세요
    그러지 않음 친구 없는게 당연 하죠

  • 22. 맞아요
    '20.1.8 8:18 PM (1.252.xxx.83)

    저도 원글님 맘에 공감백배입니다
    사는게 빠듯할땐 친구들 경조사 챙기는것도 버거워서...성격상 빚지거나 얻어먹는거 싫어하다보니 사람만나는게 다 돈이더라구요 그래서 차츰 멀어졌고 이제 좀 여유가 있다싶으니 주변에 아무도 없네요...ㅠㅠ

  • 23. ㅇㅇ
    '20.1.8 8:19 PM (114.203.xxx.113)

    저도 친구 없어요.
    중학교 동창 한명 남았어요.ㅜ.ㅜ

    제 이유는, 친구들이 전부 해외파라 그래요.
    고등 베프 중 하나는미국 유학가서 교포랑 결혼 후 자리집더니 연락 끊어지고, 또 하나도 이민.
    대학 베프도 남편따라 유학간다더니 자연스럽게 거기 자리잡고 살아요. 먹고 살기 바쁘니 한국 안오네요.

    그래서 저도 만나는 친구가 단 한 명..ㅜ.ㅜ

  • 24.
    '20.1.8 8:35 PM (125.252.xxx.13)

    윗 댓글중 인간관계는 화분 가꾸기와 같다는 말
    정말 공감되네요
    정기적으로 물주고 가꿔주고
    그치만 너무 자주 물줘도 안되고...

  • 25. 저랑.
    '20.1.8 11:23 PM (112.150.xxx.194)

    똑같네요.
    심지어 학교다닐때는 친구들이 호감갖고 다가오는 애들도 많았고.큰문제없이 잘지냈어요.
    지금도 중.고등때 사진보면 신기해요.
    그 시절에 친구들이랑 놀러도 잘다녔어요.
    지금은 씨가 말랐네요. 43살이에요.
    대학들어가서 방황을했고.20대가 참 즐겁지가 않았거든요.
    중.고등친구들이랑 연락 유지 못한거 정말 안타까워요.

  • 26. 후우
    '20.1.9 5:17 AM (49.181.xxx.27)

    비슷한 경우에요. 40대 중반. 게다가 전 외국에 산 지 십 삼 년. 친구가 아예 없어요. 저도 중고대딩 모임 이런 거 부러워요. 전 그 중 한명하고도 연락이 안 되니까요, 우째 이런 일이.....그래도 딱 하나, 사회나와 만난 친구 하나 있네요. 친구 사귀기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나이들면, 각자 생각들이 굳어지고 엉덩이들이 무거워져서 더더 힘들죠. 시간과 에너지 정성을 들여야 겨우 생길까 말까 하는게 친구 같아요. 저 위에 말씀하신 인간 관계는 화분 가꾸기 같다는 말, 명언입니다. 아, 인생이여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3892 윰댕이 24 무슨말 2020/01/08 13,313
1023891 사전들 버릴까요? 6 버릴까 말까.. 2020/01/08 1,958
1023890 아기 전집 사고 싶은데 돈 안아깝다고 말해주세요ㅠ 29 ㅠㅠ 2020/01/08 3,619
1023889 가정어린이집 조리사로 첫 출근했는데요 22 피곤 2020/01/08 11,203
1023888 임은정 검사는 어케 됐나요? 11 궁금 2020/01/08 5,025
1023887 펜으로 적는 다이어리...어디거가 지존인가요? 5 다이어리 2020/01/08 1,513
1023886 X표에 사진이 추가되었어요~.jpg 16 인사발령 2020/01/08 4,150
1023885 샴푸할땐 안빠지다가 린스하면 우수수 10 ㅠㅠ 2020/01/08 5,277
1023884 진석사 "윤석열 절대 물러나면 안돼, PK 친문 비리 .. 31 메친넘 2020/01/08 4,762
1023883 신기한 엄마의 몸 8 Aa 2020/01/08 3,985
1023882 이번 검찰 인사는 언제부터 인사시작인가요? 2 .. 2020/01/08 871
1023881 사주 믿고 그에따라 행동하면 될까요? 4 ........ 2020/01/08 2,204
1023880 이 경우에 신경정신과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2 ㄴㄷ 2020/01/08 851
1023879 싹다~~~갈아엎어 주우세에요~~~~(그렇습니다. 갈아엎어 주셨습.. 11 사랑의재개발.. 2020/01/08 3,335
1023878 혹시나 했더니 역시 추미애다. 14 꺾은붓 2020/01/08 5,017
1023877 2천피스 퍼즐 맞추고 있는데요, 엄청 큰 액자프레임 어디서 구매.. 4 엄청 2020/01/08 1,304
1023876 이성윤 서울지검장은 어떤사람이에요? 2 ㅇㅇㅇ 2020/01/08 2,078
1023875 올케에게 선물을 해주고싶은데.. 13 . 2020/01/08 4,619
1023874 마음이 불안하니까 자꾸 충동구매 하게 되요 .. 2 aa 2020/01/08 1,561
1023873 나는 부산 너는 제주~~ 왜 우리는 갈라서야 하나~~ 13 ..... 2020/01/08 4,075
1023872 최성식 변호사 페북..5선 아무나 하는것 아니다 10 그렇군 2020/01/08 2,769
1023871 검찰 인사 감동입니다.txt 10 엉엉 2020/01/08 3,290
1023870 조국씨는 왜 이렇게 안 했는지 안타깝네 62 0- 2020/01/08 18,499
1023869 급질이요! 포장된 돼지고기 냉장실에 얼마나 있어도 되나요? 3 초보 2020/01/08 827
1023868 이 정권의 민낯 47 2020/01/08 3,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