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승진 제안을 받았는데
저도 모르게 상당히 찌질하게 답했어요.
기존 멤버들과의 균형 문제도 있고
연봉이나 조금 올려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답해버렸어요.
사실 위에 쓴 말도 맞긴 한데
제가 그냥 지금 좀 지쳐 있거든요.
지금 회사를 꽤 오래 다녀서 정체된 기분인 건지
그냥 저라는 사람 자체의 어떤 쉬어가야 하는 터닝포인트가 도래한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참고로 회사에 큰 불만은 없는데
만족스럽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말해놓고 나니 이 또한 찌질하네요 ㅠㅠ
무턱대고 몇 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