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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받으려는 사람 뿐이고 나눌 사람이 없네요

..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20-01-07 16:03:56
제기준으로 좋은 맘으로 잘 살았던 거 같은데
마음을 비울 일만 늘어나네요
친하거나 초면이거나 신세한탄하며 답을 찾아줬으면 하는 사람들..
힘들게 조언해주면 바뀌지도 않고 미안하다 고맙다란 말을 얼마나 하는지
주기적으로 큰바위 들고와서 내려놓고 갑니다

저도 맘 어려운 일 있는데 나누고싶은 사람도 없고
그저 혼자 있고싶네요
IP : 223.33.xxx.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1.7 4:05 PM (49.1.xxx.168)

    그래서 돈 내고 심리상담가에게 신세한탄해요

  • 2. 크리스티나7
    '20.1.7 4:09 PM (121.165.xxx.46)

    요즘들 다 예민해지고 피곤해서 남의 이야기를 못들어주더라구요.
    저도 참 잘하다가 요즘은 거의 안들어요. 피곤하구요.

    그냥 82쿡에 쓰세요.

  • 3. ..
    '20.1.7 4:10 PM (218.148.xxx.195)

    여기에 털어넣으세요

  • 4. 오모 ~
    '20.1.7 4:11 PM (175.223.xxx.102)

    돈내고 심리상담가에게 ㅋㅋㅋ
    평범한 방법인데 왜 이리 신박한 방법으로 와닿죠?
    가장 속편하고 안전한 방법이겠어요.

  • 5. ㅇㅇ
    '20.1.7 4:28 PM (117.111.xxx.91)

    들어주는 사람들 특징이요.
    말 옮기지않고
    본인얘기를 못하거나 지루하게 말하는 사람이에요.
    어쩔수없이듣는거밖에 장점이 없고ㅇ그걸로 특화된사람.
    스타일 바꾸세요

  • 6. ...
    '20.1.7 4:39 PM (183.98.xxx.95)

    윗님 말씀이 맞아요
    이상하게 내얘기를 하기 싫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하다보니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냥 신세한탄 이런 얘기...는 별로 하고싶지않고
    그리고
    원래 에너지가 없기도 해요

  • 7. ..
    '20.1.7 4:52 PM (223.33.xxx.46)

    못하는 게 아니라 징징대는 사람들한테 말할 의지가 안 생겨요
    저재밌다고 엄마가 가끔 개그우먼 했으면 잘했을 거라 해요
    어릴 때 친한 친구들 제 말 한 마디에 다 쓰러지고 배아파했구요
    에너지가 없고 낯가려서 설치지를 못 할 뿐

  • 8. ㅇㅇ
    '20.1.7 4:59 PM (117.111.xxx.91)

    말을 별로 안한다는 건
    관계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오롯이 넘겨 준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답니다.
    님이 속으로 그사람들 저평가하는 것과는 별개로요.
    말을 적게 하려면 걸러서 소수라도 성숙하고 품성 좋은 사람을 만나세요.

    돈도 낭비되더라구요.
    솔직히 까는사람들 얘기듣다보면 불편하든 불쌍하든
    뭐라도 쓰게 되고 돈도 빌려주게되고
    상대페이스대로 흘러가더라구요.
    6대 4정도는 말해야할것같아요.
    내 얘기할 가치도없는 사람은 길게 이어갈 필요가 있을까요.
    에너지 뱀파이어, 피같은 내 시간 뱀파이어죠.

  • 9. ...
    '20.1.7 5:49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저도 잘 들어주는데 그냥 말해봤자 내마음을 백프로 이해한다고 장담도 못하는데...말한다고 내마음을 이해할까? 그냥 겉으로 위로해줄순있겠지만 확실한 답이있어서 해결할수있는 일도 아니고 뭐가 달라질까. 이생각이 커요. 조금 상대를 무시하는생각일수도 있지만..
    그리고 기본적으로 고민을 말안한다고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누구든들어줬으면 하는 욕구가 아주 낮은거같아요.
    그냥 내가아는방법을 총동원해서 해결할 방법을 어떻게든 찾는게 중요하지..
    그리고 모든사람들이 크든작든 자기만의 비밀을 갖고살지않을까 힘든얘기는 뭔가 내 약점같기도해서.. 굳이 별로 말하고싶지않은...오히려 안알리고 혼자서 해결할수있으면 그게 더 좋은...그냥 그런생각.

