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들어온다고 하는바람에 급하게 구하느라( 전세물량이 최근에 하나도 없었어요정말) 무리해서 좀 큰평수로 들어가는데 원래 암것도없던 집이라 왠지 애들 옷장 책장 막 이런게 욕심나데요...
지역에서 싸게 파는거 받으러 가다가 사고가 ㅜ ㅜ
상대차 휠쪽 살짝 부딪혀서(외제차) 수백깨졌습니다...
안다친게 어디냐. 액땜이다 위로로 넘기고
식사하러 갔다가 아무 생각없이 주차를 한쪽으로 경사진 곳으로 했는데
딸아이가 문을 열다 손을 놓쳐 문콕을 심하게 ㅜ
얼른 전화드려서 해결했는데 그것도 몇십달라시네요...
애 놀랬을까 위로해주느라 제 정신은 못차리고..
애둘이 방학인데 운동 스케쥴이 꼬여서 맞추느라 도서관수업이 따로 따로가게되어 비오는날 급한마음에 뛰다가 넘어졌는데 꼬리뼈가 욱신욱신..
챙피해서 벌떡일어나다가 발목 접지름...
가져가야하는 가스렌지가 갑자기 한구가 안나와서 다시 사야하는데 이사가는 집 씽크대가 안맞아서 난감 ㅜ ㅜ
이게 2틀동안 있던일...
다 이유가 있었겠지
내가 조심안해서지
액땜이다 라며 마음조절하며 넘겼어요..
어제 저녁에 애들 재우다가 불끄자~ 하면서 끄고 기어서 자리로 오는데 7살 아들녀석이 내가 끌꺼야!! 하며 일어서는 순간 눈앞에 별이 수십개.
아들머리랑 제 입술이랑 부딪혀서 입술에서 피가 뚝뚝..
순간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기시작했는데 멈춰지질 않는거예요...
왜이런일이 지금 한꺼번에 일어날까 싶어 속상하고 서럽고 ㅜ
입술이 부어가는 느낌이나고 피는 빨갛고
아들 이마는 퍼래지고
딸은 엄마 괜찮아? 놀래서 안절부절..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진짜 멘탈이 나가면서 눈물이 계속..
너무아프잖아 하면서 실컷울었네요.. ㅜ.ㅜ
한참 지나 괜찮아 자자.. 했더니
아들래미 그 와중에 그러게 내가 껐으면 다 괜찮자나,, 지 할말은 끝까지 하고 자대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입술 눈 다 퉁퉁 부었네요..
겁나게 아팠는데
것보다 멘탈이 엄한데서 나가서 터졌네요 .
그래도 일어나서 거울보니 입술이랑 눈이랑 부운게 무슨 눈사람 같기도 해서 웃음이 피식 납니다..
안좋은일은 한꺼번에 온다더니,,
다 털고 가려는거 맞겠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