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무 밑창 조심하세요~~

조회수 : 6,980
작성일 : 2020-01-07 20:11:55
슬립온인데 일반적인 밑창이고
평소엔 정말 잘 신고 다녔어요

그런데 오늘 비오는 날 신고나갔는데

거리에서는 괜찮았는데
지하철 타려고 에스컬레이터에 발 내딛는 순간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아주 세게 찧었어요

그것도 몹시 아팠지만 참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고
버스에서 내리는데 이번에는 버스 하차 계단에서

미끄러졌어요

계단에 뒤허리를 호되게 부딪치고...

정말 아프더라구요

평소엔 전혀 넘어져 본 적 없어요
운동도 열심히 해서 나름 운동신경도 있는 뇨자

일보고 돌아오는 길엔 정말 조심조심
에스컬레이터 조심히 타면서 신발밑창으로 바닥을 쓸어 보니
정말 그냥 죽
완전 미끄럽더라구요

크록스? 같은 그런 고무 재질 밑창인데 ㅠㅠ

정말 이만하길 다행이지
집에 돌아와 보니 온몸이 멍이에요

다시는 비오는 날 그 신발 안신고 가야겠다고 다짐하며...

그런 빤빤하고 딱딱한... 고무라기엔 플라스틱 같은?
그런 밑창 정말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막 두세계단씩 미끄러져 내려갔었거든요
버스에서도 길바닥까지 떨어지고

자칫하면 정말 병원갈 뻔 했어요 ㅠㅠ 이만하길 다행이에요


IP : 121.160.xxx.2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으면
    '20.1.7 8:16 PM (120.142.xxx.209)

    유연성이 있어서 넘어지면 그나마 덜 다치는데 몸굳러가는 노안들은 십중팔구 대형사고예요
    제 주변은 넘어져 1달 뒤 돌아가시고 ... 의식 잃으시고 등등 돌아가신 분들의 꽤 많은 사례를 들어서 무섭더라고요
    꾸준히 늙어도 요가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2. jm0809
    '20.1.7 8:16 PM (182.221.xxx.165)

    그만하길 다행이네요
    저는 횡단보도 건너다 하얗게 칠해진 곳 밟았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 3. 맞아요
    '20.1.7 8:17 PM (14.4.xxx.220)

    저도 몇번 겪었어요..
    벤시@같은 고무재질 바닥..
    물기있는 바닥이나 비내린후 죽음이에요..
    특히 대리석 같은바닥도 조심해야해요,,
    저희 아들도 비슷한 고무재질 바닥 운동화 신고 대리석마다에서 미끄러져 뒤통수 깰뻔 했어요ㅠ

  • 4. 에공
    '20.1.7 8:18 PM (112.157.xxx.5)

    큰일날 뻔 하셨네요.
    비오는 날은 정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저녁에 뜨건물 욕조에 받고 드가세요. 내밀 많이 아프실겁니다.

  • 5. 누누
    '20.1.7 8:18 PM (58.125.xxx.21)

    많이 놀라셨겠어요...머리 안다쳐서 정말 다행이고요...내일 아침엔 더 아플 수 있는데...ㅠ 진짜 고무창 바닥 조심해야겠어요

  • 6.
    '20.1.7 8:18 PM (116.37.xxx.69)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눈길도 그렇지만 빗길도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 7. 원글
    '20.1.7 8:19 PM (121.160.xxx.214)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아우 정말 이렇게 넘어져서 다쳐서 죽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나마 운동(저도 요가 ㅎㅎ) 열심히 해서 크게 안다쳤구나 싶고 ㅠㅠ
    꼬리뼈를 정말 세게 부딪쳤는데 노인분들 같으면 정말 크게 다치셨겠다 싶은 게...
    예전에 저희 시어머님이 눈오는 날 한개짜리 계단 내려가시다가 발목에 금가셔서 고생하셨었거든요 ㅠㅠ
    진짜 조심하셔야 할듯...

  • 8. 골절
    '20.1.7 8:25 PM (211.210.xxx.70)

    토*버치 플랫슈즈신고 물기있는 바닥에서 미끄러졌는데 발목골절 됬어요 ㅜ 조심 또 조심해야해요

  • 9. 맞아요
    '20.1.7 8:44 PM (118.235.xxx.11)

    정말로 조심해야겠더라구요.

    편하고 안전할 줄 알았던 스포츠브랜드 운동화신고 나갔다가 비도 안오는 맑은 날 대명천지에 횡단보도 앞 노란색 요철블럭 밟고 쭈르륵 한 경험있어요.
    그 쭈르륵 찰나에 오마나 나 이렇게 죽는거? 최소 골절? 이랬던 경험있어서
    그 뒤로 오히려 때로는 구두가 안전한가? 싶어서 외출할때 그날의 동선 잘 생각해서 신발신어요.

  • 10. ..
    '20.1.7 8:45 PM (39.119.xxx.57)

    밑창 닳은 크록스 신고
    대리석 현관 내려가다가 미끌하면 클나요.
    부모님께 늘 조심하시라 말씀드리네요.

  • 11. 핏플랍샌들
    '20.1.7 8:48 PM (118.43.xxx.18)

    신고 비오는 날 대리석 보도블록에서 뒤로 넘어갔어요.
    머리통이 붓고, 뇌진탕 올뻔 했어요.
    지금은 스케쳐스 겨울 짧은 부츠 신는데 이건 괜찮을지

  • 12. .....
    '20.1.7 8:52 PM (112.144.xxx.107)

    저도 비오는 날 운동화 신으면 잘 미끄러져요. 운동화는 비오는 날 신는게 아닌가봐요.