  • 10. ....
    '20.1.7 5:51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저도 제얘기 잘 안하는데 그냥 말해봤자 내마음을 백프로 이해한다고 장담도 못하는데...말한다고 내마음을 이해할까? 그냥 겉으로 위로해줄순있겠지만 확실한 답이있어서 해결할수있는 일도 아니고 뭐가 달라질까. 이생각이 커요. 조금 상대를 무시하는생각일수도 있지만..
    그리고 기본적으로 고민을 말안한다고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누구든들어줬으면 하는 욕구가 아주 낮은거같아요.
    그냥 내가아는방법을 총동원해서 해결할 방법을 어떻게든 찾는게 중요하지..
    그리고 모든사람들이 크든작든 자기만의 비밀을 갖고살지않을까 힘든얘기는 뭔가 내 약점같기도해서.. 굳이 별로 말하고싶지않은...오히려 안알리고 혼자서 해결할수있으면 그게 더 좋은...그냥 그런생각.

  • 11. ...
    '20.1.7 5:57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저도 제얘기 잘 안하는데 그냥 말해봤자 내마음을 백프로 이해한다고 장담도 못하는데...말한다고 내마음을 이해할까? 그냥 겉으로 위로해줄순있겠지만 확실한 답이있어서 해결할수있는 일도 아니고 뭐가 달라질까. 이생각이 커요. 조금 상대를 무시하는생각일수도 있지만..
    그리고 기본적으로 고민을 말안한다고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누구든들어줬으면 하는 욕구가 아주 낮은거같아요.
    그냥 내가아는방법을 총동원해서 해결할 방법을 어떻게든 찾는게 중요하지.. 
    그리고 모든사람들이 크든작든 자기만의 비밀을 갖고살지않을까 힘든얘기는 뭔가 내 약점같기도해서.. 굳이 별로 말하고싶지않은...오히려 안알리고 혼자서 해결할수있으면 그게 더 좋은...그냥 그런생각.
    좀더 깊이보면 누구앞에서 상처를 노출하고 약함을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 12. ....
    '20.1.7 6:05 PM (1.253.xxx.54)

    저도 제얘기 잘 안하는데 그냥 말해봤자 내마음을 백프로 이해한다고 장담도 못하는데...말한다고 내마음을 이해할까? 그냥 겉으로 위로해줄순있겠지만 확실한 답이있어서 해결할수있는 일도 아니고 뭐가 달라질까. 이생각이 커요. 조금 상대를 무시하는생각일수도 있지만..
    그리고 기본적으로 고민을 말안한다고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누구든들어줬으면 하는 욕구가 아주 낮은거같아요.
    그냥 내가아는방법을 총동원해서 해결할 방법을 어떻게든 찾는게 중요하지.. 
    그리고 모든사람들이 크든작든 자기만의 비밀을 갖고살지않을까 힘든얘기는 뭔가 내 약점같기도해서.. 굳이 별로 말하고싶지않은...오히려 안알리고 혼자서 해결할수있으면 그게 더 좋은...그냥 그런생각.
    좀더 깊이보면 누구앞에서 상처를 노출하고 약함을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항상 별 문제없이 평탄히 무난하게 사는것처럼 보이고싶은...

  • 13. 제 얘기 잘안해요
    '20.1.7 6:18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밖에 나가서 말 줄이고 가만히 있으랬어요.
    제가 나이치고 미모유지 어릴때 노안이면서 그대로 늙는중인데 살안쪄서 그런대로 했고, 부모복 있어 검소하고 뒷바라지 끝까지 해주셔서 하고싶은 캐리어 다했고, 재산 모으고 이제는 일안하고 놀면서 살아요.
    밖에다가는 파트타임 한다고 뻥치는데 사실 일안하고 하루걸러 마사지 다니고, 취미 개인렛슨 받고, 좋아하는 공연 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 교외 다니고 합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일이니 절대 말하지말고 너는 그냥이지만 남들한테는 샘날 일이니 너나름 힘들고 괴롭다고 가끔 앓는 소리 해야 시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하셔요.

  • 14. ㅇㅇ
    '20.1.8 2:48 AM (39.7.xxx.185)

    아~ 말을 별로 안한다는게 관계의 주도권을 넘기는 것으로 보이나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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