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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8살 지금 드는 생각들....

이게뭘까 조회수 : 22,763
작성일 : 2020-01-07 11:30:10

얼마전 빚 없이 생애 첫 집을 장만했어요.

가진 것 다 털어 사고 나니깐....  왜 뿌듯함 보다 허전할까요?


앞으로 돈 쓸일은 많아 지는데

다시 돈 없던 옛날로 돌아가듯 해요.


아이 대학학비도.

부모님도 연로해 지시고.

남편도 언제까지 직장생활 할까... 싶은 생각도 들고.


몇십년을 앞만 보고 달려서 여기까지 왔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다들 어찌 사세요? 


IP : 1.236.xxx.4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46
    '20.1.7 11:30 AM (121.181.xxx.103)

    내 명의 내 집만 있어도 든든할것 같은데....

  • 2.
    '20.1.7 11:31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님보다 나이 훨씬 많은데.. 집 없고 전세 살아요. 크게 저축도 안하고, 하루하루 근근하게 산답니다. 가진 거 없이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으려구요.

  • 3. 집값
    '20.1.7 11:32 AM (112.145.xxx.133)

    오르면 기분 더 좋아지실거예요

  • 4. ㆍ ㅜ
    '20.1.7 11:34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

    걱정땡겨하지마시고
    오늘을사는 연습을하세요

  • 5. ...
    '20.1.7 11:35 AM (106.102.xxx.169) - 삭제된댓글

    스스로를 괴롭히시네요. 지금 가진 거 좋은 거에 집중하세요. 집사서 좋다 예쁘게 꾸미고 기분 좋게 살아야지~

  • 6. 50대
    '20.1.7 11:37 AM (175.223.xxx.191)

    집없고 차도 없어요.ㅠㅠㅜ 눈감고싶음.

  • 7. ......
    '20.1.7 11:55 AM (211.250.xxx.45)

    저도 48세
    빚만만땅인 신축 얼마전에 입주했어요
    열심히 일해갚고있어요
    현금도없고 나편차도 낡아서 바궈야하고
    큰애는 올해 고3

    그나마 봉양할부모님으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ㅠㅠ

    열심히 일해야죠

  • 8. 그 나이엔 그래요
    '20.1.7 11:55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50 전후부터 인생의 내리막길의 시작

    눈에 띄게 주름이 늘고 시력 떨어지고
    몸과 마음이 아파오는 변화의시기..

    자식, 지인 사회적 지위등등
    오랫동안 익숙해왔던 모든것들로 부터도 차차 멀어져야 하고

    애들 떠난 집은 휭 하니 허전하고 쓸돈은 많은데 희망은 안보이고
    온갖 걱정만 있는 갱년기..

  • 9.
    '20.1.7 11:58 AM (125.186.xxx.206)

    조금 대출이라도 받으시지 금리가 너무 낮아서요 현금이 다 되도 대출끼고 사는게 이득이더라고요

  • 10. 저도 48세
    '20.1.7 12:06 PM (183.104.xxx.137)

    중간에 남편사업으로 3억날리고 둘이서 열심히일해
    겨우 5억 집한채 마련했어요. 한번 바닥까지떨어져
    봐서그런지 집있고 몸건강하니 다행이다생각하며
    살아요. 아직도 아이들이 어리지만 만족합니다.
    집만있으면 큰어려움은 없을것같아요.
    팔아도되고 평수줄여도되고 노후연금으로활용해도되니
    든든합니다.

  • 11. 그 뒤로는
    '20.1.7 12:08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부모님의 건당&재정에 따라

  • 12. 그 후로는
    '20.1.7 12:10 PM (223.62.xxx.248)

    부모님의 건강&재정 따라.....
    인생 내맘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더랍니다.....휴

  • 13. ?
    '20.1.7 12:11 P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내 집이 생겼잖아요.
    큰 거 이루셨네요.
    축하드려요.

  • 14. 반대로
    '20.1.7 12:53 PM (122.36.xxx.236)

    지금 집이 없었더라면 그 허탈함과 허전함은 더 했겠죠?
    원하는걸 얻고나서 허탈감은 그 반대의 경우에 비해서는 사치적인 감정, 얻은자의 여유죠.
    이래도 허탈 저래도 허탈이라면 ,
    10에 10은 있고나서 허탈을 선택하실겁니다.

  • 15. 아파트
    '20.1.7 1:44 PM (211.37.xxx.83)

    노후 연금 있는데 무슨걱정요~
    빚갚는 재미로 삽니다ㆍ 빚도 재산이라고 ^^

  • 16. 이러지
    '20.1.7 3:26 P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마세요
    이또한 교만입니다

  • 17. 나는
    '20.1.7 11:21 PM (175.209.xxx.244)

    빚도 재산이라는 사람말이 제일 이해가 안가네요.
    빚이 어떻게 재산인가요.
    그거 갚으려면 허리가 휘는데
    빚으로 집사서 있다가 집폭락해서 그냥 공돈 나가는 기분 알면
    빚도 재산이라는 소리 절대로 못하죠.