  • 13. 어머
    '20.1.7 8:56 PM (180.70.xxx.254) - 삭제된댓글

    세상에 진짜 그만하길 다행이네요~
    감사하게 글 써주셔서 비오는날 더 주의해야겠어요..

  • 14. ㅇㅇㅇ
    '20.1.7 9:17 P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

    횡단보도 흰색은 맑은날에도 안디뎌요
    한번 찍 미끄러져본 이후로
    트라우마 생김

  • 15. ...
    '20.1.7 9:27 PM (116.36.xxx.130)

    고무창이 오래되면 고무가 변형되서 경화가 일어나 더 미끄럽게 되요.
    신발가게에서 싸게 파는 신발은 비오는 날에는 안신어요.
    경화되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대리석, 타일을 조심해야 되요.

  • 16. 토왜당_불매
    '20.1.7 10:03 PM (58.143.xxx.5)

    크록스가 밑창이 고무가 아니고 우레탄 폼 아닌가요?
    운동화 살때 밑창 보고 사요...
    밑바닥에 일부 고무가 붙어있는게 있고...
    고무없이 밑창이 동일한 재질로 되어 있는 것도 있는데, 이런게 오래신어 맨질해지면 미끄럽더라구요.

  • 17. 수니
    '20.1.7 10:07 PM (27.164.xxx.162)

    진짜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저도 비오는날 요철부분 딛는 순간 하늘이 노래질정도로 충격받았어요. 일부러 새 운동화 신었는데요
    너무 순간적이어서... 지금도 그 생각하면 식은땀나요.
    저 윗님 말쓰대로 뜨건물에 지지세요.

  • 18. 0000
    '20.1.7 10:23 PM (118.139.xxx.63)

    클날뻔...
    저도 그런 신발 있어요. 몇번이나 휘청..
    다행히 여름용이라서 오늘은 안 신었네요. ^^:;

  • 19. ᆞᆞᆞ
    '20.1.7 10:28 PM (221.149.xxx.184)

    스케처스 비오는 날 신고 잠깐 사이에 두 번 미끄러졌엉ᆢ

    맑은 날만 신고 다닙니다

  • 20. wmap
    '20.1.8 12:01 AM (39.7.xxx.68)

    합성고무 아니신지
    생고무창은 여간해서 미끄러지지 않아요

    원가절감때문인지 몇년전부터 생고무창보단 합성고무창을 많이 내놓던데
    이건 엄청 잘 미끄러져요

    신발 살때 항상 확인하고 사요
    천연고무 100% 인지

  • 21. 저요저요
    '20.1.8 8:55 AM (116.33.xxx.68)

    나이키 슬립온 비오는날 신고 계단 후다닥내려가다가 붕날라서 엉덩방아 찧고 꼬리뼈골절 되서 입원한달했어요
    지금 1년넘었는데 오래걷고 무리한동작못하고 딱딱한곳 못누워있어요
    보험회사에서 장애금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3506 오늘 잠시 주차중에 있었던 일인데요. 10 궁금 2020/01/08 4,294
1023505 허기짐에 손떨림ㅠㅠ 5 ..... 2020/01/08 5,655
1023504 타이베이 사시는 분 계시나요? 7 대만 2020/01/08 1,074
1023503 아들 신경 좀 쓰자는 말이 격노할 말이예요? 55 ... 2020/01/08 7,691
1023502 고유정, "내가 쟤(의붓아들) 죽여버릴까" 음.. 3 mbc뉴스 2020/01/08 3,258
1023501 학원강사인데요. 계속 이 학원을 다녀야 하는건지 2 .... 2020/01/08 2,838
1023500 해마다 같은곳으로 해외여행 가는분 안계시나요? 7 Jji 2020/01/08 3,316
1023499 진짜 황당한 운전자를 봤어요 4 2020/01/08 3,795
1023498 대구 사시는분 대학 여쭐게요 .. 2020/01/08 995
1023497 구몬학습 오래 했었는데요 8 ........ 2020/01/08 4,003
1023496 이케아, 서랍장에 깔려 숨진 아이 유족에 536억 배상 5 뉴스 2020/01/08 4,931
1023495 낼 아침 서울에서 수원대학교 가는길 막힐까요 4 또비 2020/01/08 1,374
1023494 조의금 얼마나 내야 할까요? 4 조의금 2020/01/08 2,299
1023493 40세 여자가 경력없이 300버는직업이 있을까요 28 ... 2020/01/07 19,616
1023492 아들 가진 엄마들 각별히 신경 좀 씁시다 64 ... 2020/01/07 19,510
1023491 전 솔직히 김건모 혼자 살았음해요 44 ㅉㅉ 2020/01/07 18,817
1023490 정세균 "모든 정당 참여한 '협치내각' 구성 건의하겠다.. 21 내각충 2020/01/07 1,879
1023489 올해 45 됐는데 ..피부과 같은곳 한번 간적 없어요 10 ㅇㅇ 2020/01/07 6,358
1023488 중2 쌍꺼풀 병원소개좀 부탁드려요 7 이쁜눈 2020/01/07 1,955
1023487 찰나의 깨달음이 있었는데 그 이후 생각이 안나요 ㅋㅋ 7 너무 웃겨서.. 2020/01/07 2,190
1023486 70넘은 엄마의 건강보혐료 7 스노피 2020/01/07 2,984
1023485 안현모씨 외모는 나은이 비슷하지 않아요? 6 어니2 2020/01/07 3,630
1023484 대학생 딸이 방학인데요ᆢ 13 대학생 2020/01/07 6,106
1023483 혼인계약이 무서운 이유.. 26 궁금하다 2020/01/07 19,914
1023482 스텐제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9 제기 2020/01/07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