  • 18. 공감
    '20.1.8 12:01 AM (175.193.xxx.206)

    빚이 재산이 되기 위한 조건은 빚에 대한 이자보다 시세가 더 올라가야하고 원금과 이자를 꼬박꼬박 갚을 능력이 될때 하는 이야기죠.
    저도 빚이 재산이라는 말 정말 싫어해요. 하우스푸어들은 집값이 내려도 빚이 같이 안내려가서 생기는거니까요.

  • 19. ....
    '20.1.8 1:15 AM (124.61.xxx.75) - 삭제된댓글

    집 대출 1억7천, 자동차 할부 1500만원 있습니다.

    올 1월에 생긴 빚입니다. 나이 오십에 집 늘리고 차 바꾸니...
    현금 1천만원 있나 없나.
    다행히 현재 일은 하는데요. 수입 500-600만원. 나이가 있어서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서 빚 갚고 싶어요.

  • 20. 일부
    '20.1.8 1:20 AM (58.224.xxx.153)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에겐 빚이 재산맞아요
    그 일부는
    따박따박 고정적인 월급이 있으며 소비욕이 있으며 경제개념이 흐린사람들에게는 어떻게든 고정지출로
    떼놓고 나머지를 쓸테니까요
    대출이자를 감안해서라도 대출받아 집을 산다?
    그렇게 20년후? 최하 집값이 오르지않더라도
    집을 가질수있는 그 집값이라는 돈은 대출이 아니였다면 지킬수 없는거.

  • 21. 일부
    '20.1.8 1:21 AM (58.224.xxx.153)

    어떤 사람에겐 빚이 재산맞아요
    그 일부는
    따박따박 고정적인 월급이 있으며 소비욕이 있으며 경제개념이 흐린사람들에게는요
    어떻게든 고정지출로
    떼놓고 나머지를 쓸테니까요
    대출이자를 감안해서라도 대출받아 집을 산다?
    그렇게 20년후? 최하 집값이 오르지않더라도
    집을 가질수있는 그 집값이라는 돈은 대출이 아니였다면 지킬수 없는거.

  • 22. 피식
    '20.1.8 2:44 AM (175.210.xxx.184)

    그럼 집 파세요 없는 사람들 염장 지르는시는건가 웃김
    겸손을 가장한 교만 역겹

  • 23. 빚이
    '20.1.8 4:34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재산이라는건 신용있다는 소리

  • 24. 위에
    '20.1.8 8:21 AM (223.32.xxx.172)

    역겹다는분은 심보 고치셔야 돈이 모일듯.

  • 25. 나도 48
    '20.1.8 9:00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이해가요
    겸손 가장한 어쩌구 쓰신분
    당신은 그입으로 복 나가요!

  • 26. 오히려
    '20.1.8 9:15 AM (58.127.xxx.156)

    전 무게에 눌려 죽겠던 집 팔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던데요. 그때 속 후련하고 말았어야했는데
    불안해서 다시 사고 나니 정말 부담 백배에 허탈이 아니라
    후회중이에요
    몇년동안은 이제 정말 집값 내리막이라고 봅니다
    관망할걸.. 집 한채는 있어야한다는 말에 속아서..
    너무 부담스러워요
    지금 집값 솔직히 말도 안되는데
    뭐에 눈이 씌웠거나 순간적으로 눈에 보이는게 없었던거 같아요 불안심리에...
    그냥 깔고 사는거다.. 해도 그게 아니잖아요
    떨어질까봐 너무 불안한데
    다들 이미...

    두채였을때는 그래도 괜찮았거든요 그러거나 말거나
    근데 오를대로 오른걸 한채라고 몰빵해서 샀을땐..

  • 27. 오십대임
    '20.1.8 9:26 A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집 팔고 월세도 살다가 전세도 살다가
    오년째인데
    왜 미리 안팔았나 후회될 정도로 홀가분.
    지금 전세인데 차라리 월세가 더 나은듯요
    어지간한거 수리도 주인한테 말만하면 되고...
    전세는 그 경계가 모호해서 자꾸 제 돈으로
    고치고 바꾸게 되더군요 -,.-
    근데 이사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절대 못해요 ㅎㅎ
    전 묵은먼지 생기는거 싫어서
    이사다닌다고 할 정도로 환경 바뀌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가능함ㅋ
    자가일때도 젤 길게 산게 4년이었어요
    말하고보니 돌았나싶네요 ㅋㅋ

  • 28. 의아
    '20.1.8 10:09 AM (121.137.xxx.231)

    아무리 대출 금리가 낮아도 가진 돈으로 매매할 수 있는데 대출을 낸다는 건 아니지 않아요?
    대출이자 낮아도 이자 나가는 거고 ...
    대출내서 집 사고 현금 여유금은 은행에 넣어두고 예금이자 받아서 대출이자 상계한다고 해도
    예금이자 자체가 워낙 낮으니 의미없고요. 되려 대출이자가 더 나가는 상황이죠

    현금이 싹 사라져서 좀 허전하실 거에요
    그동안 그거 보면서 힘이 나고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대신 집이 생겼잖아요. 조금이라도 오르면 기분 좋고요

    집은 생겼고
    이제 또 얼마씩 저축하고 살면 되고요.

    내집마련 축하합니다!!

  • 29. ...
    '20.1.8 5:48 PM (1.236.xxx.48)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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